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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비 리뷰나 사용기 정보가 좀 부족해서요..
일단 정캠버인 건 확인했는데 해당 데크 주로 어느 라인에서 쓰는지 아시는 분 있을까요?!
전 라이딩 위주로 타고 있는데 해당 데크가 접ㅎ합할지 궁금합니다!
보드를 구매하실때 본인이 라이딩 위주라면 꼭 보셔야하는 데크 스펙이 있습니다.
1. 정캠버인가 (Camber or Traditional Camber)
2. 디렉셔널인가
말씀하신 프로세스는 정캠버에 트루 트윈입니다. 트윈이라함은 보드의 앞부분(노즈)과 뒷부분(테일)이
50:50으로 균등하게 나누어져 있는 보드를 뜻합니다.
이런 보드들은 라이딩이 안되는것이 아니고 주로 파크나 트릭에 더 수월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오른쪽으로 타던 왼쪽으로 타던 보드의 스펙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스위치 라이딩에 큰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허나, 라이딩을 주력으로 하는 데크들은 주로 디렉셔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한쪽방향으로 타는 라이딩에 적합하죠.
일반적으로 디렉셔널에 셋백이란 단어가 많이 같이 등장하는데
셋백이란 단어는 보드에서 나의 오른발의 위치가 (구피라면 왼발의 위치)
테일, 즉 보드의 뒷부분에 더 가깝게 되어 있는걸 뜻합니다.
이는 라이딩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라이딩이 안되는 스노우보드 데크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라이딩 위주라고 말씀을 하셨으니 목적에 맞는 데크,
즉 디렉셔널이면서 정캠버인 보드를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앞으로도 어떤 브랜드의 보드를 보시더라도 내가 라이딩만 한다면 (주로 한쪽방향)
되도록 디렉셔널 쉐잎을 가지고 있고 정캠버인 보드를 택하셔야
본인의 성향에 더 맞는 데크를 찾게 되실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버튼의 프로세스는 마크맥모리스라는 유명 스노우보드가 오랫동안 타온 보드로 유명한데
이 친구의 주력은 슬로프스타일 (킥을 타고 레일이나 박스같은 기물을 타면서 트릭을 하는 경기) 입니다.
슬로프 스타일 선수들은 주로 양쪽으로 모두 기술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트릭하시는분들 말로는 흔히 양빵을 친다고 하죠.)
트윈 모양의 데크를 선호합니다. 이와 반대로 빠른 속도와 턴만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알파인 보드는 전부 디렉셔널이면서 정캠버입니다. 알파인보드는
한쪽방향으로 가는일이 대부분이라 심지어 보드의
뒷부분이 잘려있는 듯한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반대로 타는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스키장에서 주로 많이 타는 프리스타일 데크들은
애당초 라이딩 + 다른 무언가를 두루 두루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데크이기 때문에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서 데크의 모양을 선택하시면 추구하시는 스타일로 보드를 타시는데
이점이 됩니다. 적다보니 TMI가 되어버렸네요.
부디 알맞은 데크를 구매하셔서 즐겁고 안전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소 말랑한 올 마운틴... 이라고 하지만 사실 라이딩 용이라면 많이 말랑합니다.
트루트윈 이구요.
커스텀 조차도 라이딩 비중이 많은 올라운더에겐 소프트한 편인데
그 커스텀 보다도 더 말랑하다고 느꼈습니다.
초보자나 트릭 입문용으로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