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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아기 있는 집입니다.
저는 보드, 와이프는 스키 좋아해서 12월말 2박3일 용평리조트 호텔 예약해두었는데
가도 될지 말지 정하지를 못 하고 있네요.
원래는 오전/오후 나눠서 저랑 와이프가 번갈아가며 타고 나머지 배우자가 아기를 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주변에서 출산한지 5달 밖에 안되는 와이프 찬바람 맞으면 나중에 고생한다고 걱정해서
와이프는 타지 않고 아기를 쭉 볼 예정입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눈 구경하고 곤돌라 타면 된다고 하네요.
하루는 스키장에서 지내고 나머지 하루는 양떼목장이나 속초에 놀러가려 하는데
한겨울에 어린 아기를 데리고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가도 될지 감이 안 오네요.
[기대되는 점]
- 가족 추억 만들기
- 육아에 지친 와이프 기분 전환
- 보드 탈 수 있음
[우려되는 점]
- 아기의 장거리 자동차 여행
- 추운 겨울 아기 외출
- 어차피 아기는 기억 못 할 여행?
- 공간 분리 없는 호텔방이라 아기가 밤에 숙면할 수 있을지 걱정
- 첫 여행인데 아기 짐과 보드장비까지 챙겨야할게 많음
저는 우리애 100일때 용평 가서 저는 보드타고 와이프는 콘도에 있다가 나와서 눈구경하고 곤돌라 타고 정상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방한 대비만 완벽히 한다면 문제는 없을거에요.
스키, 보드 좋아하는 사람은 눈만봐도 신나고 힐링되자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