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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글을 남겼었죠..
남친있으면서 잘해주는 여자사람.. 같이 데이트하고..
남친은 아~~주 멀리 있었고..
저는 가까이 있었죠..
솔직 결혼이야기까지 아니었음 나쁜 마음이지만
제가 더 잘해줄 수 있을거라 믿었고요..
외롭고 힘들어 하는 모습에..
그런데 그게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네요..
어제 메신저로 깊이 있게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솔직하게 물어봤고 이야기 했습니다.
남친에 대해서 좋은 감정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내년에 결혼한다더군요..
"정말 좋아 했지만.. 내가 더 생각할 필요는 없겠구나.."
알겠다고.. 잘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냥 태연한척..
제가 나쁜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남친이 제 생각보다 더 잘챙겨 주는거 같아 한편으론 안심도 되고요.
다만..
같은 직장 사무실 사람이라.. 매일 얼굴봐야하기에..
저는 바로 잊고 하하 웃고 다니질 못하는 성격에..
오히려 더 모질게 굴것 같습니다.
보고도 못본척 인사도 안하고 그럴것 같습니다.
조그만 미소라도 띄거나 하면 더 힘들어 질것 같기에..
같은 동료랑 이야기하며 웃는 모습만 봐도 가슴이 아프네요..
언제까지 이런 생각들이 계속될지..
힘드네요.. 스스로도 밉고.. 왜 그런생각을 했는지..
일도 잘 안되고.. 답답한 마음만..
익명으로라도 이런곳에서 하소연할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ASKY 모두들 내년엔 CPMS되시길 바랍니다.
조언은 다음분께 패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