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6~7년간 관광보더로 라이딩 위주로만 타고 있는 사람입니다.
라이딩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이제 좀 지겨워서 그라운드트릭을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커스텀x 156를 타고 있는데(본인 168cm/70kg),
워낙 딴딴해서
팝핑 계열 트릭은 어느정도 하겠는데, 프레스 계열 트릭을 연습하려니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트를 연습할 데크를 하나 구해보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올라운드 데크로 가자니 별반 다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고,
그트로 유명한 데크로 가자니 라이딩에서 너무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어떤 데크를 사면 좋을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지금 148이 좋을지 150이 좋을 지두요!
참고로 커스텀x도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연습하실거면 그냥 011플랫스핀사셔서 프레스계열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중간한 데크들로도 다 되지만 나는 항상안된다는걸;;; 잘하는사람은 뭘 가져다 줘도 잘하겠지만 입문단계라면 젤 하기 쉽게 해주는 데크로 감을 익히고 다음데크를 생각해야겠죠. 프레스계열은 기본적으로 드라이브스핀이나 오웬계열의 트릭이 난이도가 조금 있는데 이런트릭은 시작단계에서 역엣지 무쟈게 걸립니다. 플랫스핀이 어느정도 역엣지를 잡아주니 초반에 동선익히기에 좋습니다. 또한 플랫스핀자체도 좋은데크고요.
기본적으로 트릭데크로 카빙계열의 라이딩을 할수도 있지만 카빙하면서 하는 트릭은 프레스계열의 트릭하고는 조금 달라서...
저도 입문단계라서 요정도....
일단 데크는 여러장 들고 다닙니다.
148, 149, 150 다 타봤습니다. 적응되면 다 비슷비슷했던기억이. 첨에는 148타서 돌리기 편했는데, 150바꾸고 길어서 돌리기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적응되니 상관없었습니다. 즉 148~150 사이의 꿀매물을 구하시면 될듯!!
적당히 라이딩까지 고려하시려면 올라운드 5~6 플렉스의 데크들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트쪽에 비중을 많이 두고 싶으시면, 플랙스 4내외 정도의 이미 이름이 알려진 데크들을 알아보시면 되구요...
라이딩도 포기하지 못하신다면 도아, 프로토타입2 정도의 올라운드 모델 먼저 추천드리고, 비슷한 성향의 모델들이라면 브랜드 크게 영향 안받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플렉스가 좀 있으면 많이 쫄려요... 그래서 시작은 가장 소프트한 제품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연습량을 늘려서 연습횟수와 감각을 익히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못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허무하게 한시즌 보낼 수도 있어요...
이미 커스텀x라는 카빙머쉰을 보유하고 있으시니, 극단적으로 소프트한 제품쪽으로 가시는건 어떨까 싶으내요ㅋ
프레스계열의 트릭이 용이한 데크가 라이딩에서 부족함이 생기는건 너무 당연한 거라....
그래도 이미 라이딩에 대한 감이 어느정도 있으시니, 올라운드 계열 중에서 플렉스 조금 약한 애들로 보시는게 어떨라나요.
딱 떠오르는건...
캐피타 도아.. 오가사카 CT-M, 요넥스 스무스 요런애들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