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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그림과 오른쪽 그림에서, 무게중심이 어디쯤일지 그림에다가 표시를 해 보세요.
왼쪽 그림에서는, 무게중심과 지지점(접설엣지)을 잇는 선이, 거의 중력 방향으로 보이는군요.
정지상태이면, 거의 균형이 잡혀있는 상태이지만
턴이 진행중인 상태라면, 원심력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몸이 경사 아래쪽으로 넘어가게 되는 상태입니다.
오른쪽 그림에서는, 지지점에서 중력방향인 선보다 무게중심이 경사 아래쪽에 있어 보이는군요.
턴이 진행중인 상태는 물론이고, 정지상태이더라도, 몸이 경사 아래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턴이 진행중인 상태라면, 토턴을 마무리하는, 즉 기울기가 힐턴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태이구요.
노즈나 테일쪽에서 바라봤을 때, 토턴에서 상체가 보드와 수직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체의 숙인 정도와 무릎의 구부린 정도를 조절함으로써
즉 앵귤레이션으로 엣지각을 조절함으로써 원심력을 조절하여
기울기(인클리네이션, 무게중심-접설엣지..선이 슬로프에 대하여 기울어진 정도)를 제어해야 하는 것입니다.
턴호의 안쪽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그리고 턴을 마무리할 때까지 기울기가 데크 너머로 넘어가지 않도록.
기울기가 점점 더 기울어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엣지를 더 세우는 앵귤레이션 (다운) 으로 기울기를 붙잡고
턴을 마무리하려면 추가로 엣지를 더 세우는 앵귤레이션 (업) 으로 기울기를 세워 넘겨야 하지요.
무릅을 더 굽히세요. 굽힐때 뒷다리가 앞으로 기울어져 굽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