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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쿨입니다.




아침부터 급 생각난 탓에,

딸리는 문장력이지만 다소 무거운 주제 하나 던져 봅니다.

하여튼 이넘의 오지랖은 나이를 먹어도 없어지지가 않네요.


저에겐 올해 설 연휴때 노환으로 작고하신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12년(맞나;;;)간 일본에 사셨습니다.

유학으로 건너가셨다가 해방 후 귀국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선 생전에 저에게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시곤 하셨죠.


그 때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는데,

내가 일본에 살면서 조선인이라고 무시받고 천대받고 그런 적은 없었어.

가끔은 조센징이라고 놀리거나 하는 사람은 있었는데,

경찰이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고

대부분 그 나라 국민들까지 못되게 굴진 않았었다.

..고


저도 2년 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일본인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기왕 외국에서 사는거

늘상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며 한국 문화만 찾아다니면

외국 생활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사람들과 어울리는 건 좀 자제하던 편이었죠.

혼자 선술집에 들어가 남의 테이블 빈자리에 혼자 앉아서 어울리기도 하고

(あいせき:아이세끼 라고 하는 그런 문화가 있습니다.)

혼자 온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우연히 만난 사람들 중에는

제가 한국 사람인 것을 알고는 오히려 저를 어려워 하는 마음을 갖는 일이 많았습니다.

한창 같이 술을 마시다 친해지고 있구나 싶을 때쯤엔

과거 일본이 한국에 못된 짓을 했는데 일본인들을 미워하지 않느냐..는 등의

그런 질문을 해 오더군요.

그럼 저는 아까 적었던 저의 조부의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의 권력을 가졌던 사람들이 나빴던 것이지, 

국민 모두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이야길 하곤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자신도 일본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항상 한국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길 해 주더군요.


다 사람 나름입니다.

물론 많은 일본인 중에는

한국이 싫고 한국은 무조건 안됐으면 좋겠고 그런 사람도 있겠죠.

그렇지만 모든 일본인들이 그런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외국인들에 대해 배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나요.

짱깨, 쪽바리, 양키, 깜둥이등 외국인들을 비하하는 많은 단어들만 봐도 그렇죠.


친하게 지내는 일본인 가족이 있습니다.

20여년 전 우연히 한국을 여행왔다가

한국이 좋아지고 한국문화를 좋아하게 되어

그 후 일년에 한 두번은 꼭 한국 여행을 오시는 분들입니다.

나카무라상 가족 입니다만,

우연찮게 17년 전부터 저희 작은 아버지 가족과 친분이 생겨 가까이 지낸 탓에

덩달아 저까지도 친분이 생기고 저와도 잘 지내고 있는 가족입니다.


제가 일본에 살 때, 외지생활 한다고 저를 잘 챙겨주셨던 분들이죠.

두어 달에 한 번씩은 꼭 집으로 초대하여 맛있는 것도 해 주시고

오늘은 꼭 묵고 가라며 방도 준비해 주시고

카부키나 마쯔리 등 저에겐 생소한 문화도 데리고 다니며 겪어보게 해 주시곤 하셨죠.


나카무라 아저씨는 저희 아버지보다 연배가 조금 더 높으신 분입니다.

언젠가 한 번은 나카무라상이 전화를 걸어오셔서,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예매 해 놓으셨다고.

그래서 아저씨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에 대해 사전 정보가 없이 가서 무슨 영화인지도 몰랐는데

재일교포인 감독이 만든 영화로,

과거 재일교포들이 일본 생활을 하며 서러운 일도 많이 겪고 했던 그런 내용의 영화더군요.

저는 그런가 보다 하면서 그냥 보고 있는데

나카무라상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시면서 영화를 보시더군요.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사실, 당신은 이 영화를 이미 보셨는데

영화 내용이 너무 좋아서 한국인인 저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또 보러 오신거라 하시더군요.


일본엔 그런 사람들도 많습니다.












비록, 독도 망언을 일삼고

역사왜곡 교과서를 펴 내는 일본이지만,

일본의 극소수 사람들, 어떤 왜곡된 시선으로 한국을 보는 집단이 하는 짓 들입니다.

그런 사람들과 집단을 바로잡아야지,

일본, 일본인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는 건 우리도 똑같아 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일전에만 열광하고

독도문제에 아주 민감한 1人입니다만...














아침부터 딸리는 문장력으로 휘갈겨 쓴

다소 무거운 주제의 글, 죄송합니다;;

엮인글 :

깡통팩

2011.04.19 09:17:16
*.218.112.140

구글쿨님 말씀처럼 일본인 모두를 매도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권력자의 탓을 논하게되면 독일과 일본이 좀 비교가 많이 되긴 되는데..

이건 길어지니 넘어가겠고..

간단하게 제가 하고픈 말을 하자면, 대다수의 일본국민이 한국을 침범한 사실조차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예전에 이란 바이어랑 잠시 경복궁을 갈일이 생겼는데..

안내문을 보던 일본인 학생들이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한국을 침략했다고?? 우리가?? 이러더군요.. 흠 일반화가 될거 같긴하데.. 제가 아는 지식으론.. 모른다가 만더군요. 오해가 된다면 이부분은 삭제를 하겠습니다)

피해당사자인 우리가 권력자 들의 탓을하며 이해할순 있어도 일본인의 입에서 권력자들의

탓을 하는건... 너무 궁색합니다.

이해는 할 순 있지만, 용서는 할 수 없습니다.

googlecool

2011.04.19 10:25:31
*.37.95.91

일본인의 입에서 권력자들의 탓을 하더란 말씀은 안 했습니다만..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죠.

제가 문장력이 떨어져서 읽으신 분이 이해가 잘 안되셨나보군요.

깡통팩

2011.04.19 10:25:20
*.218.112.140

아니에요 이해가 잘 되게 쓰셨어요.. 제가 번외로. 주제와 살짝 빗나가게 쓴것일뿐..

땅그지턴

2011.04.19 09:22:00
*.160.133.37

그럼 자민당 이 나쁜놈들이라고 해야하나요 =ㅁ=;;
어쨋거나 일본의 정책이니 일본 나쁜놈들이라고 하는거죠...

소수의 대륙인이 짝퉁을 뽑아서 대륙을 짝퉁의 나라라고 욕하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ㅁ-;

저는 일본이란 나라는 싫지만 일본사람이 싫지는 않습니다.
(마코츠, 히로유키 사마 만쉐이 //ㅁ//)

googlecool

2011.04.19 10:26:17
*.37.95.91

그 이치가 옳은 건지 생각해보자는 거죠.

수술보더

2011.04.19 10:04:21
*.150.226.7

극단적으로 미워하려면..

일본천황을 미워하고..

정치세습을 하는 정치가문과 학자들 그리고 우익옹오자들을 미워하면 되는건가요.??

그런데 연결되는 그들을 뽑아주는 일본국민들은 과연 오묘하네요.??

googlecool

2011.04.19 10:27:33
*.37.95.91

저도 제가 뽑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인 국가에 살고 있고,
어쨋거나 저도 한국인입니다.

1

2011.04.19 10:24:34
*.221.210.249

그런 문제에 있어서 가장큰 문제는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표명 입니다.


일본의 국민들이 아무리 미안하게 생각해도

공식적인 입장이 미안하지 않다면

비약이지만 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똑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다는거죠.

특히 일본의 경우 국민들이 정부가 하는일에 대해 비판을 거의 안합니다. (이건 선입관에 가까울수 있지만요)


혹시 공식적으로 미안하다고 얘기했다고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저는 교과서나 일본의 교육 혹은 일본우익 정치인들이 하는 말, 각종 소송들을 보면 결코 사과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록 일부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정부가 그렇지 않다면 그것을 바꾸지 못하는 일본 국민들역시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죠.

googlecool

2011.04.19 10:49:17
*.37.95.91

가장 동감이 가는 의견이시네요.

하지만 일본 국민들이 대부분 정부가 하는 일에 비판을 안한다는건
개인적인 선입관이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과거 베트남전때 우리 국군이 베트남에 가서 민간인들을 향해 저지른
여러 만행들에 대해서 김대중, 노무현 고 전 대통령이 공식 사과를 했던 것 처럼,
좋은 지도자가 나와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Kris

2011.04.19 10:38:31
*.209.32.112

운이 좋으셨군요.
제가 태어나서 소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살았던 일본은 최악이었습니다.
쿠사야같은 썩은 야채냄새 난다고 썩은거 먹고 사는 바퀴벌레 쥐새끼라고 놀리고
키타조센진이라고 재일동포 다니는 유아원 가지 왜 여기 왔냐고
학부모들은 키타조센진 다니는 유아원에 같이 못 보낸다고
내 부모님 핏줄이 모두 한국인이나 태어난 나라가 일본이라 나는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음에도
발음이 이상하다 말투가 이상하다 일주일이면 일주일 내내 싸우고 유아원 옮기고..
유아원이야 많으니까 옮기지만 학교는 옮기기도 쉽지 않고 내내 싸우고만 다녀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뭐 발음 문제 때문에 초등학교는 고군분투했지만..

어쨌든, 구글쿨님과 조부님은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저처럼 운이 안 좋아 일본인 하면 이가 부득부득 갈리는 인간도 있습니다.

googlecool

2011.04.19 10:43:24
*.37.95.91

#Kris님 말씀하시는 걸 보니
제가 운이 좋았던 케이스 였을 수도 있겠군요.

직접 당하신 일이니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긴 힘드실 테지만,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차별받고 고통받는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외국인노동자들이 대표적인 예죠.

#Kris

2011.04.19 10:56:26
*.209.32.112

그래서 그들이 당하는 차별과 인격적 모독에 개인적으로 유감을 가지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외국인노동자 인권위와 처우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것도 자국민들이 나서서요.
일본 내에서 한국인, 한국역사에 대한 자국민의 움직임은 솔직히 너무 미미해 존재조차 감지하기 힘든 것이
일본에 대한 조소와 힐난을 당연하게 만든답니다.
정의의 움직임은 정부기관이 아닌 국민 하나하나에게서 나오지만,
작금의 일본인들은 한국과 다를 게 없어
제 먹고 살기 바빠 역사 의식 국민적 인식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어보이는 군요.

googlecool

2011.04.19 11:05:50
*.37.95.91

동감입니다.

저도 일본에 살면서 다양성이란 거에 대해 좀 생각을 해봤는데
(예를 들면 일본공산당 이라던지..)
사실 일본인들이 대체적으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피해는 안 줄지언정 나서서 돕자는 분위기가 적은 것도 사실이죠.

그 부분은 아타까운 현실입니다.

참이슬

2011.04.19 10:39:35
*.72.35.156

일본정부역시일본사람들아닌가요?ㅋ키보드맛가서스페이스엔터가안됩니다지송.솔직히구글클님모르는사람이지만매우반감이드네요그일본인들이하는행위안보이세요?왜정부국민나눠서표현하시는지그런맘을가지니점점끌려다니는겁니다.자기생활에보이는거랑일본자체의생각과움직은눈뜨고못보시는지이해가안가네요.어차피지나간과거라고이제는...이러시지만일본은그러지않네요.참답답합니다.

googlecool

2011.04.19 10:45:00
*.37.95.91

입장 바꿔서 참이슬 님이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이고
참이슬 님은 한국에 대해 별 관심이나 악의가 없는데
일본인이란 이유만으로 싸잡아 욕을 먹는다면 어떤 느낌이시겠습니까?

#Kris

2011.04.19 10:50:43
*.209.32.112

물론 저도 일본에 그닥 좋은 감정은 없지만 일본 정부가 그러한 행동을 한다 해서
국민들 또한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긴 힘듭니다.
MB정부가 구제역 돼지 생매장하고, 부동산 감세해 주고, 4대강 사업추진하고, 해외에 나가서 개호구짓한다고
그것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뜻은 아니지 않습니까.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모습에 분개하는 건 맞으나
일본 사람들의 역사의식이나 과거에 대한 국민적 인식까지 그러하다 넘겨짚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실제로 제가 장성하여 만나본 몇 일본인은 100년전 자기나라의 역사를 부끄러운 일이라고 칭하더군요.

정과장

2011.04.19 10:50:22
*.178.237.48

독일은 독일인 이란 이유만으로 유대인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 합니다.
그리고 독일정부는 끝까지 조사해서 피해배상을 해줍니다.
갑자기 한화로 몇억을 들고 찾아가는거죠. 자신의 조부가 피해를 입었다는건 알지만
입증을 못했던 유대인 가정은 밝은 얼굴로 그들을 맞이하는 방송을 봤습니다.

35년간 가져간 나무며 광석이며 탄광이며 금이며 강제징용과 강제징집.
여자들 13세이 결혼 시키는 풍습까지.
사실 보상을 해야 한다면 일본정부 거덜 날정도의 금액 입니다.

이 글은 내지인과 조선인은 하나 라는 내선일체의 모범적인 사례군요.

#Kris

2011.04.19 10:58:02
*.209.32.112

마지막 줄은 비약이 좀 심하십니다....
구글쿨님의 글의 의도가 그것은 아닐텐데요.

googlecool

2011.04.19 10:59:36
*.37.95.91

내선일체 : 1937년 일제가 전쟁협력 강요를 위해 취한 조선통치정책.

말이라고 뱉으면 다가 아니죠.

ㄼㅇ

2011.04.19 10:58:07
*.187.16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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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점은 교과서문제와 독도문제처럼 과거사의 진실과 정치에 대해
대다수 일본인이 무관심하고 무기력한 것은 좀처럼 변하지 않을 것 같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과거사왜곡과 망언은 계속되리라는 것...

덧. 개인의 판단이란 결국 각개인의 경험에 따르기 마련인데,
개개인의 경험은 모두 다르기때문에 결국 개개인의 판단또한 다를수 밖에 없으니.
이것을 일본이라는 큰틀에 묶기에는 우리도 그네도 너무 다양한 사람과 경험들이 존재...
너와 나의 생각이 다름으로인해 부디 물고 할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googlecool

2011.04.19 11:08:47
*.37.95.91

느닷없이 나타나셔서 의외의 댓글을 다셨네요.
ㅎㅎㅎ
고기에 쐬주 한 잔 하면서 얘기 나눠보시죠.

ㄼㅇ

2011.04.19 11:08:54
*.187.160.29

늘 지켜보고 있다(요).
이쪽으로 오신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요.

숑나간다

2011.04.19 11:11:49
*.33.110.217

독도문제 역사왜곡문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제가 해결 되지않고서는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는

좋은 말 또는 좋은 생각 갖는것은 힘들지 않나 싶네요

물론 개인적인 친분관계는 논외로 치부해도 그룹대 그룹 또는 나라대 나라의 관계에서는..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지금처럼 별차이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민감한 주제라 그런지 사실 글쓰는것도 망설이게 되네요

CABCA

2011.04.19 11:11:52
*.43.209.6

진짜 오지랖 넓으신 듯...

진실은

2011.04.19 11:16:27
*.177.232.181

그냥 서로 일본인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될 듯 합니다..


싫어하시는 분들도 그러한 이유가 있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그러한 이유가 있으니..


왜 싫어하냐? 왜 싫어하냐? 이렇게 생각하면 정쟁밖에 안될 것 같군요..

정과장

2011.04.19 11:25:54
*.178.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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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 글쓴이를 모르지만 대학때 밤 새면서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교수님에게 보고 듣고 배우고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의 이야기까지 들었던 사람으로서 쓴 글입니다.
말이라고 뱉으면 이라.. 참 예의가 바르시군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글은 내선일체의 정확한 실예 입니다.
탈아입구의 일본에게 조선은 외지였으며 내지인 일본과 조선은 한몸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당시 몇몇 사례들을 만들어서 우린 이렇게 조선인을 환대 한다고 쑈를 했었습니다.

당시 일본으로 가는게 징용이 아니라 유학을 가는것은 조선에선 대단한 특권이었습니다.
유학생 신분으로 내지에 가는건 지금의 북한사람이 미국으로 나가는것보다 더 어려운 시절입니다.
이건 더이상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싸움이 날 수도 있으니깐.

우린 지금도 일본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처럼 지은죄를 반성하고
피해배상을 해줘도 유대인들은 용서는 해주되 잊지는 않겠다 라는 말로 실제적으로 용서 못 한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상점에서 독일인 바그너의 음악을 틀으면 상점을 부순다고 합니다.
코스프레로 독일민속의상, 독일군 복장을 하고 나온다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아직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고 심지어 영토분쟁까지 겪고 있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니
좀 더 뱉어 놓고 갑니다.

니르

2011.04.19 11:28:46
*.52.164.126

진짜 오지랖 넓으신 듯...x2

립스킬

2011.04.19 11:32:39
*.124.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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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그네들의 마음이 용서를 구한다는 전제가 있기에 호감으로 다가간겁니다.

나에게 돌팔매질 한 아파트 사는 철수가 미안하다고 했으니 그 아파트사람들이 다 용서되는건 아니란말입니다.

그렇다고 개개인 하나하나 다 용서를 받고 다닐 수 도 없습니다.(독일은 하지만.. 일본은 못할껄요)

그럼 답 나왔지요..?

철수는 용서해도 그 집단이 용서되는건 아니란말입니다.

일본을 이해하기 이전에 한국인의 한을 이해하는게 먼저가 아닌가 합니다.

..

2011.04.19 12:13:26
*.116.43.90

오... 립님.. !!! 간만에 진지하고 멋진글 +_+b

googlecool

2011.04.19 12:22:08
*.37.95.91

단순한 생각으로 쓴 글이
많은 분들께는 큰 파장을 드렸나 보군요.

여타 정치나 종교 문제 처럼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일이라 보고 더 이상의 댓글은 삼가겠습니다.

뭐 사실, 결론이 난다더라도 의미도 없겠네요. ㅎㅎ
암튼, 언짢으신 분이 계셨다면 짧은 글로나마 사과 드립니다.

딴생각

2011.04.19 13:02:31
*.110.172.248

뭐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이. 일반화의 오류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네요. 자기 경험이 전부가 절대 아닙니다. 왜 김장훈이 난리치고 왜 반크가 날리치고 왜 독도 알리미들이 그 날리를 치는지 정말 모르시는군요. 지금 쓰신 글은 위에 있는 분들이 생업을 떼려치고 사명감에 하고 있는 알리기 운동을 그것도 정부에서 감시하고 되려 방해하는 현 정부 아래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 분들입니다.

일본인들이요? 역사의식 가지고 있는 국민은 전체의 20%도 되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이요? 아 도대체 우리가 뭘 그리 했다고 저래 한국인들은? 이런게 대부분입니다. 왜냐면 역사를 가르치질 않거든요. 인체 실험하고 사람 죽이고 나라의 글을 말살하고 산강들에 말뚝박고 주민들끼리 이간질 시키고 별 거지같은 짓들을 다 했지만 그들은 지들이 한 짓을 전혀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전체를 싸잡아 욕하지 말라고요? ㅋㅋㅋㅋ 자 그럼 이제부터 일본 욕하는 글 올릴 때 그 사람들은 제외입니다. 하고 올리면 만사 ㅇㅋ?

일본이 지금 하는 짓은 지들 국민들이 모르고 있는 내용들을 교과서에 왜곡해 올리고 국민 전체를 세뇌하는 일입니다. 이건 역사적으로도 인륜적으로도 못할짓이고 아주 거지같은 짓입니다.

할아버님께서 일본에 계셨었다구요. 오히려 따듯하게 대우 받고 사셨다구요. 그 시기 한국에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특히 지금의 부산 목포 등 항구/남부 지방 여인네들은 하루에 몇번씩 강간을 당하고 그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돌팔매를 받고 도망치며 살았습니다.

일본은 단 한번도 국민 스스로 나라에 항거해서 민주화를 이룩하거나 한 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자신들의 국민에게 진짜 역사를 가르치지도 그럴 의지조차 없는 반 인륜적인 녀석들이구요.

그 후손들과 다시 잘 지내는 것 자체는 당연히 문제가 안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리 해야겠지만 그건 역사를 바로알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아닐 뿐더러 일본이 자행한 짓들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미츠비시가 한 짓 역시도 전 인류사에 반하는 짓입니다.

아.. 정말 이런 글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독도사랑

2011.04.19 13:09:38
*.20.122.253

중요한 건 일본사람 개개인이 나쁜게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가 악질적이라는 것입니다.
몇년전 일본국무총리가 야스쿠니 참배를 하신 것을 아십니까. 독일도 히틀러의 만행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고 있는데 일본은 전혀 사과를 하질 않습니다. 일본은 과거 식민지시절에 대해서도
잘못을 인정하질 않고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교과서에는 다케시마라는 말도안되는 지명으로 자기네 땅이라 교육을 시킵니다.
"거지교수 최홍배"란 분이 계십니다. 민방위에 갔다가 강의를 들었는데요. 예전에 이런적이 있죠
부산에 사격장 방화로 인하여 일본인 몇명이 사망한... 그때 우리 국무총리는 일본총리에게 무릅을 꿇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한거죠. 물론 우리나라 정부도 문제지만 자기잘못을 인정하지않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파렴치한에 대해서는 용서하지 말아야합니다.
요새 어린아이들은 묻습니다. 진짜 독도가 우리 땅이 맞냐고... 울릉도 동남쪽... 노래만 부르지 말고
가정에서부터의 교육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독도 얘기에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저는 거지교수 최홍배란 분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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