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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자게에 글을 남기려니 부끄럽고요~~^^;;
동영상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고령의 트릭보더님들의 영상에 자극받아
주구장창 라이딩 모드에서 벗어나보겠다는 일념으로 1112시즌을 맞이한 보노보더입니다!! ㅎㅎ
몇년전 동호회의 기초강습으로 보드에 입문한지라 강습의 중요성과 유용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어디서 그트 입문 강습 없나 호시탐탐 하던 중,
헝글 "Fun camp"에 그트 입문반이 있다는 공지를 보자마자 신청했드랬습니다.
운좋게 선발되어 행사 참여자 두분과 카풀하여 두그두근~ 캠프 참석.
기대(?)와 달리 남녀비율이 8:2 였고 ㅋㅋㅋ
아쉽게도 몇몇이 불참자로 인해 30명 정도만이 강습을 받았습니다.
우리반은 평소 알고 지내던 킁님이 강습을 맡아주셨고, 인원도 딱 적당한 다섯명....
펀캠프에선 최상급(?) 반이라고 불리웠지만,
레드에서 라이딩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 그트입문반 독수리오형제들의
버버벅~ 자빠링은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ㅋㅋㅋ
킁님: "!#$$^#%&^%$*%&^.....아시겠죠? 저 하는거 보고 따라해보세요~" ..... 쓩~ 휘리릭~~ 쓩~~ 휘리릭....
오형제: "우와, 우와~ "
킁님: "자...한분씩 내려오시면서 해보세요"
오형제: " .......... "
이렇게 강습은 계속되었고,
각자 조금씩 다른 주특기(?)로 강사님의 애정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알리와 원에리를 가기위해 기본 넘어지기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준비과정 하나하나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알리 배우는데 이걸 왜..??', '원에리 가르쳐준다더니 이건 또 왜...?' 이랬으나,
이내 그 과정을 왜 거쳐야하고,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안전하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초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점입니다. ^^;;
알찬 강습일정에 지칠만도 한데
낙오자 없이 일요일 오전 예정되었던 행사까지 모두 소화한 펀캠프...
개인 사정으로 몇몇 분은 일찍 가시기도 했지만
운영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모든 과정을 잘 소화해낸 유익한 캠프였습니다.
참가자보다 많은 선물도 준비해주신 덕분에
저 또한 후드티 / 보호대 / 양말 / 썬크림을 챙겨왔네요.
가격으로 따지면 참가비는 충분히 뽑은 듯.....^^;;;
모두들 노렸던 어스휑의 보드복 한벌은 제기차기 일등하신 꽃보더님께 돌아갔고.
이를 보던 우리들은 모두 침 한모금씩 꼴까닥~ 했네요. ㅋㅋㅋㅋ
유익한 캠프를 기획, 진행해주신 대빵 이정석님 외 헝글 관계자님,
다양한 니즈와 실력의 보더들을 끝까지 친절히 이끌어주신 킁님 외 강사님들,
촬영하시느라 내내 따라다녀주신 삐용이아빠님,
안살림을 맡아 진행에 힘드셨을 방군님, 최대리님,
이틀간 편안하게 제 발이 되어주신 카풀러 썬키스트트(알고보니 중학교 후배...ㅎㅎ)님,
즐겁고 의욕적으로 같이 내내 구르신 우리반 독수리 오형제님들,
일일히 인사는 못했지만 동병상련하신 캠프 참가자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쭈욱~ 달릴 1112 시즌에 곳곳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몸은 쩔지만 기분은 상콤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ㅎㅎㅎㅎ
<< 펀캠프에서 받은 선물입니다..>>
원래 양말 하나 더 있었는데, 우리반 노땅(?)분과 나눴습니다. 년말에 좋은 일 했네...^^;
보호대는 사쥬가 안맞아 장터에서 팔아야겠습니다....팔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한 후기 잘봤습니다.
수고하신 강사님들과 운영진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