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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바쁘게 묭실두 가고 돌잔치도 가고 약 4개월만에 산에도 올랐네요~~
산에 다니는 사람들.. 특히 익스트림한 등산 아니고 등반을 하는 사람들은 한해 등반을 시작하기 전에
시산제라는 것을 지냅니다.
개인의 종교나 믿음을 떠나서 그냥 내가 가는곳과 하는것에 안전이라는것을 덧붙여 주십사 하고
한해 등반을 무탈하게 해달라는 일종의 토템 문화죠~
일종의 고사? 같은것입니다.
그 시산제라는것으 하기위해 늦은 저녁에 도봉산을 올랐고 추운날씨임에도 등과 이마에는 땀이 송골 송골 맺히더군요..
손은 시려운데 이마와 등에는 땀이나고. ... 먼가.. 이질적이지만..
제 폐와 다리와 몸은 희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쉬면서 서울의 야경을 보는것이란... 캬~~~
감동이 이루 말할수 없더군요..
비시즌이 아닌 새로운 시즌을 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덧 : 일요일은 그냥 하루종일 집에서 퍼져 잤어여~~ ㅋㅋㅋㅋ
시산제를 이제? ㅋㅋㅋㅋㅋ
비박하기 좋은날이었겠어요 ㅎㅎㅎㅎ
비박 나간지 정말 오래됐네요...
구정지나고 첫 등반에 시산제 지네죠...
저도...비시즌 취미를 찾아봐야겠어요... 등산은 아니겠지만 ㅎㅂㅎ 사진이 매우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