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서 초보라는 얘기를 하셨지요.

보통 라이딩이냐, 트릭이냐 성향에 따라 조금 길이가 달라지는데, 아직 잘 모르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크도 헤머헤드, 세미헤머, 라운드등 종류도 여러가지고요.

또 정캠, 역캠, 평캠, W캠등도 고려해야하죠.

그래서 보드 입문시 공부가 필요합니다. 참고하시고요.

일단, 무난하게 가실려면, 150중후반정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트릭을 고려하진 않을테니까요.

한시즌 타보시면서 보드에 대해 알아가시면, 어찌해야 할지 감이 오실겁니다.

좋은 데크 잘 입양 바랍니다~^^

사이즈도 자기한테 정확하게 맞추면 좋지만, 예를들어 160이 딱 내 정사이즈다! 라는건 의미가 없어보여요. 

추천 사이즈 데크 고르는 법은 있지만,  데크 157 사이즈 사서 타봤더니 내 사이즈 아닐수도 있는거고, 여러 사이즈 타보지 

않는 이상은 모르는거죠. 가뜩이나 시작 데크는 더욱 그렇구요. 

어차피 타시가다 중고로 다른것으로 넘어갈테니, 추천 사이즈에서 머리 안아프게 가장 잘팔리고 거래가  많은 사이즈로 

진행하면서 접근하는것도 좋아요 

154~156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어느정도 눈밥이 쌓이면 가급적 위 스펙표 + 4~5 cm 정도가 라이딩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0.1t에 158타다보니... 데크가 불쌍해 죽겠습니다~~~

중급까지는 괜찮은데... 상급에서 내려오면 데크가 비명질러요 ㅡㅡ;

위에 도표중에 하나는 제가 만든건데, 모 업체에서 무단으로 퍼서 사용하고 있네요.

좀더 첨언을 하자면 라이딩 스타일과 신체 스펙에 따라 데크 길이는 다르게 책정되지만,

데크의 플렉스, 사이드컷, 셋백 포지션, 지향하는 트릭종류(혹은 카빙종류)에 따라 길이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스노보드는 통상적으로 우드를 파이버 글래스와 카본글래스로 감싸서

에폭시로 경화접착을 한 것들인데 그 에폭시는 사용을 하면 할 수록 경화접착된 조직들이

조금씩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콘트롤하기는 좀더 쉬워지지만 엣지그립력과 강도는

조금씩 떨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스노보드를 수십년 탄 프로들이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을 한시즌 사용하고,

다음 스폰받는 내년 같은 데크는 설계상 좀더 말랑하게 나왔어도 전에 사용하던 모델보다

 10%정도는 하다고 느끼곤하더랍니다.

스노보드 플렉스를 잘못된 방법으로 눌러서 플렉스를 점검하다가 빠지직 소리가 나면 그 부위의

에폭시 조직도가 다소 바스러졌다는 증거입니다. 이는 몇십년 탄 고수분들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