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10년이상 매년 2~3군데의 스키장 시즌권을 사왔고....

그중 절반이상 시즌방 생활을 했었죠...

올해는 시즌을 포기했습니다...뭐...코로나도 있고....

무엇보다 새로 태어난 아기때문에  아기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즌권을 포기했죠..

시즌권 1차 판매했을 땐 이정도로 확진자가 많지 않았잖아요  ^^

요 몇일 헝글을 들어와 보면서....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스키어나 보더가 욕먹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하지만..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우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레져를 즐기고 있지만...

스키나 보드를 타지 않는 입장에서는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인듯 합니다..

물론 저또한 이제는 지금 상황에서 스키장을 가는 것에 대해...조금은 부정적인 입장으로 바뀌는 듯하여 더욱 제 자신이 그렇네요..

한때 종교단체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여 정부에서 비대면종교행사를 하라 하였고

'몇몇 종교단체에서는 우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예배를 드리기에 문제가 없다 ' 라고 말하였을때...

저또한 종교인이지만 종교단체를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았네요..

아무리 우리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레져를 즐긴다고 하더라도....결국 스키나 보드를 즐기지 않는 사람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고...잠재젹 확진자..그리고 전파자로 보겠죠....

아마 그 어떤 누구도 이젠 스키장 다닌다고 떳떳하게 말을할 수 없는 상황이 된듯하여 마음이 아프네요... 

야외니까 우리는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은....정말 더 위험한 발상인 듯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집회현장에서 말을 했던것이 코로나는 야외에서 감염된 적이 없다고...집회현장에서 말을 하고 다녔을때..

우리는 그 사람의 말을 과연 뭐라고 생각했는지....

아무쪼록 스키 보드를 즐기시는 분들.....무조건 방역수칙 준수해 주시고...

진심으로 안전하게 레져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헝글에 마스크 안썻다 방역수칙 위반했다..라고 글 올리시는 것 봤는데...

아마 그런사람은 여기 들어오지도 않을 꺼에요..

모쪼록 이사태가 잘 끝나...우리모두 즐겁게 스키 보드를 즐겼으면 합니다....

아...그리고...제와이프....그 누구보다...보드를 못타 안타까워하는 1인입니다..

작년에 19년 신상으로 보드복 및 장비 고글 등 다 사줬는데...임신하여 시즌을 날리고....

올해는 코로나때문에...시즌을 날리고.... 작년 신상이 아직 비닐채...옷은 택 그대로...

더 큰 문제는....출산 후 살이 쪄서 보드복이 안맞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