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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엔 혼자 타게 될거 같아서..
뭐 보드는 솔로 보딩이 제맛이다 이런 말 많지만 혼자타보니 그래도 같이 얘기하고 놀 사람이 그리워서요
친구 한넘 꼬득여서 같이 타볼까 하는데요
이녀석이 완전 초보라 낙엽도 안되는 수준이거든요. 슬롭에서 제대로 서있을수나 있을지?
제가 강습해주면서 같이 타려고 하는데요
이게 과연 잘하는 선택인지 겁이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군가를 가르쳐본적 한번 없구요 그냥 같이 간 일행 원포인트 정도 해주고 그랬는데...
가르치는데 시간 다 보내고 정작 저는 못 탈거 같아서요 왠지~
또 운전도 친한 사람들끼리는 가르치는거 아니라고 하던데
보드는 강습하다 싸울일 없나요?ㅎㅎㅎ
저의 고민은
첫째 친구녀석 가르치다 정작 저는 못탈거 같다.
둘째 가르치다 싸움나는건 아닌지? ㅎㅎ
걍 혼자 다니는게 나을까요?
스키장 자체를 처음가보는 친구를 몇몇 데리고 가본적 있습니다
햇던말 무한반복에 무한시범 보여도 그냥 처음 말하는것처럼 나긋나긋하게 하고 그냥 하루 버린다 생각하시면 남자의 경우 오전끝나기전에 일어서서 턴하는 시늉은 보통 합니다 그다음엔 타보라 나도 이제좀 타보겟다 하면서 슬슬 관광보딩하고 ( 왜냐하면 오전내내 옆에서 붙어있으면 난 괜찮은데 본인이 미안해서 못타는경우가생김) 오후끝나고 집에갈때쯤엔 보통 가벼운 턴정도는 합니다 다만 절대 호기심에 중급자니 뭐니 데리고 올라기지 마세요 극초보에겐 실력하락과 자신감 하락의 지름길이고 그냥 호기심을 유발하는정도를 유지하시면 남자들은 내버려둬도 잘 배우더라구요..ㅠ
몇번 설명해주면 더 이상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 넘어갈때 설명하고 보여주는 30분-1시간 정도?
그 시간 빼면 같이 리프트 타고 올라갔다가 각자 타면서 눈에 띄면 자세 교정해주는 정도?
친구 때문에 못 탈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ㅋ
그리고 어차피 몇번 타다보면 잔소리 듣는것도 귀찮아서 강습자나 피강습자나 말수가 적어지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