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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사용용도는 따로 있었지만 사용이 불가피하게 되어 버리가 아까워 남겨 두겠습니다
보드를 처음 접한건 06년 였지만 본격적으로 보드를 즐기기 시작한건 09-10때 부터네요
처음으로 베이스를 정하거나 혹은 베이스를 옴기려는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될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절대적으로 제 개인 주관적인 성향이 짙으니 참고만 하세요 거주지는 인천이니 모든 기준은 인천 입니다
09-10때 베이스를 정하기 위해 일부러 여러 리조트를 다녀봤습니다
지산, 베어스, 강촌, 대명, 하이원, 용평을 다녀 왔습니다만 용평이 가장 좋아 용평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용평리조트에서 10-12까지 두시즌을 보냈군요 직접 얻은 정보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1. 교통
1-1 자가용
-영동고속도로의 횡계IC로 들어가야 하며 IC에서 9km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제설능력은 어마어마 합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단 횡계ic 이후 시내진입시 빙판이
빈번하니 저속 주행과 체인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메인 주차장 외. 슬로프별로 베이스를 정해서 이동하셔도 됩니다
메인 주차장인 메가그린 주차장이 아니더라도 상급자를 위해 골드베이스 주차장도 좋습니다
(단 일찍 움직이셔야 합니다)
-용평리조트 특성상 걸어서 올수 있는 외부 숙박이 없기에 주차장은 잘되어 있는 편 입니다
-승용차로 이동시 왕복톨비+기름값 10만정도 들어갑니다 카풀이나 지인들과 함께 하는걸 추천 합니다
1-2 셔틀버스
-11/12 시즌기준으로 작성합니다.
-셔틀버스를 사용가능한 통합시즌권자와 논스톱통합시즌권자로 구분 됩니다
일반 통합시즌권자는 셔틀 이용시 할인된 금액으로 사용 가능하며
통합시즌권자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폐장일까지 셔틀을 무제한으로 사용가능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예약을 안할지라도 빈자리가 있다면 탑승이 가능합니다(빈자리가 없을 경우 못탈 경우도 있는 예약은 필수)
-차가 많이 막히지 않는다면 송내에서 용평리조트까지 빠르면 2시간20분 늦어도 3시간 안으로 도착합니다
-배차간격으로는 새벽6시차만 있었고 수도권은 오전 오후 저녁차까지 있었습니다
2. 시즌권
2-1 시즌권
-시즌권은 주중,주말의 구분이 없습니다. 사용제한 없습니다
-통합시즌권 : 리프트+곤돌라 (37만)
-논스톱통합시즌권 : 리프트+곤돌라+ 셔틀(45만)
-패밀리시즌권 : 3인 4인으로 구분되며 직계가족만 사용이 가능하면 조합은 상관 없습니다 (84만, 96만)
-초심자시즌권 : 용평에만 있는 시즌권으로 초중급 슬로프인 옐로우,뉴엘로우,핑크,메가그린 슬로프만 사용가능하며
차후 차액만 지불하면 권종 변경이 가능합니다 (20만)
-시즌권자 해택으로는 리조트내 부대시설 이용시 10% 할인이 가능하며 시즌권 구매자에게 소정의 쿠폰이 제공됩니다
-시즌권 분실시 일정금액을 내고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2-3 교통패키지
-질주본능패키지, 타사시즌권자 패키지가 있습니다
-질주본능패키지는 셔틀+리프트주간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비수가 46000원 성수기 50000만원 이였습니다
-타사시즌권자 패키지는 타사시즌권 보유자에게만 제공되면 셔틀+리프트주간권 41000원 이였습니다
-이외에는 카드사 할인해택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3. 숙소
3-1 콘도, 호텔
-그린피아, 타원콘도, 빌라콘도, 버치힐, 베르데힐, 비체펠리스가 있습니다
-비수기는 예약만 서두른다면 사용 가능하나 가격대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호텔은 조식제공 하면 회원만 사용 가능한 호텔도 있습니다
-콘도는 패키지 상품 이용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3-2 펜션, 모텔
-펜션이 모여있는곳이 있으면 걸어서 10분이면 내부 셔틀 이용이 가능합니다
-동보아파트 등 민박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도 가능합니다
-모텔이나 사우나는 매우 낙후 되어 추천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3-3 그 외
-시즌방 게스트에 1~2만원에 숙식 해결이 가능합니다
-모집글은 수시로 올라 오거나 아는 지인방으로 추천 드려요
4. 맛집
-횡계시내에 농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타운이 있습니다 정육식당식으로고 셋팅비 4천원 나머지는 부위별로 포장되어 있는 부위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드실수 있습니다
-용평리조트 내에서도 운영하는 정육식당이 있습니다 적어도 수도권보다는 쌉니다
-아침식사하기 좋은 황태해장국이나 오삼불고기 적어도 주변 식당들이 대체적으로 맛이 있습니다
-진태원 탕수육은 소문이 자자하죠 짜장은 별로 입니다 배달은 안됩니다 그러니 보통 주간 보딩후 진태원 가서
탕수육 하나 시키고 전번 적어드린후 장을 보고 받아가면 딱입니다 양은 많은 편이니 4인기준 작은거 하나면 충분해요
-남경식당 대관령양때목장 가는길에 있습니다 꿩만두국이 정말 좋습니다 막국수도 추천 드려요
-배달음식은 똑같습니다 치킨, 피자, 족발, 보쌈 있을꺼 다 있습니다
5. 리조트 내 휴식공간
5-1 피크아일랜드
-소규모 워터파크입니다. 겨울에는 야외 온천을 운영 합니다 운치 죽여요
-놀이기구보다 스파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목욕탕 시설은 강추
-주간보딩의 피로를 노천탕과 안마탕을 이용해서 풀어주시면 좋습니다.
-운영기간은 3월부터는 공사로 이전 사용을 추천 합니다.
5-2 간식 노점상들
-각 베이스마다 핫도그, 케밥, 떡볶이, 오뎅등 있으며 각 식당마다 빵, 다과류를 판매 합니다만 비싸요
5-3 드래곤 프라자
-1층에서는 장비수리소, 패트롤, 의무실, 렌탈장비 및 의류가 가능하며 메인식당인 게렌데가 있습니다
-2층에서는 곤돌라 탑승장, 투썸플레이스, 여성전용 휴게실이 있으며 시즌권 발급소, 라면, 햄버거 매장도 잇습니다
-3층에서는 시즌락커용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5-4 타워 프라자
-셔틀버스가 내리곳이 타워프라자 입니다 셔틀 하행선 예약 받는곳도 여기 입니다
-1층은 편의점, 피자치킨집, 햄버거, 아이스크림, pc방이, 유아놀이방 입점 되어 있습니다
-지하1층에서는당구장, 볼링장, 노래방, 오락실, 이벤트홀 등이 있습니다
-그 위로는 타워콘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6. 슬로프
용평 슬로프에 파라다이스라고 붙는곳은 일명 차도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말그대로 차가 다니기 위한길이라
넓이가 좁지만 눈내린 경치는 정말 예술 입니다
용평은 국내 최초스키장이다 보니 보드보단 스키어 위주로 슬로프가 구성되어 있어 슬로프가 좁은편 입니다
초급,상급자가 탈만한 슬로프는 많지만 중급자를 위한 슬로프가 마땅히 없는 편 입니다
6-1 초급 슬로프
-옐로우 : 초보입문 슬로프이며 무한 낙엽으로 빙판연출이 가장 많은곳중 한곳(대기줄 5~10분)
-핑크 : 초중급자들이 많이 연습하는 곳, 초만 경사를 제외한 나머지 하단부는 옐로우와 비슷한 경사도
상급슬로프인 뉴레드가 지나가는 곳이라 주위 요망 합니다(대기줄 5~10분)
6-2 중급 슬로프
-메가 그린 : 광폭 500m에 달하는 넓은 구조 트릭 연습하기엔 안성만춤 이지만 슬로프가 짧은게 함정
메가그린 옆에 키커나 기물을 탈수 있는 파크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대기줄 5~10분)
-골드밸리 : 초반 급사면을 제외하곤, 완만한 경사가 1.5km가까이 있음 명실상부한 용평최고의 슬로프 병목구간만
조심 한다며 정말 최고의 슬로프(골드리프트는 1개 대기줄 1~10분)
-골드파라다이스 : 골드밸리의 급경사를 피하기 위한 우회도로이며 그대로 직진시 레드파라다이스로 이동이 가능함
-골드 환타스틱 : 전체적으로 원만하며 둔턱이 있어 재미요소가 많고 특히 경치가 가장 죽여줌 마지막 급경사 구간만 조심한다면 정말 괜찮은 슬로프
레인보우 차도 : 5.6km 엄청난 거리 곤돌라 이용시만 가능하며 차도라 좁음 경사는 급경사부터 완만한까지 다양함
땡보딩시 추천 하지만 사람 몰리면 헬 포장육 여럿 목격함(대기줄 5~30분)
6-3 상급 슬로프
-레인보우 1,2,3,4 : 최강급 대회용으로 사용되면 물을 뿌려 관리함(대기줄 1~3분)
전체적으로 스키어를 위한 슬로프 라이딩 유저라면 적극추천 레인보우정상에서 리프트로만 운영하여 사람이 몰리지 않는점이 장점 단 강품이 불경우 운영하지 않음
-뉴골드 : 초반 급경사가 있으며 슬로프를 자연설로 냅두는거 같음 골드베이스로 넘어올려는 길목에서 충돌사고 자주 일어나 주위 요망(대기줄 1~3분)
-실버 :급경사의 절정이라고 말만 들어와서 패스
-레드 : 용평 메인슬로프 넓은 슬로프 적당한 길이 스키어의 천국 속도를 내는구간 이기엔 충돌 주위(대기줄 5~10분)
-뉴레드 : 레드와 비슷하나 하단부 핑크와 만나는 구조(대기줄 5~10분)
7. 용평의 장점
-휘팍과 자웅을 겨룰 정도로 굉장히 빠른 오픈 휘팍보다 낮은 온도로 최장기간 오픈 10월말부터 ~ 4월초까지
-국내 최대 적설량으로 엄청난 폭설 파우더보딩이 가능하며 일본 부럽지 않음 어린이날에 눈썰매장 오픈하는곳임
-대자연의 숨결을 느낄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아 슬로프가 한가함
-주변 관광 먹거리가 풍부하고 대형마트등 편의시설이 많은 편
-매 시간 운영하는 셔틀버스 이거 강추
8. 용평의 단점
-시즌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10/11 시즌 기준 일반시즌권 35만 셔틀포함통합시즌권 45만
-멉니다 멀어요 진짜 멈 때를 잘못맞으면 지옥의 영동고속도를 느낄수 있음
-리조트내 숙소 제외한 외부에서 걸어서 슬로프에 갈수 있는 숙박업소가 없음
-슬로프가 스키어 위주라 좁아요 스키어 보더 비율이 7:3정도로 보더가 적어요
이글을 마치며 다들 휘팍을 가지 왜 굳이 더먼 용평을 가냐고들 합니다
주말보더인 저로써는 한번이라도 더 타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주말에도 한가한 용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난 사람들에 치이기 싫다 한번이라도 더 타고 싶다면 용평 추천 합니다
왠만하면 셔틀타세요 주간 무한 뺑뺑이로 타시고 셔틀에서 푹 주무세요 전 작년에 당일치기로 다녔습니다
그리고 시즌락카 싱글용 20만원정도 하는데 싱글락카 하나로 장비 두셋트, 보호대 옷가지들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아는 지인들이랑 반반식 내서 구매하시길 추천해요 경쟁도 안심해서 누구나 다 가능합니다
데크만 맡기고 다닐수 있는 이코노미보관소도 있습니다 그럼 올해 베이스 정함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래서 올해 휘팍 갑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