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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보려고 퇴근하고 친구랑 소주한잔먹고

친구집가서 치킨시켜서 정찬성 경기 봤네요

 

하... 볼카전때는 은?퇴? 좀 애매하게 이야기했고 마무리안된느낌이였는데

이번 할로웨이전은 마지막일꺼라는 직감도 들었고...그만하겠다고 이야기도 직접하고..

 

마지막 은퇴경기를 살아서 볼수있다는게 영광이였네요

선수시절 아무런 탈도없이 외길만을 걸어왔던 정찬성 선수한테 박수를..ㅠㅠㅠㅠㅠㅠ

엮인글 :

흐르는강물처럼카빙도흐르듯이

2023.08.27 15:51:30
*.36.159.90

경기는.졌지만 먼가 뭉클하더라고요
레전드에게 박수를. . .

루민이

2023.08.27 18:08:34
*.183.167.234

진짜 아직도 뭉클해요 ㅜㅜ

닭한마리삼계탕

2023.08.27 16:38:49
*.117.82.30

아쉽슴다

루민이

2023.08.27 18:09:26
*.183.167.234

아쉽지만 박수칠때 떠나라를 잘 실천한거같아요..ㅎ

Doroci

2023.08.27 17:49:54
*.211.205.226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해준 맥스도 .
경기장의 떼창도
퇴장에서 우는 모습에
너무 감동적이어서 울컥햇지뭐에요 ㅠㅠ

루민이

2023.08.27 18:10:03
*.183.167.234

그쵸..? ㅜㅜ 진짜 이보다 더 완벽 할 수가 있나 싶을정도로..ㅠㅠ

노출광

2023.08.27 19:55:21
*.43.142.115

다시 자신의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예전의 스타일로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으로 아릅답게 끝났다. 

 

아쉬운 것은, 

등장할 때부터 질 거란 걸 예감 했다. 

등장음악과 관중의 응원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이 많은 감성적인 모습이 몸과 마음을 느리게 만들 것을 예감. 

 

볼카 때, 감정이 과해서 실패했다는 스스로의 말을 잊은 듯.

그리고 패배 한다면 은퇴할 거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게 보였다.  

스스로 많은 짐을 짊어지고 무대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시작 전 인터뷰 때부터 담담. 

그저 '지켜보자'는 말로 일관.   

몸도 마음도 '칼' 그 자체.  

 

경기는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끝나있었다.     

 

경기 후 정찬성의 인터뷰, 자신에겐 챔피언만이 의미가 있고 2,3,4,등은 의미 없다고.  

그러면 볼카에게 3번 도전하고 패배한 할로웨이는?  추성훈은?    

이게 정찬성의 한계란 생각이 들었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다만, 정신이 방향을 잃으면 몸도 느려진다.  

스스로 싸울 의지가 없다면, 내려가는 게 답.   

추성훈은 그 답을 가지고 있고, 정찬성은 아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앞으로 전진하는 용기를 보여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좀비의 마지막 경기는 그렇게 아름답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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