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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미(흥미)가 가장 중요하죠...
그 이후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시간, 금전을 투자해가며, 즐길만한가.는 선택이죠..
자기한테 맞다면, 150만원 들여서 풀셋 구매해서 즐겨도..
본인만 아낀다면, 그이후에 지출을 많이 줄일수 있겠죠..
기본적인 여유(능력)이 된다면... 그이후에는 본인에게 맞는 레포츠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p.s.. 뭐 다른운동은 제쳐두고... 난 집에서 드라마, 영화보는게 가장 좋아...
라고 해도... 컴 쓸만한거 맞추고, 모니터, tv 괜찮은거, 사운드시스템 괜찮은거..
이렇게 구비한다고 해도 생각보다 돈 많이 나가니깐요...
p.s..2.. 다른나라라고 별다를게 있겠나요? 여행이 취미라면, 그또한 돈이 많이 나가고..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긴다해도 그렇고.. 등산이 취미라도.. 그렇고, 골프..수영..
결국은 어떻게든 금전은 필요한 거니까요...
반대로, 돈을 덜 들이고도 얼마든지 할수는 있을거고요...
스노우보드 20년 동안 타면서 요즘처럼 장비 가격이 저렴하고 구매할게 많은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20대나 30대초의 남성 사회초년생들이 하기에는 좀 힘들수도 있겠습니다. 입문자용은 말씀하신데로 중국생산 제품들이 있겠지만 그게 얼마나 장비의 신뢰성을 가진지는 모르겠네요. 요즘은 FTA 나 나아진 물류등으로 직구도 이월 초초초초 빅 세일 하는 품목 외에는 국내 판매 하는 업체들이 더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말씀하신데로 초입에는 렌탈이 맞는것 같구, 원래 장비 욕심이 좀 있거나 레저 활동에 따른 구매에 장벽이 낮은 분들은 조금더 고가의 장비를 사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스노우보드가 비싸다 비싸다 말씀들 많이 하시지만 제가 하는 다른 취미 캠핑이나.. 낚시나 .. 골프나... 다이빙이나... 등에 비해서 비싼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노우보드 장비도 좋은 거사서 오래 쓰자 주의라... 요 몇년 딱히 산게 없긴 하네요)
헝글 횐분들 및 많은 분들이 티타널이 탑재된 스노보드는 초고급 고가이다 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살로몬 롬 앤썸,버튼 커스텀X 등이 고급 라이딩 데크인데, 요즘 헝그리보더에서는 엔트리급
라이딩 데크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노보드의 기본 = 라이딩...........-> 햄머헤드.
스노보드라는 운동의 진입장벽을 더 높게 세우는데 일조를 한 것도 맞습니다.
스키장에만 가봐도 IMF 때보다 20대들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전세계 스노보드 시장이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인구가 기하학 적으로 늘고 있고, 유럽에서도 젊은 층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타일의 유행이 바뀌지 않는 한.
카빙 = 햄머헤드 라는 선입견이 바뀌지 않는 한....쭈욱 이렇게 갈 듯 합니다.
스키장을 여름철 물놀이가듯 잠깐 놀러가는 곳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느껴지는 금액이지만... 어지간히 다른 취미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보기에는 엄청 돈이 들어간다는 느낌은 아닌듯 합니다. 오히려 어쩔수 없는 물리적 거리에 따른 거부감이나 피로감이 높은게 더 큰 벽이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요, 직구도 옛말이지 이제는 크게 차이 없는듯 하고 관세, 배송이 따지면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겟츠비님 말씀처럼 계속 다변화하는 모습이면 좋은데, 쪼그라드는 시장속에 라이딩 중심이 되어버린 분위기는 좀 아쉽기는 합니다.
다른 취미들에 비해 특별히 비싸서 입문을 안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도 말씀하셨다시피 돈 드는 취미생활이야 얼마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들 집 근처에서만 해도 어울리며 놀 거리들이 참 많은듯 해요. 그것도 저렴하게요.
특별히 취미생활이라는거 없이도 충분히 즐길게 많은 세상에서 추운날 그 돈을 들여가며 멀리 갈 이유가 없어진거죠.
제 또래들만 하더라도 넷플릭스 아이디 공유해가며 하루종일 집에서 그것만 보며 배달음식 시켜먹는게 낙인 사람들 많습니다.
보드를 안타봤던 사람들도 아니고, 넷플릭스 드라마 재밌는거 보는게 보드타는것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세상이죠 뭐 ㅋㅋㅋ
그래도 보드에 흥미가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열심히 타긴 하네요..
우리나라 동호인들이 대체로 입문장비를 너무 비싼걸로 시작하는 경향이 있죠.
자전거도 백만원 넘는게 입문이라 하고..
배드민턴 라켓은 국대들과 같은 거 쓰려 하고..
테니스 라켓도 투어라켓 사서 입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