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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왔습니다.
나이 30대 중반..
왜 이렇게 부대끼며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하는지..
결혼이라는 것에 매여 나도 가족을 이끌어야지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버텨 왔는데..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혹시 30대 중반넘으신 솔로분들 비슷한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먹고 살자면 보다 더 편한곳에서 즐기며 살수도 있을텐데..
회사와 결혼이 연결되는것도 슬프지만..
또한 외모가 결혼과 연결되는것도 요즘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남자로서 키작고 인물빠지니..
마치 적자생존처럼.. 자연적으로 도퇴되는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다른 사람처럼 중형차 타고..
회사 연봉 4000에 비슷한 생활을 하지만..
뭔가 스스로의 존재가 갈수록 가치를 상실해 간다는 느낌..
이러다 자연속으로 뭍혀가겠지 하는 생각..
그렇다면 그냥 고민없이 혼자만의 인생을 위해 살아야 하는게 맞지 않을지..
남들처럼 흉내내며 살기보단..
무엇을 위해서 돈을 그렇게 벌고 회사를 다니는지..
의미를 상실해 가는 요즘이네요.
에휴 결혼이라는 것이 뭔지.. 마음이 심란한 요즘.
사이트 성격에 맞지 않는 아침부터 망글 죄송...
조만간 결혼을 위해서 악착같이 붙들던.. 대기업..회사..
이제 그만 정리하고 하고 싶은걸 하면서 나만을 위해서 살지 않을까 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