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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추천하는데다가 해머덱 추천하는 것 까지는 뭐 유행이니까 인정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에는 프리스타일 데크 추천 덧글 달기도 좀 뭐해요.. 뭐 이유야 다들 아시겠지만..
그런데 말도 안되게 단단한 데크 추천하시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 건가요?
단단한 데크 추천을 함부로 하면 안되는게 실제로 타는 사람 실력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앞으로 10년을 타도 결국 재밌게 못타는 경우가 10이면 9이기 때문입니다.
데크가 단단하면 당연히 그냥 쭉쭉 앞으로 가고 좀 불규칙한 슬롭 그냥 다 부수면서 가겠죠.. 근데 근력이 무지막지한 사람이 아니면 이런 하드한 데크 토셔널 플렉스를 제대로 쓰는건 불가능합니다.
토셔널 플렉스를 제대로 못쓰면, 아차하는 상황에 리커버리가 당연히 안되고요, 턴 사이즈 크게 작게 급격히 변경하는거 당연히 힘들어요.
그리고 이런 상황은 아마 열명중에 아홉명은 똑같을 겁니다.
자기한테 맞는 적당한 토셔널 플렉스의 데크가 얼마나 살아있는 승차감을 보여주는지는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자기한테 맞는 토셔널 플렉스가 어느정도인지 아는 방법은 되게 간단해요.
출발하기 전에 바인딩에 발 묶은 상태에서 왼발 오른발을 반대로 위 아래로 비틀어보세요. 왼발 토 올릴때 오른발 힐 올리는 식으로 데크를 비틀어 보는건데요.
이상태에서 저항감이 있는 상태로 데크가 뒤틀리는 정도가 딱 자기한테 적당한 플렉스일 겁니다. 물론 스타일에 따라서 더 말랑한/더 단단한 플렉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곘지만...
단단한거 탄다고 잘 타는거 아닙니다. 그건 더 무겁거나 더 힘이 센거죠.
말랑한거=초보
미드플렉스=중수
딴딴한거=고수
이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힘이 약한 사람은 보드 몇년 더 타도 단단한 놈이면 똑같이 불편할거에요. 근력 운동을 극적으로 한 경우가 아니라면 실력은 늘었다고 할 지라도 불편함을 안고 실력이 는 것 뿐입니다. 자기한테 잘 맞는 데크였으면 더 빨리 늘었을거에요.
단단한 데크 = 비싼거/좋은거
이런 도식 좀 그만 봤으면 좋곘습니다.
한국식 전향각 라이딩에 헤머데크에....
헝그리보더가 특이하고 비정상적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헤머데크 한국에서만 팔린다던데.
그저 너도나도 유행 쫒아 한국식 전향각 라이딩..
괜히 후진국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