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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보더의 늙고병든 개츠비 입니다.
밑에 시즌놀이 라는........X세대 보더들의 스노보드 문화의 역사적 단어가 나와서 저도 세워 봅니다.
제가 만17세즘, 미국 미네소타 유학중 처음으로 보드를 접해보고, 1995년 봄에 중고보드 세트를 질렀습니다.
데크는 나이트로 Cerro 프로모델...151......1992년 미국제. 캡월 방식에 트윈팁, 사이드월은 캡방식 이었고,
무쟈게 느린 익스트루디드 베이스 였죠. 매우 말랑한 정캠버이고 역엣지는 잘 안걸렸지만
카빙 감기는 맛은 최악이었죠.
바인딩은 역시 나이트로 하이백........완전 높은 하이백이고 라쳇 방식이 아닙니다.
부츠는 로퍼 라는 브랜드인데...부츠가 엄청 낮고 말랑 거렸습니다. 그트 전용 부츠였다고 하더군요.
제가 만28살때은 2005년 이맘때 찍은 시즌놀이 사진입니다.
비발디 파크 CF 찍을 때네요.
이사진은 이후로 15년동안 시즌권 사진으로 사용됩니다.
사기 맞습니다.
2006년도인가.........일본의 디지털이라는 보드복 이었습니다.
이른바 비단 잉어......방수력은 별로였지만 핏이 이쁜 보드복이었죠.
2010년.........헝글에서도 많은 짤들을 남겼던 .....너겟 보드복 입니다.
제 눈에는 겁나 이쁜데, 많은 분들이 놀렸습니다.
친구들은 저랑 안탈려고 했구요.
이거 입은거 딱 한명 봤습니다.
이건 2013년의 시즌놀이인데 INI라는 보드복을 입었습니다.
DC와 몇몇 유명 보드복 브랜드의 실무자들이 나와서 만든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네요. 전세계에 딱3벌 있는 샘플이었다고 합니다.
이전 벌써 40대 중반이 된 저에게는.....
보드복에 대한 패션은 뭐가 유행인지도 모르것고,
보드는 그냥 매년 만든 장비로 타곤 하죠 허허
시즌이 도래함이라는 것은 바로 한살을 더 늙을 준비를 해야할 시기 입니다.
그래도 보드에 대한 열정은 남아 있어서 매주 보드 타러 갑니다.
다들 즐거운 시즌 준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