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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한 10년전에 첨 탔었는데,
당시엔 유튜브도 없고 해서, 비됴테이프로 열심히 독학을 했었습니다. (주로 김현식 보더 동영상을 주로 봤었습니다)
그때 연습했던 기억에, 토사이드 턴 시, 허리를 넣고 복부 (또는 곶x)를 최대한 내미는 자세였었는데,
지금은 동영상도 그렇고 스키장에서 봐도, 그런식으로 타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지면에 붙어서 손이 바닥을 쓸면서 내려오는 스타일로 많이 타네요.
그런 자세는 어떻게 연습하나요?
정확하게는 전향각 카빙이 유행하면서 생긴 자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글쓴분이 기억하시는 커리큘럼이 일반적인 덕스탠스의 보딩자세가 맞구요. 보통의 프리스타일 보드는 라이딩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파크와 하프파이프 등의 다양한 보딩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당연히 덕스탠스를 고집하게 됩니다. 전향각도 파크나 파이프 못들어가는건 아니지만, 스핀계열의 트릭에서는 덕스탠스(작은 바인딩각도)가 훨씬 유리합니다.
그래서 카빙 커리큘럼 자체가 알파인과는 다른 형태가 되고, 특히 앵귤레이션의 자세가 완전히 달랐습니다.(말씀하신 고추내미는 자세)
그 이후 팤나 파이프 이용인원이 줄고 라이딩이 유행하면서, 점차로 알파인의 커리큘럼을 차용한 방식의 전향각 라이딩이 강세를 이루었고 현재까지 유행중입니다. 때문에 덕스탠스보다는 전향각 세팅과 그에 맞는 라이딩 자세가 보편화된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덕스탠스 기본의 커리큘럼도 요즘은 좋은 부분은 다같이 공유하는 추세이다보니, 상급자 카빙 커리큘럼에서는 어깨를 열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수정되었습니다. casi도 수정된지 오래된 걸로 압니다.
다만 덕스탠스 힐턴에서의 슬라이드를 방지하기 위해서 어깨를 닫는 방식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여전히 효율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해머데크가 유행하다보니, 요즘나오는 데크들의 그립력이 월등히 좋아져서 어깨를 여는 편이 고속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줄요약... 그냥요즘 유행입니다...
(소리조각)
어떻게 연습하는지는 다음분이 알려주실거구..
저도 그때부터 보드탔는데
저도 모르게 타다보니 전향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전향이 더 타기쉽고 편합니다
덕으로 타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그때부터 타셨던 분도 계시고
프리스타일 아임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