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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의 취지와 부합하는 클루 성애자입니다.
(예전에는 헝글질한다고 했는데...언제부터인가 헝보라고들 하시네요)
재작년 비상금 탈탈털어 클루를 55만원에 구입했고 사자마자 구피인 저와 대척점에 있는 레귤러분과 서로 한짝씩 교환했습니다.
이전에 이이월로 구입한 나이트로 클리커세트와 바인딩이 한세트가 더 있어 데크2개에 오른발은 모두 클리커, 왼발은 모두 클루로 장착하여 사용했습니다.
편하긴 했지만 이상하게 자꾸 넘어질라구 하네요. 그러다가 카르텔 바인딩을 영입합니다. 연식을 밝히기 부끄러울 정도의 중고입니다.
데크 한개에 장착하니 괜찮아집니다.
하이백이 있는 바인딩을 사용하니 힘 전달과정이 동일하거나 비슷해져서 그런가 하고 자체해석 해봅니다.
결국 데크 1개는 카르텔 + 클루, 1개는 클리커 + 클루, 1개는 클리커 세트 조합으로 타게 되었습니다.
(시즌 직전 1213 산체스를 3천원에 당근으로 주워왔습니다.)
부츠가 서로 다르다보니 저 조합 중 1개로 그날은 쭉 타야 했습니다.
시즌 중 결국 클루 1개는 모셔놓고 카르텔 + 클루 1장과 클리커 세트 2장으로 그냥 저냥 탔습니다.
시즌권도 구입하고 나니 카르텔 왼쪽 1개 남는데 이걸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사용않는 미션바인딩 스몰사이즈가 있는데 요걸로 어찌 해볼까....하는 생각에 또 교배를 해버립니다.
니들 살날 얼마 안남았으니 다 태워버리거라 하는 생각으로...
베이스플레이트 모양이 달라 왼쪽을 오른쪽 부츠에 사용하려니 걱정되긴 하였으나, 간지고 퍼포먼스고 신경조차 쓰지 않는 저에게는 부츠 들어가면 오케이입니다. 잘 맞는다까지 아니지만 별 문제없이 들어가고 잘 채워지네요.
결국 제 기준 넘나도 넘쳐나는 버튼바인딩 부품들만 남았네요. 와이프에겐 쓰레기일 뿐이지만...
사진은 차마 못올리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몇번 올리긴 했지만 21년된 데크, 3천원짜리 데크...눈 버리실까봐요
클루가 좋다는 얘기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