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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드타고 나서요..
차 옆에서 옷 갈아입고.. 신발 갈아 신으면서.. 얼마전 새로 산 내 부츠...
있다가 실어야지 하며 차 옆에 고이 놓아 두었는데..
그때 부터 같이 간 일행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느라...
옆 땅에 세워 두었던 부츠는 까맣게 있고...
바로 쏙 하고 몸만 차에 탑승.
고대~~~로 출발해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집에 돌아옴..
차례차례 일행들의 짐을 꺼내던 드라이버 왈..
야, 니 부츠는 어딨냐?
야, 니 부츠는 어딨냐?
야, 니 부츠는 어딨냐?
.
.
.
허걱....
새로 사서 두 번 신었는데...
비싼건데...
쒯...
자꾸 차 옆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부츠가 떠오릅니다..
아...
너무 속 터져서 돌겠네요..
누굴 탓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아 놔...
사실 그 부츠...
살 때부터 이것 저것 자잘한 일들이 많았거든요..
싸이즈 안 맞아서 한번 바꾸고...
한번 신고 고리가 부러져서 고치고...등등
아... 그 때 부터 그 부츠랑은 인연이 아니었던게야...
라며 위로 하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답답하기는 하고...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어서 헝글분들은 제 맘 이해해 주시리란 생각에 몇 자 적었습니다..
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