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잇었는지 눈떠보니 의무실이였습니다
사고과정이 전혀 기억이 안나서 cctv를 확인해본 결과
뭔 생각을 하며 탔는지
힐턴후 펜스쪽까지 쭉 가서 들이받더군요 ㅡ,.ㅡ
그물에 팅겨져 나오면서 슬롶아래로 옆돌기 세바퀴 한 후 기절하네요
헬멧 착용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CT촬영 결과 머리는 혹만 생겼고
상체를 숙일때마다 아프더니 역시나
흉추5번 뼈부분이 압박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자세한건 MRI까지 찍어보고
일주일정도 입원해서 누워만 있어야된다고 하길래
일단 거절하고 집에서 눈치보며(가족들이 보드를 혐오함ㅋㅋㅋㅋ)
절대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원정온 동생과 같이 탔었는데 로컬이 아니다보니
저는 기절해있고 패트롤 전화번호도 몰라서 우왕좌왕하는데
남자보더 두분께서 저 넘어지는거 보고
바로 오셔선 패트롤호출해주시고 도와주시며
들것에 포장되어 갈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셨다 합니다.
자세한 복장은 CCTV확인후 한번더 그분들을 곤지암에서 찾아보겠지만
그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헝보에 올려봅니다,
어제 저녁 8:30분경 휘슬 맆트 아래 펜스쪽에서
혐오스러웠을테지만
상하체 뒤틀린채로 눈까지 뜨고 기절중인 저에게 도움을 주신
남성보더 두분을 찾습니다 (제보도 받습니다)
진짜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10번도 안써본 내 고글ㅜㅜㅜㅜㅜ
도움 주신 분들도 꼭 찾길 바라요~
몸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