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드영상을 무지무지 많이 보는데
보통 카시 아니면 전향 많이 타잖아요
근데 보면 똑같은 카시인데 혹은 전향인데
미묘하게 전반적인 라이딩모습이 달라서
얼굴 다 가리고 멀리서 봐도
심지어 다른 옷을 입어도 구분이 되는 게 신기해요
제가 좋아하는 라이더가 다른 보드복을 입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라이딩이라서 금방 알아챈 기억이 있어요
마치 사람이 걷는데 멀리서 봐도 뒤에서 봐도 누군지 알아보는 것처럼요
그런 거 보면 강습이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때가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자기방식대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게
습관화되어 있잖아요
신체구조가 다른 타인에게 내가 움직이는 방식대로
말로 가르치는 게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강습비가 고액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봤습니다
최소한의 기본기를 다지고, 원리를 알려줘서 자신의 몸에 맞게 적용을 해야 하는대...
현실은 속성으로 날박고 내려가는것만 알려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