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첨으루 누구나칼럼에 칼럼같지도 않은 칼럼을 써보려구하는데요..;;

떨리네요...;;

요즘 저는 보드장 갈때마다 느끼는건데요..

보드장 갓다오는 날은더한거 같네요..

음.....저는 지금 나이로 치면 학생이구 중학교 를 이제 졸업하는 나이를 가진 청소년보더(?)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또래 헝그리 보더분들은..

만원 이만원이 아닌..

백만원 그이상을 부모님에게 부탁한다는게..

저같은 입장의 보더분들이나..그 보더분들의 부모님의 입장이나..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닐껍니다..

하지만 자기자식이 정말로 열정적으로 하고싶어하는것을 밀어주시는

그런 부모님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해야한다고 느껴서요..

음....저는 비록..

아침에 향하는곳이 학교가 아니라 보드장이지만..

가지고 가는 것이 책과 펜이 아니라 보드와 고글이지만..

입고가는것이 깔끔한 교복이 아니라 두툼하고 덩치큰 보드복이지만..

아침인사가 학교다녀오겟습니다 가 아니라 갓다올게요 이지만..

흔히 말하는 다수가 아니라 극히 소수에 해당하지만..

듣는 이야기가 학교 성적이야기가 아니라 설질과 날씨 이야기이지만..

모두들과는 전혀 다른 아들이지만..

한숨대신 "조심해서타" 라고 말해주는..

그런 엄마가 한없이 고맙습니다..

모든 청소년 보더 분들의 부모님분들도 격려해주시고,걱정해 주시겟지요..

하지만 겉으로는 남들공부할때 왜 노냐며 나무라시는 부모님들두 계시겟지만요..

보드타는걸 허락한 이상 ..

속으로는 분명히 조심해서타라..밥꼭 챙겨먹구.. 라고 하실겁니다..

이곳 헝그리보더.com 에 계시는 청소년 보더분들..!

슬롭 정상에서 바인딩 맬때..

돌아오는 차에서 스르륵 잠이들때..

피곤에 지쳐 눕자마자 바로 잠이들때..

잠깐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감사하고 고마워 하는만큼 ..

보드탈때 느끼는 기쁨이나 감동같은것은 더 커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만큼 더욱 흥미를 느끼겟죠..

같은 입장에서 글쓴다는게 좀 우습지만..

나름대로 오늘 그리구 점점 더 이런느낌이들어 주제넘게 글써봅니다..^ㅡ^;

그럼 여기서 줄일께요..^^*
엮인글 :

▦ hwaney

2002.12.09 21:28:59
*.238.10.253

박수 ㅉㅉㅉ..

TETALLICA

2002.12.09 21:29:41
*.99.79.99

짝짝짝.....글 잘읽었습니다.^^

Mt.Grouse

2002.12.09 21:38:15
*.177.110.69

감동입니다..

[돌]꼬꼬리

2002.12.09 21:45:05
*.105.5.253

맞아요......다치지 않는것도 효도하는거라구 생각합니다.

쿨보딩

2002.12.09 22:12:58
*.195.204.245

하하 이글을 쓰는 님도 한단계 성숙해 지신거네요. 기분좋은 글입니다.

설탕가루^ε^★

2002.12.09 22:16:21
*.226.105.101

용쓰.창훈.자영 필똑!!!!!!!!!!!!!!!!!!!!!!!!!

독후감 써서 보래라우! -_-

e-sino

2002.12.09 22:16:56
*.252.99.83

▩짱구보더

2002.12.09 22:53:51
*.200.99.61

아~ 대학생인데도 집에다 돈타쓰는 나는 뭔가 ㅜㅜ

초이종문

2002.12.09 23:52:30
*.219.129.242

감동적이네요^^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한수준 높군요^^*

[馬]범근님^^*

2002.12.10 00:05:42
*.107.209.132

머찌군여..싸인 부탁합니다..후에 이덕문씨처럼 멋찐보더가 될거같군여...

헤드부츠

2002.12.10 00:34:00
*.186.114.61

조켔따... 나두 어릴적 부모님이 도우셨다면... 엉~

모하냐~~

2002.12.10 00:38:27
*.105.99.117

음 마심다 ..저도 돈타쓰기 미안하죠..군대도 갔다 왔는데..ㅠㅠ

알바해서는 보템은 안되고 보드산다 뭐한다 해서 그지 신세고..

부모님 죄송함다..

랄랄라

2002.12.10 00:39:09
*.241.82.11

아~~~ 옛날이여

개똥이

2002.12.10 00:54:10
*.76.97.240

집에서 돈 타다 쓰는 한심한 대학생중 하나입니다

으아.. 정말 부모님한테 넘 죄송하네용...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 되는데 공부도 안하고 돈만 갖다 쓰고...

얼른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ㅠ_ㅠ 아흑

가다[Yo]ONE

2002.12.10 01:18:53
*.110.158.35

음. 먼가 가슴을 후비고 드러오는 그런 글이네요.. (__)

소나기

2002.12.10 01:46:01
*.35.190.130

정말 가슴이 찡하군요..

garfield

2002.12.10 04:14:33
*.234.12.95

이걸 내동생놈이 바야 하는건데...하긴 나도 가끔 부모님께 손벌린다
본받을만한 마음가짐 다함께 박수~!!!!!

부시

2002.12.10 06:12:06
*.204.204.253

마눌님 감솨합니다~^^*

쩜코(ㅡ_.ㅡ)

2002.12.10 10:10:46
*.178.104.182

짝짝짝~~ 저두 부모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보드탈때 항상 그런마음 가져야 겠네요...
근데.. 부츠 사고싶오용 ㅠ-ㅠ

김태현

2002.12.10 10:25:23
*.132.200.106

감동입니다.다시저를 돌아보게 하는군요..등록금대주시는부모님..셤기간에 모니터링하는나..ㅡㅡ;;;

도라에몽

2002.12.10 11:56:55
*.74.89.196

열심히 하셔서 멋쮠 보더가 되주세여~^^

용쓰~v( ̄▽ ̄V;;)

2002.12.10 12:23:39
*.217.202.166

네 알겠슴미다..ㅇ_ㅇa

재록大王™

2002.12.10 12:56:00
*.241.211.194

전 직딩인데요 가슴이 저려오는건 왜일까여?

난 모냐?

자드사랑

2002.12.10 12:58:38
*.170.235.84

훌륭한 청소년 당신을 모범청소년으로 임명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후회해도 정말 소용없습니다. 아버지가 99년에 돌아가셨는데... 그 전까지 아버지를 정말 싫어했습니다... 이제 와 후회하지만 눈물만 흐를 뿐 입니다. ㅠㅠ

저 말이 그 전에는 전혀 마음에 와 닿지 않더니만...
공부? 안해도 좋습니다. 출세? 안 해도 좋습니다.
어디가서도 부모님이 "내 자식은 뭐하는 녀석이다."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만 되십시오.

Mr.보스

2002.12.10 13:29:32
*.75.17.25

아`. .글 잘읽었습니다. .^------^ 띠어쓰는 버릇이 안없어지네--;;

노메딕

2002.12.10 14:39:14
*.30.15.207

진한 감동의 물결.....
우리 두 아덜래미들도
요렇게 바른 보더로 커주었으면하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뽀더인기™

2002.12.10 15:58:28
*.180.143.92

흠...그러면 학교를 아예 안다니시는 건가요?? 궁금하네..^^;;;
다치지 않고 보드타는것!!!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_-;;
아무리 리플이라두 넘 두서가 없군요...죄송...

에찌보드

2002.12.10 16:41:47
*.33.78.43

부업으로 글쓰는것을 배우시면 대성하시겠네여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여 암튼글 잙읽엇습니다.

▩황석▩[직]ONE

2002.12.10 20:02:07
*.42.242.133

(--)(__)(--)
리플다신분들 다 감사하구여^^:
에..-_-; 민망-_-;;
암튼.^ㅡ^;첫칼럼인데 저는 아주 기분이 좋아요..
므흣~^ㅡ^*

AKASH

2002.12.11 02:55:17
*.172.119.234

헉 진정..........중학생이신분이 적은 글 맞나여?

Grand Trick

2002.12.11 14:09:33
*.114.128.86

나이만 되시면 이번 대선출마를 생각해보아도~ㅋㅋ
여기있는 사람들만 뽑아도.. 될라나??
글잘읽었습니다...

산소같은[Yo]ONE

2002.12.12 15:17:32
*.48.35.135

이야~~멋지네요..ㅠ.ㅠ;;

니글이

2002.12.12 23:04:52
*.82.77.45

정말 이제 중학생이 쓴글 맞아여 ...대단하심당.. 표현력이 아주아주 ..
꼭 god 노래 머더라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타고 하셧어~~~
이 노래가 연상이 돼네여..... 아무리 바도 중딩은 아니신듯.... 그쳐????



















올데이롱

2002.12.17 13:48:49
*.50.116.123

뭐.. 쬐끔 문자를 써본다면 진정성이라고들 하는데.. 글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 글 읽다보니까 그런 게 물씬 풍기네요.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킬만한 훌륭한 글의
단서를 이 글에서 얻게 되는군요.
열심히 보딩하시고 지금과 같은 건강한 마음가짐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블랙호크다운+@

2002.12.21 23:26:25
*.244.226.194

옜날이 넘 부럽당,,

[風]★연정★

2003.03.11 23:23:53
*.233.31.249

크....흑.......감동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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