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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첫 시즌인... 꽃보더를 꿈꾸는 초보 보더입니다.
매주 강원도로 올라가 어정쩡한 너비스턴 연습중이네요.
보딩은 운전이랑 같아서, 나만 조심한다고 사고 안 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특히나 제가 실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니)
턴 하기 전에는 항상 앞 옆 뒤까지 모두 살피려고 하고, 뒤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소리만 들려도 돌아보는 쫄보보딩 하고있어요..ㅎㅎ
지난 주말 하이원이 워낙 사람이 많았던 탓인지, 지금까지 한 번도 부딫힌 적이 없었는데 지난 주말에 오전에만 두 번 뒤에서 받혔습니다.
받혔다기 보단 뒤에서 내려오던 보드어분께서 제 데크의 노즈나 테일부분을 밟고 지나가며 제 앞에서 넘어지기만 두 번이었죠.
첫 번째는 제가 좀 갑자기 넘어지며 뒤에 오던 보드어분이 제 데크 노즈부분을 밟고가며 넘어지시기에, 놀라서 괜찮으시냐고 죄송하다고 했더니 괜찮다며 내려가시더군요.
그런데 두 번째에는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아서 낙엽만 타다가 턴 시도를 해볼까 하며 토턴을 시도하는데, 이때 미처 뒤를 못 살핀 탓인지 턴과 거의 동시에 데크 테일부분을 밟히며 제 앞에 또 보드어분이 넘어지시더군요..
또 놀라서 괜찮으시냐고 여쭤보는데, 제 얼굴을 보자마자 "에이씨" 한마디 하고 그냥 내려가시더라구요.
ㅠㅠ멘탈이 유리멘탈이라 별생각 다들더군요. 내가 잘못 한건가.. 내가 너무 못 타서 잘못인가보다..
아직도 제가 잘못한건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ㅠㅠ제가 크게 잘못한 걸 까요. 턴 하기 전에 뒤를 살폈어야 했던거겠죠..
맘처럼 타지지 않아 속상하네요 ㅜㅜ
이런..속상하셨겠당.. 크게 잘못한건 없어요 혼자 보드타시는건가요? 꽃보더를 꿈꾸시면 강습붙여드립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