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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월급명서세 글을 보니..그런 일이 현실에 있긴 하군요.

 

자기가 벌면 되지 왜 남친의 월급명세서를...뭐 빚이 있다면야 그건 고려의 대상일수도. 그 빚의 출처가 특히 중요하겠죠. 도박빚이나 낭비벽이면 곤란하니..

 

뭐 사귄지 100일에 명품백을 사달라고 한다는데...그것도 사실 저로썬....그냥 자기가 사지..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며 ㅠ.ㅠ 소개팅도 끊긴지 오래지만...더치페이가 안되면 적어도 2차는 내가 쏘는 마음가짐으로 살았건만..

 

하여간 얼마전 회사동료들과 회식자리에서 술잘먹는 남자 술 잘 안먹는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죠

 

그 자린 당연히 술잘먹는 남자들이 주축이었죠. 그 분들 말론 술 잘 안먹는 남자는 남자가 아니다. 그런 남자는 믿을 수 없다 뭐 그런 요지.

 

술이 약한 우리 아부지는 어쩌라고...

 

술먹고 약간 관대해지는 이상한 문화에서 술을 잘 안먹는 남자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것이 참 아쉽더군요.

 

술자리에서 이야기해야 이야기가 되고 커피나 차한잔으로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걸까요. 꼭 꽐라가 되도록 마셔야만 좋다는 것인지...

 

그날도 1차에서 파하고 전 귀가했지만 그분들은 모두 집으로 가지 않고 2차로 고고씽..

 

개인적으로 집안 어른들이 술을 잘 안드시고 술 좀 드시는 분은 주정이 있어서 술 자주 먹는 사람 선호하지 않는데...그분들은 그런 남자를 무시하네요...그럼 울 아부지는 무시대상1호일지도....술냄새에도 취하시는 데 그래도 우리에게 탕수육을 만들어주시는 분인데..

 

그냥 아래 여자이야기가 나와서 며칠전 남자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엮인글 :

스낵면은나의삶

2011.09.01 10:56:46
*.210.155.29

우리나라 회식자리에서 술못먹으면 호구->진상->상사에게찍힘->다음날ㅄ됨 ㅜㅜ
자고로 술은 어느정도 까진 마셔야 한다생각해요 ㅜㅜ 어쩔수없음..

아케론

2011.09.01 11:00:28
*.167.119.215

울 삼실엔 여자분이 술 못하는 사람은 사람도 아님 이라고 치시더군요 ;;
소주 한 잔에 뻗는 삼실 동료분이 있는데.. 완전 시러함.

갠적으론 좋아하면 먹는거고 싫으면 안 먹으면 끗
좋아해서 먹고 진상짓 자꾸 하면 그것도 끗 (한 두번은 바줌.. 나도 하니까 ㅋ)

우헤

2011.09.01 11:02:13
*.31.113.251

소주 입에도 못댔었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그러한 점들이 많이 걸려 억지로 주량을 늘렸어요ㅠㅠ

술마실때 일에 관계된 술자리든 일상적인 자리든 딱 한가지


'절대 중요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

라고 철칙을 정해놓고 마십니다. ^^

Envy me?

2011.09.01 11:02:31
*.143.6.141

술한잔도 못먹는 1人으로써...1000000%공감중입니다.

현재다니는 회사보다 이전 회사에선(규모가 좀 컸음) 외국계열사라서 그런지 술못먹으면 안마셔도 된다라는 마인드인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휴.....무슨 회식만해도...눈치껏 알아서 빠져주길 바라더군요...
요즘도 근무끝나면 다들 어디론가 가지만...전 당당하게 별다방갔다가 집으로 갑니다..ㅠㅠ

샤방샤방 ㅋㅋ

2011.09.01 11:18:34
*.70.97.124

제 친오빠도 술을 못하는데 결국 지금은 일본에서 회사다닙니다. 한국회사 회식문화를 잠시 겪고 다시는 겪기 싫대요.

요엘

2011.09.01 11:07:50
*.235.43.132

아_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부서는 차 문화와 칵테일바 문화라서,,, 123명의 직원 중 3명만이 남자였는데 제가 그 중 하나였음. 술은 당연 거의 안마시죠~ 마시더라도 맥주 조금 정도 ㅋㅋㅋㅋ 그리고 회식은 칵테일바라던지 아님 찻집or커피숍 ㅋ

남자로서 술을 안마시니 많이 줄었더라구요. 어제는 여의도 일마치고 여의도 우체국 앞 포장마차에서 친구 한넘이랑 소중 한병 ㅋ ㅑ~~~~~~~~~~~~~~~~!! 했다는 ㅋㅋㅋ 사람 엄청 많더군요 ㅋㅋㅋ

역시 라면은 포차 라면(4000원이라도 아깝지가 않다!)이 진리!!

오백원

2011.09.01 11:09:20
*.167.60.223

외국계도 다 같지는 않지요 ㅋㅋㅋ 산업쪽이나 상사쪽은 왠만한 건설업체보다 더한곳도 있어요

전에 잠깐 다녔던곳은 소주를 짝으로 시켜서 먹더군요;;;;



아무튼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 하려면 적당한 음주는 필수입니다.

2011.09.01 11:17:22
*.135.160.128

추천
1
비추천
0
술을 잘 마시는건 많이 마시는게 아니라

자기 주량을 알고 조절하면서 꽐라안되게 마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주량 모르고 꽐라될때까지 마셔서 남한테 피해주는건 술을 잘 못 마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용인사는 곰팅이

2011.09.01 11:24:29
*.98.159.10

저는 술을 못마시는데;; ㅠㅠ 좀 잘 마시고 싶어요.

꽐라~

2011.09.01 11:26:17
*.245.127.253

술 못마시는 사람는 남자도 아니다 라고 말하는 여자들...
결혼해보면 만날 술먹고 들어오는 남자 욕하고..
건강생각이니 늦게 들어온다느니 술먹고 귀찮게 한다느니 술을 못먹게 만들죠 ㅋㅋ
그리고 단순히 술을 많이먹고 적게먹고를 기준으로 잘먹네 못먹네 하는거 자체가 문제죠(단순논리 ㅡㅡ;)

CABCA

2011.09.01 11:30:28
*.43.209.6

술..많이 먹으면 잘 먹는거죠 뭐...

기본적으로 '술은 마시면 는다' 라는 생각이 팽배해서..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술을 거부하게 되면, 자연스레 회식자리(술자리)에서 멀어지고...

그러다보면 대화 주제가 서로 많이 갈립니다...

좀 많이 안맞긴 합니다.

서로 부담 안되려면 서로 자리 같이 안하는 게 솔직히 편합니다.

술 못먹고 안먹는 직원 데려다 술자리 하는 건 정말..짜증나요..

상대는 초롱초롱한데, 나만 취해서 헤롱거리는 그 느낌...

그렇다고 술 못마시면 남자로 안보이는..그런 생각은 가져본 적 없는데...

주변에 주량 자체는 말술인데 간이 너무 안좋아서(가족력) 술을 더이상 마실 수 없는 그런 경우도 많이 봐서..

보딩닭

2011.09.01 11:40:05
*.148.206.54

전 술 소주1~2병은 정도가 딱좋은 주량인데,

술 거의 안먹어여~ 먹어도 맥주 한병정도..


전 술먹으면 속도안좋고...머리카락도 빠지는기분이고 피부도 푸석해지니깐..

안먹습니다. ㅎㅎ 지나친 육식도 그렇고... 지나친se? 도 그렇고요...ㅎㅎ


몸생각드럽게해서 커피 탄산도 잘 안먹는데... 항상 몸은 골골해여 아프고 ㅋㅋㅋ


회사에서는 술먹으면 나 죽는다. 아토피생기고 붉은반점 올라오고.. 위장에 구멍나고 설사하고

뒤질수도있다.. 가종 약봉지 보여드러면.. 술먹이는 회사 없습니다...

먹기싫으신분들은 그런식으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팁은 평소에 한번식..병원가면서 아픈척하세요.. 가끔씩 속이 쓰리다 아프다..막 드립치시구요 ㅎㅎ

striker

2011.09.01 11:45:40
*.98.48.129

저는 전회사가 폭음&업소문화였는데 다들 술버릇도 참 드러웠어요.
매일 체육관에서 여고생하고 운동한다고 여고생사진(소녀시대윤아같음) 한번 보여줬더니
다음부터 퇴근할 때 다들 술먹자고 안붙잡더군요ㅋㅋ

조조맹덕

2011.09.01 11:46:54
*.129.240.210

ㅋㅋㅋㅋㅋㅋ 다 자기 합리화죠.
술 자체는 잘 마셨었지만 술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저는 술 거의 안먹구요.
솔직히 저처럼 십수년 웨이트 한 사람끼린
몸 비리비리한거나 뒤룩뒤록한건 남자도 아니다. 자기가 약하면 단련을 해서 극복할려는 의지가
있어야지. 바쁘다는것도 핑계다. 뭐 이런 이야기하듯 자기중심적으로 이야기하죠.
하지만 수많은 가정불화의 원인중 하나가 음주에 따른.. 늦은 귀가 및 지출 등이죠 ㅋ
뭐 전 신입때야 비쥐니스 클럽가서 5시까지 마시고 담날 8시 30분 정시 출근도 하고 그랬지만
13년차.. 대충 수년 전부터 아키 혹은 팀장만 하고 있는 상황에선 걍 쌩 깝니다 ㅋㅋㅋ
제가 pm였던 저번 플젝에선 팀원들이 매일 일찍가서 좋아하긴 하던데 술 잘먹는 한 분은
가끔 회식하면 많이 업 된걸 보니 좀 미안하긴 하더군요 ㅋㅋ 그래도 일찍 퇴근하는걸 더 좋아하더라는~.. ㅋㅋ 전 일만 빨리 끝내면 야근은 절대 no.. 주의라서 말이죠
게다가... 직장 분위기에 따라 틀리지만 대체로 근태 대부분 회사들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또한 결과.. 즉 일의 능력과 그에 따른 결과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솔직히 이 두가지가 회사입장에선
사람 판별의 기준인데 저같은 프로그래머에겐 더 중요하죠. 그래서 술 잘먹고 잘 놀아도 담날 지각
잦고, 일 결과도 시원찮거나.. 음주로 인해 자주 지각하는데 능력은 남들에 비해 특출나지 않으면
짤라요 ㅋㅋ 실제 짜른적도 있고요.

정차장

2011.09.01 12:15:05
*.178.237.48

술 잘먹는 남자들이 술 안먹는 남자가 있으면 자기들이 유흥에 젖어사는것 같아서 열등감에 면박을 주거나 술 못마시면 남자도 아니다. 즉 남자는 술을 마실줄 알아야한다. 사내 대장부는 두주불사다 이런식으로 합리화 하는거죠. 신입중 술 못마시는 남자 들어오면 그렇게 괴롭히더니만 덩치크고 무술 5-6단인 친구가 입사했는데 술을 거의 안합니다. 머리 아픈거 왜 마시냐 라고 반응 보이는데 아무도 남자가 술도 못하고 남자도 아니다 라는 말을 못하더군요. 하하

칠성★사이다

2011.09.01 12:58:12
*.46.40.15

술 한잔도 못마시는 1人 ...

소주한잔이면 기절. ㄷㄷㄷ

첫 직장에서 팀장이 업체 돌면서 인사시키는데..다들 술한잔 하자고... 그럼 한잔도못한다고 하면

똑같은 말들 "무슨 재미로 사세요?^^" " 사회생활 할려면 술한잔해야하는데..."

정말 수없이 들었죠... 술을 알아야 사람을 알수있다는 말도 들어보고 ㅋㅋ

Nieve5552

2011.09.01 13:04:29
*.118.173.182

큭 말도 안되네요.. 알콜 분해효소가 충분히 없다고 진정한 남자가 아니라니.. ;; 세상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효 ㅋㅋ

멍맹이

2011.09.01 13:08:50
*.7.146.85

다들 그냥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인 자기 합리화일뿐이죠.

술마시는 사람은 안마시는 사람 보면 심심하고 같이 어울리지 못할 사람이고..

안마시는 사람은 술마시는 사람 보면 그냥 돈쓰며 유흥즐기는 사람이고..;

어쨌거나 서로 강요는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회식문화 자체가 문제인데..

요즘은 슬슬 바뀌고는 있는듯 해서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신기한게...술 안마시는 제 입장에서는 나이가 슬슬 차고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주위에 있는 친구나 지인들 대부분이 술을 안마시는사람들로만 채워지더군요.-_-;

물론 술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8:2정도의 비율?

우투덜좌짜증

2011.09.01 13:22:08
*.111.135.254

술 못마시면서 자기 챙길거 다 챙기고 생색낼거 다 생색내는 남자가 있는 반면,
술은 못마셔도 술취한것처럼 술 잘먹는 남자와 잘 어울리는 남자가 있지요...

전자는 술 잘먹는 남자들에게 술자리의 안주가 되지만, 후자는 술 잘먹는 남자들에게 어울림을 주지요.

샤방샤방 ㅋㅋ

2011.09.01 13:45:09
*.70.97.124

술 안먹고 술취한 사람처럼 놀 수 있는 저는 ....술안먹어도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저보고 술많이 마셨냐고 하더군요 ㅋ

s(불사조)z

2011.09.01 14:35:44
*.160.98.95

전, 술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남자답지 못하다는둥의 우스꽝스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네요.

친구중에 술 한 방울도 못하는 녀석이 있는데, 그녀석과도 함께 술집가서 잘 놉니다.

전 술먹고, 친구는 사이다먹고 ^^

서로 좋아하는것 즐기면 그만인것을......

eli

2011.09.01 15:40:13
*.44.33.84

저도 술을 잘 마시는 편이고 즐기는데....
술못먹는 남자???
어때서요????
그런 분과 함께 술마시면 저는 항상 땡큐입니다...
나 마실 술도 없는데.....ㅋㅋㅋㅋㅋ
뭐 이런 생각에......
술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같이 잼있으면 되는거지~~~

빵집아들

2011.09.01 17:16:13
*.12.30.104

술 마니 쳐 드시고... 자기 술 기운에 취해서

술 안마시는 혹은 못마시는 사람 기분까지 더럽게 만드는 인간을 여럿 만나본 저로서는

술 많이 자시고 자기컨트롤 안되는 인간이 세상에서 제일 만나기 싫은 부류중 하나입니다.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피곤한 스타일....

자기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해서 틀린사람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사람 또한 마찬가지 피곤한 피플...

저는 술을 한잔도 제대로 못 마셔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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