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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을 한창 알아보던 중 엔진이 바뀔거라는 얘기에,
그럼 좀 미루자 했죠.
근데 어제 가격표가 떴네요.
인터넷메인기에서 K7을 2000만원대에!!!
이렇게 해놓고,
2980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나랑 장난하냐!?
것도 2.4 기본 사양이면서, 왜 싼척 해!
3.0까진 무리일거 같고, 2.4 기본보단 럭셔리에 원하는 사양이 있고,
스키쓰루 필요 없고 뒷자석 폴딩으로 하면 또 옵션이니까 가격 바뀔테고,
네비 매립하고, 파노라마 선루프 하고 그러면 -_-; 그냥 3500되겠네요...
차 비싸군요...
그래도 일단 지금 차보단 연비가 훨 훨 훨 훨씬 나으니까...
운전 2달된 초본데...
백화점 몇번 끌고 나가고 서울에서 2시간쯤 장거리 타고, 스키장 한두번 가고 하니까
조금씩 많이 많이 늘고 있어요.
-_ -;;; 미용실앞에 차 대놨는데, 스타렉스 아자씨가 차 쫌만 빼달라고 해서 앞에 화분있고 하길래 진짜 쫌 빼줬거던요
계속 못 들어오길래 모야 하면서 좀씩 더 빼다가 화분 끝까지 왔는데
아저씨가 Gr하더라고요. 뺄라면 확 뺴지 왜 찔끔 거리냐고 차가 저만한테 아직 앞대가리도 못 들어갔다고...
아니 아저씨야... 그럼 니가 앞으로 뺐다가 후진 주차 하면 되지 않겠니?
후진 주차하면 다 들어갈 사이즌데 왜 앞대가리 밀고 들어와서 기껏 시간내서 차빼줬는데 난테 Gr이니.
그래놓고 미용실 들어가서 성질 버럭했다가 남친님이랑 싸울뻔했다네요
담부터 그럴때는 그냥 다시 중간에 차 대놓고 사이드 브래끼 채우고 와버리래요
어따대고 성질이냐고...
-_-; 나 이런것만 배워서 큰일났어여 ㅠ
저도 저번에 비슷한 상황에서 아저씨가 여자가 차키 들고 졸졸 나오니까 계속 뒤통수에 대고 어쩌고저쩌고하길래
쿨하게 그 아저씨의 그랜저TG 라이트 박아서 깨 버리고 그 자리에서 보험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저씨한테 "좀만 더 ㅈㄹ했으면 미션까지 먹어버렸을 겁니다." 했더니 가만있더라구요.\
그 떈 중고차라 막 굴렸지만 지금은 안돼요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