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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드계에서는 , 특히 라이딩에서는 화려한 테크니컬, 스피디함, 퍼포먼스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저는 오늘 다른 측면의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오늘 기본기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라이딩의 밑바탕이 되는
"너비스 턴"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화려한 퍼포먼스가 보여지고 다이나믹 하다고 느껴지는 라이딩 동영상을 많이 접하게 되실텐데
웬 뜬금없이 "너비스 턴"?
"그거 초보 시절에나 배우던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그 반대의 개념에서 다가가 보고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일단 "너비스턴"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아는 비기너턴에서 우리가 소위 말하는 "up and down" 이 추가된 턴을
너비스 턴 이라고 간단히 개념을 잡을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비기너 턴에서 추가된 "up and down" 에서 이 업 앤 다운은 무엇을 뜻할수 있을까요?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press"의 개념을 우리는 "너비스 턴"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press" 에 관한 많은 칼럼을 여기 저기서 접할수 있고 프레스에 대한 개념과 프레스를 어떻게 사용해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라는 많은 얘기는 둘째 치고 처음 그 개념을 접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너비스 턴은 매우
기본기 중에서도 중요시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잠시 옆길로 빠져서 재미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너비스 턴"의 전으로 한단계 거슬러 올라가 비기너 턴에서는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요?
"Link" 즉 연결을 배울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비로쏘 처음 "턴" , 즉 힐사이드와 토사이드로 연결이 되는 반원 형태의 모양으로 슬로프를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턴을 배울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기너 턴의 한단계 전을 살펴 보겠습니다.
"트레버스" 단계에서는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요?
바로 내가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으로 보드를 움직일수 있는 "시선 처리" 그리고 "무게의 중심 이동"에 대해
배울수 있습니다.(엄밀히 말하자면 이 단계의 기초는 팬듈럼이 더 기초 과정이라 할수 있습니다.)
웬 스무고개 같은 뚱딴지 같은 소리였나요?
그렇다면 다시 "너비스 턴"으로 돌아와 얘기를 해볼꼐요.
왜 제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였냐면 바로 "너비스 턴"에는
"정확한 시선 처리", "무게중심의 이동", "턴의 연결고리" 그리고 "프레스"에 대한 개념들까지
이 모든것이 접목 되어있는 것이 바로 "너비스 턴" 이라는 것입니다.
"너비스 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룰수 있는 "프레스"라는 기초개념을 시작으로 우리는 스킬업을 하여
슬라이딩 턴을 배우고 카빙이라는 라이딩 스킬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고나서 또 다시 더 깊이 있는 라이딩을 위해 여러가지 개념중에 "프레스"에 대해 다시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프레스를 더 효율적으로 줄수 있을까?"
"어떤 자세와 움직임에서 더 큰 프레스를 사용할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만들어 주는것이
바로 "너비스 턴" 입니다.
특히 요즘 테크니컬 카빙이라는 이슈가 떠오르면서 프레스에 대한 개념도 더욱 더 부각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프레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너비스 턴"에서 처음 배운 프레스를 하나 둘 응용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지요.
제가 다른 이들을 강습 할때 저는 "너비스 턴" 시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가장 중점을 두어서 가르치는
항목 이기도 합니다.
너비스턴에 바른 개념이 잡히고 자세가 잡혀야 다음 슬라이딩턴에서도 경사에 따른 프레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정확히 이해할수 있고 몸으로 깨달을수 있기 때문에 저는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이고요.
또한 요즘 많은 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카빙 이라는 스킬에서도 프레스는 정말 중요한 요소 인데요.
이 모든 프레스는 바로 처음 "너비스 턴"에서 배우고, 너비스 턴에는 우리가 안정적인 슬라이딩 턴, 화려한 퍼포먼스의
카빙 이라는 스킬을 구사하는 밑바탕 기본 스킬 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 역시 시즌이 시작되면 제일먼저 복습하고 또 복습하고 자세를 안정화 시켜가는 과정으로 너비스 턴을 복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슬라이딩 턴과 카빙에서는 너비스 턴의 프레스 라는 개념을 이리저리 응용하면서 라이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말 보드를 잘탄다 하는 사람은
"기본기"를 안정적으로 기반으로 한 그리고 그것을 정점으로 끌어올리고 응용을 하는 보더 라고 생각하는데요.
안정적인 슬라이딩 턴과 화려한 테크니컬 카빙 속의 밑바탕에 있는 기본기("너비스 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Mr.Basic이 되고 싶은 NADAE 였습니다.
보드에서는 (테일)슬라이딩, 스키와 바이크에서는 스키딩, 자동차에서는 드리프트...
테일을, 후륜을 옆으로 미끄러트리면서 진행하는 움직임으로서 모두 같은 느낌이라고 봅니다.
설면과 보드가 수평이 된 상태에서 로테이션을 하는가...
슬라이딩턴은 테일이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기울기를 세우면 (설면과 보드가 수평이 되도록 만들면) 역엣지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엣지를 전환하기에 앞서서 슬라이딩을 마무리해야 하지요.
슬라이딩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로테이션입니다.
그러므로 엣지체인지 이전에 (설면과 보드가 수평이 되도록 만들기 전에) 로테이션을 시작합니다.
로테이션은 엣지체인지 이전에는 슬라이딩을 마무리하지만
엣지체인지 후에는 테일을 미끄러트립니다. 슬라이딩을 만들지요.
슬라이딩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로테이션 외에 하나 더 있습니다. up 입니다.
나비스턴부터는 다음 턴에 들어가기 위해서 (엣지체인지를 하기 위해서)
로테이션과 업을 이용해서 슬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로테이션 만으로 슬라이딩을 마무리하면 업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다운언웨이트턴에서는 로테이션만으로 슬라이딩을 마무리합니다.
업 만으로 슬라이딩을 마무리하면 엣지체인지 후에 로테이션을 해도 됩니다.
턴호에서 폴라인방향 폭이 아닌 팬스방향 폭이 넓어집니다.
투폴라인숏턴(축이 두 개인 숏턴)이라고 불리는가 봅니다.
베이직이 젤 중요하죠 베이직... 동감입니다. 너비스는 말이 너비스지... 이름 바꾸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