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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당해본건 처음이네요. 하이백이 옆으로 쪼개졌습니다.
어디 부딪친건 아니구요. 한창 타다가 갑자기 균형이 잘 안잡혀서 내가 지쳤나보다 하고 내려와서 눈 털고보니 쪼개져있네요.
제가 전향으로 하이백 로테이션을 주고 타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제가 지금까지 사용한 3번째 바인딩이라 경험이 적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유니온 울트라FC 포지드카본 1617시즌 제품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학동샵에서 파는 제품 중에 가격으로는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고가 제품입니다.
신상으로 2017년 1월에 부츠랑 바인딩 다 바꾸면서 샀으니, 약 두시즌 정도 썼다고 봐야겠네요.
이제는 버릴때가 왔으니 말씀드리지만, 이 제품 때문에 이래저래 마음고생을 좀 했습니다.
포지드카본이라는 명칭이 일반 카본보다 더 단단하다는 뭐 그런 의미로 붙여놓은것 같은데요.
실제로 사용설명서에도 포지드카본의 위대함에 대해 장황하게 써있습니다.
그런데 하이백이 두시즌만에 박살날 줄이야...
그리고 짱짱하게 잡아주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토우 라쳇만 2번 바꿨습니다. 유니온 라쳇 불량은 유명하던데요?
A/S는 무료 교체는 안되고 구매해야 하는데 하나에 1만2천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계속 지나가는 짧은 시즌이 문제죠.
아 추가로 하이백 앞쪽에 고무로 되어있는 주황색 유니온 마크... 그거 바인딩 새로사고 처음 라이딩때 떨어져나가서 집에서 강력본드로 붙였습니다. 발견해서 다행이지 스키장 눈 속 어딘가에 묻혀서 없어질 뻔 했어요.
새로 바인딩을 사야겠다 하고 인터넷을 뒤적거려보는데 여전히 가장 고가에 포진되어 있긴 하네요.
유니온FC 라는 제품으로 (근데 포지드 카본이라는 명칭은 더이상 안붙네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마음고생은 하고 싶지 않기에 다시는 유니온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비방 목적은 아니고 혹시나 제품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글 올렸습니다. 그럼 다들 안전전보딩하세요~
하.......... 이번에 유니온 포스 구매했는데................
이전에는 유니온 야군 썼는데 이게 나사가 자꾸 풀리더라구요...
유니온이 단점이 좀 많은듯하네요... 다음엔 플랙스로 가야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