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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 바야흐로 2년전 곤지암에서 스키어와의 크로스로 무릎과 갈비뼈를 잃고,
상당히 안좋게 끝나 검찰청이라는곳을 처음 가보고는,
시름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해 시즌아웃---
이후 1819 시즌도 기분은 돌아오지 못하고
나이 생각않고 돌린 데크에 손모가지 부러짐,
그래 아직 젊다, 깁스투혼을 보여주마 하다 결국..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잃고 시즌 확실히 아웃..
재활 잘 하고 이제야 헝글에 끄적끄적..
얼마전 용평을 다녀왔는데 재활이 생각보다 잘 됐더군요 ㅎㅎ
올해는 정말 좋은일만 가득하고 건강한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헝보에서 글을 읽다 휘팍 호크에서 큰 사고가 났다는 글을 보고 옛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헝보 여러분들, 시간은 많고, 슬롭위에 선다는것은 즐거운 겁니다.
즐기세요~ 감정소비할것 없고, 바쁜것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 제발 건강하고 행복한 시즌 보내세요.
나는 그렇게 생각안한다고 하는데도,
후유증이란게 자기도 모르는 새에 자기자신을 갉아먹더군요.
괜히 움츠려들때도 있고요, 그럴때가 가장 위험한거 같네요.
멘탈로써는 회복까지 꽤나... 오래걸리더라구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마는 마음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초급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셔야 할겝니다.
조급해마시고 천천히 즐기는 마음으로 타시다보면 극복하실겁니다.
전 주변사람들이나, 와이프와 놀러가서 여행 온 기분을 내는게 그렇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사고덕에 라이딩 중에도 주변과 뒷편을 몇번씩이나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좋은 경험덕에 좋은 버릇이 생겼다 생각합니다.
cell님도 아마 이 단계를 거치시면 더 상급 반열에 오르실겁니다.
같이 화이팅 하시죠~ ㅎㅎ
저보다 인생 선배님께서 좋은말씀 해주시네요.
저도 느즈막히 보드에 빠져 참으로 좋은 취미생활 즐기고 있습니다.
까짓거 자세야 좀 다르면 어떻습니까 내가 즐거운데,
남들이 제 자세를 보고 비웃으면 어떻습니까 저를 보고 용기를 얻고 우월감을 얻는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봉사인데 ㅎㅎ
즐길수 있다는 그 자체로 감사하다는게 어떤말씀인지 알것같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즐기겠습니다.
또한걸음님 닉네임처럼 이런 즐거운 취미생활에 또한걸음 내딛는다는건 정말 설레이고 즐거운일 아니겠습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즐기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안보~ 안라 하세요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올해는 즐거운 시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항상 안보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