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비슷하신 분들 꽤 계실 것 같습니다.

보드 타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그러다 생활이되어 스키장에 있는 모든 것을 좋아하게 되는....

네~ 맞습니다~

그냥 다 좋아서 찾으려면 100개도 찾을 수 있어요

락커에서 마시는 믹스커피 한 잔~ (락커에선믹스죠 ^^;;)

바인딩 묶고 막~ 출발하면서의 설레임~

리프트에서 보는 일출~ 월출~ 보름달~

등등등 쓰려면 끝도 없습니다. ^^;;;;

리프트에서 나눠먹는 간식이 참 맛있습니다.

평소에 안 먹던 것도 먹게 되고 ^^;;;;

어떤 때는 별로 타고 싶지 않아도 진짜 바람 쐬러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드 타는 것보다 바람 쐬고 오는 게 더 즐거운..... (막상 가면 보드도 살짝은 즐겁구요ㅎㅎ)

헝글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보드 좋아하실텐데 비시즌이라고 너무 조용한 것 같아서요..

비시즌에도 많은 분들이 즐겁고 편하게 글 쓰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틀 연속 써봤습니다.

헝글이 보더들 놀이터인데.... 기왕이면 함께 놀아야 재미있잖아요 ^^

이런글, 사진들 너무 좋아요~

감성과 열정이 느껴지는.......굿 !!!!

이제 반년정도 남았습니다.

시즌권 나오는 건 더 금방이고....

X3, X4 X5 등등 미리 소문 날테니 그 이야기로 시끌시끌하겠고...

그 어느 즈음에 패밀리세일 소식도 들릴테고....

이정도면 시즌이 바로 코앞이죠~ ^^;;;;;

전 세컨 베이스로 휘팍할 때 블루캐니언 함께 줘서 그때 사우나를 했었네요.

보딩 후 피로까지 풀고 집에 올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 하이원도 가끔씩 갔었네요.ㅋㅋ

맞습니다.

스키장 가면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은 더 맛있는 기분입니다. ^^

비시즌엔 이렇게 추억놀이, 시즌놀이, 지름놀이 등등 하면서 보내는 거죠 ^^

그러다보면 금방 시즌이 돌아오고....

즐기다보면 상대성이론과 관계없으면서도 시간이 후다닥 지나서 시즌이 끝나고...ㅠㅠ

다시 추억놀이하며 시즌을 기다리고...

무한반복입니다. ^^

둘 다 부족하지만 그나마 작은 재능이 보드보단 키보드인것 같아 제 스스로 안타깝습니다. ☞☜

물론 필력 좋으신 분들에 비하면.... OTL

암튼... 기왕이면 키보드보단 보드를 잘 탔으면..... ㅠㅠ

그래서 실력향상보다는 즐기는 방향으로 보드를 타서 이렇게 길게 지치지 않고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무릎은 고질병이라 살살 타면 되는데 보드 타다보면 저도 모르게 무리를 하게되어 아파지더라구요 ^^;;;;;

스키는 늘 배우고 싶어해서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매년 올 시즌엔 스키를 경험해보자~ 라고 다짐하며 시작합니다.

그런데 보드가 좀 덜 재미있어야하는데....  평소 슬롭, 설질 좋을 때, 눈 왔을 때, 시즌초말의 슬러쉬 모두모두 재미있어서 좀처럼 기회를 못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엔 꼭~!!!!

벌써 5월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절반 + 한달정도 지난 걸로 하시죠....

이제 이월장비 구경만!!!!하러 학동 함 놀러가고~

사람이 많고 대기줄이 길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대기하다보면 앞뒤사람들 계속 신경 써야하고....

슬롭 한 번 내려오려고해도 사람들 피해서 타려고 또 신경 많이 써야하고....

우리 모두 어떤 스키장이든 나이탓은 절대 아닌걸로 하시죠....;;;;;;

비시즌에도 스키장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보드까지 타면 딱 좋을텐데..... 

계절 스포츠이니 이건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비시즌엔 좀 편하게 있어야하는데 마음속에서는 아직 시즌을 제대로 놓아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비시즌에 헝글 들어오시는 분들은 특히 더 하시지 않을까합니다. ^^

전 첫줄은 포기했고....

땡보때 줄 서있는 건 늘 도전합니다.

그런데 하이원은 10분전에 줄 서도 줄이 어마어마하네요 ㅠㅠ

다른 스키장은 그나마 리프트가 여럿인데 하이원은... ㄷㄷㄷ

전 관람구간은 늘 긴장하며 타게됩니다.ㅎㅎ

누가 날 손가락질하면 안될텐데....

혹은 옆사람에게 저렇게 타면 안된다고 할까봐

뭔가 삘 받아서 잘 타는 느낌이 날 땐 누군가 감탄해주려나....란 생각은 아주아주아주아주 가끔씩....;;;;;;

제가 아직 베어스에서 타본 적이 없고.... 

단톡방은 제가 하는게 없고....

아마 다른 분이랑 헷갈리신 것 같아요 ^^;;;;;;

비시즌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글 쓴 보람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안도감도 들고...  보더로서 동질감도 느껴집니다.

이러니 다들 힘들게 비시즌 보내다가 찬바람 불고, 영하로 내려가고, 제설 시작하고, 드디어 오픈하면....

점점 올라가는 심박수가 절정을 이루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

앗.... 사실은.... 맞습니다. ^^;;;;

계속 댓글을 달다보니 내가 스키장에서 싫어하는 건 뭐지.... 란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그랬더니 리프트 흡연, 새치기, 위협적으로 타는 사람, 알바 막대하는 사람들, 고객 막대하는 알바 등등 

몇 가지 있긴 있더라구요. ㅋㅋ

눈 온 날은 여기저기 타면서 눈사람 찾고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맞습니다. 스키장에서 바람쐬면 그걸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많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젠 같이 탈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ㅠㅠ

그래도 집사람이 라이딩 파트너라 늘 함께해서 즐겁습니다. ^^;

시즌에는 보드장소식에 기웃기웃하다가....

비시즌이니 보드장소식에서 놀수가 없어서 자게에 감상적인(?) 글을 쓰게 되네요ㅎㅎ

보드는 꿈틀꿈틀하면서 즐겁게 타고 있습니다. ^^;;;;;;

X3, X4 시즌권 덕에 여기저기 스키장 놀러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제 메인 베이스 대명 사진이 적네요.

대명은 이제 너무 익숙해서 사진을 덜 찍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