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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입문한 나이는 쉰을 바라보는 초보보더입니다..
지산리조트 시즌권까지 끊어서 열댓번이나 다녔으나 여전히 턴도 제대로 못하는 몸치 비스꾸무리 한 남자사람이구요...^^
첫날 성우리조트 한번 가 봤으나 물경 네시간동안 초보자코스에서 겨우 리프트 세번밖에 못탔을 정도로 고생했고,
그다음부터는 가까운 지산으로만 출격..
그곳만해도 왕복으로 260km가량 차끌고 다녀야 합니다..
얼마전 용평리조트 만냥짜리 풀렸을때 어떤가 구경갔다가 지산에 비하면 천국이구나를 느끼고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주말만 되면 새벽타임에 지산으로 가지만 아홉시 넘어가면서부터 사람들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타기가 힘들더라구요..
그저께 딱 한번 회사 쬐끔 일찍 농땡이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탔을때 사람이 없으니까,
이렇게 저렇게 연습하기도 부담이 덜가고 좋기는 하더군요..
암튼 이번 일요일에도 지산에는 사람구경만 하다가 되돌아 올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이만냥짜리 할인권이 풀렸다는 오크밸리를 한번 가 볼까 하는데,
대체적으로 코스의 난이도라던지 사람들이 주말에 어느정도나 오는지가 궁금합니다..
오크밸리 가느니 차라리 현대성우리조트나 용평을 가라는 어택도 받아들일 용의는 있습니다만서도,
리프트권 가격이 쬐끔 부담을 줄 것 같아서....
지난번에 용평에서 만냥주고 탈때는 슬로프도 다양하고 사람도 없어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기는 하더라구요..
지산보다는 오크밸리가 낫겠죠?
작년이랑 이번년도.. 옥흐밸리.. 시즌권끊고 다녔는데요..
일단.. 사람이 다른곳에 비해서 정말 없어요.. 설질도.. 어차피 날씨가 중요한거니 지산이나 비슷비슷하고요..
대신 슬로프가 단조롭고 짧다는게 문제인데.. 정상에서 크게 도는 A슬로프나.. 좀 실력느시면.. D타고 내려가는 길은..
사람피해다닌적은 없었네요.. 혼자.. 자빠링도 많이하고.. 연습하기 좋았어요
전.. 주말에 아침 땡시작해서.. 12시까지타고 쉬다가 왠만하면.. 셔틀타고 다녔는데요..
실력 늘리시기에는.. 가격도 싸고.. 지산보다는.. 괜찮지 않나 지나가다.. 끄적거리고 갑니다.. ^^
의견차 있을 수 있는 글이네요.
저는 지산에 한 표입니다. 오크는 올 시즌 한번 다녀왔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