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경 간식을 사러 집 앞 세븐일레븐에 갔습니다.

과자 4봉지 + 아이스크림 3 + 햄버거 + 커피

이렇게 샀더니 10500원이 나오더군요.

20000원 내긴 그렇고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결제 내역 확인하는데 아이스크림이 2+1 행사중인데 +1 적용이 안 됐더군요.

점원에게 +1 적혀있는데 왜 안 돼냐~ 1500원 돌려달라~ 요구했습니다.

점원 왈, 동일 물건이 아니기에 안 된 거라더군요.

행사 내용에 적힌 글에는 동일 가격 교차 구매(다른 물건) 인정이라고 돼 있는데 말이죠. -ㅅ-a

그 글을 지적하며 +1 적용 안 해줄거라면 환불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결제가 돼었기에 해주기 싫다더군요.

더불어 햄버거 + 커피 사면서 커피값 500원 할인이 되었고 카드값 수수료 4%도 있기에 불가능 하다더군요.

행사는 행사고 수수료는 매장에서 신경쓰는건데 환불 요구를 왜 거절하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이차 크게 나지도 않을듯한 여자 점원분이 점점 언성을 높이더니 왜 자꾸 귀찮게 하느냐 환불 해주기 싫으니 꺼져라고 하네요. (말했던 그대로 적자면 => 아 왜 자꾸 짜증나게 해!!! 꺼져!!! 라고 하더군요)

환불해달라고 부탁조로 얘기했더니 사람이 만만하게 보이는지

나중엔 중학교도 못 나왔냐는 소리까지 하면서 반말을 해대더군요.

그러다 뭐가 답답한지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들고 오더니 1500원도 아닌 3000원을 찍고는 카드 결제를 하더니 가라고 하네요. -_-?

아니 1500원 돌려받아야할 상황인데 맘대로 결제하더니 가라는건 뭔지???

결국 데스크에 물건 다 쏟아놓고 더하기 교육 다시 시켜주고 4500원 돌려받았네요.

아... 얼마나 편의점 알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진 몰라도

서울에서 편의점 알바 몇년 해봤으니 귀찮게 하지 말고 좀 꺼져달라고 하는 대목에선 거 참...

이런땐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나... 쩝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