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없는 관계로... 네번째 이야기를 조금 늦게 올리게 되었네여...
몇몇분이 궁금하다고 빨리 올려 달라고 하시는걸 보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신거 같아여...

2차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얘기 해야겠네여...
1차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가...
보드 때문이였습니다... 보드 함 잘 타볼려고 살을 뺀 이유도 있죠...
02-03 시즌 첫 라이딩을 할때... 확실히 몸이 많이 가벼워 져서 그런지...
넘어졌을때나... 바인딩 묶고 나서 일어날때...
확실히 부대끼는 살들이 없어서 좋더군요...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하나 생겨 버린것이죠...
01-02 시즌에 산 보드... 이게 문제가 될줄은 몰랐죠...
128Kg 일때의 보드... 160센치에 와이드버전을 산거져...
이 보드가 85Kg 이상의 라이더들이 타는 보드인데...
살을 빼고 타니까...
제가 보드를 타는게 아니라... 보드가 절 데리고 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많이 버겁다는 느낌이 들더군여... 게다가... 보드 무게도 장난 아니고...
(여기서 생각 나는 속담... "못난 목수 연장탓 한다")
85Kg 까지 다시 살을 좀 찌웠져... 그리고 나서 타니까... 별 차이 없더군요...
(7Kg의 차이가 라이딩시 엄청난 효과를 줄꺼라 생각을 한 내가 바보지...)
시즌초의 78Kg 에서 시즌 접을 즈음 85Kg 까지 올렸죠...
(귀차니즘 땜시... 아직도 바인딩 안 떼고 있군여... 막보드가 되어버리는 듯한...)
시즌 접고... 학교 다니고... 정신은 없고... 운동은 자주 못하고...
이러니까... 88Kg 까지 올라 왔군여...
그래서 2차 다이어트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 난건데... 저도 참 이해가 안가는게...
살을 빼서... 지금 가지고 있는 보드가 버거우면... 보드를 팔아 버리고...
다른 원하는 보드를 장만 했으면 됐을텐데 말이져...
그리고... 전혀 보드란걸 모르고 샀던때라... 보드의 특성도 모르고 산거라서...

이번 2차 다이어트는... 1차 다이어트 때와는 달리...
하루 두끼 꼬박 챙겨 먹고(2000칼로리 미만으로)... 하던 운동은 계속 하려구요...
1차 다이어트 때에는 거의 하루 한끼(400-800 칼로리)로 연명(!) 했었는데...
2차때는... 감량 목표도 13Kg 정도이고 해서... 근육을 좀 키워 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1차때 급격히 살을 빼고 남은 전리품(?)...
늘어지는 뱃가죽들이 정말 보기 흉할 정도여서...
이건 전문가와 상담을 좀 해볼려고 합니다... (그래봤자... 인터넷이지 뭐... 어흑~)
여담인데여... 이 동네의 "써브웨이"에서 한동안 선전하던게 있었는데...
어떤 425파운드(한 192Kg군여... 허걱~)의 남자가...
"써브웨이" 샌드위치만 먹고... 190파운드(한 86Kg 군여...) 까지 살을 뺐는데...
물론 운동도 조금씩 했져...
써브웨이만 먹는다고 살 빠지면... 써브웨이 대박이겠당...
들어가 보세여...
http://www.subway.com/subwayroot/MenuNutrition/Jared/jaredStats.aspx
살이 빠지고 나서... 늘어진 가죽들만...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 가죽의 무게만 20Kg 였다고 하는군여... 그 가죽들을 어떻게 했을까요???
그거... 병원에 기증 했답니다...
화상 환자들의 피부이식에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고 하네여...
(생체 거부반응의 여부는 잘 모릅니다... 신문에서 보기론 그렇게 봤어여...)
한동안 저도... 늘어진 뱃가죽 제거수술  받아 볼까 했는데...
이 정도의 뱃가죽 늘어진건... 꾸준히 운동하면... 없어진답니다...
저 아저씨가 들고 있는 바지 보니까...
저도 예전에 입던 바지 함 들어 보고 찍어 볼까여?
찾아봐야지... 어디 있더라?

173센치 87키로... 허리 32인치... 입니다...
(중1때의 몸무게로 기억하고 있다는 87키로...)
체지방률을 계산해 보면... 29 나오는군여... 30이상이 비만인데...
29 나왔으니까... 흐흐~ 아슬아슬하게 과체중 이군여...
허리는 남자의 경우 34인치 이상이 되면 복부비만을 의심해 볼수 잇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서는 아직 아니군여...
체근육률을 측정해 보고 싶은데... 휘트니스 클럽에 기계가 하나 있긴 한데...
제가... 그 휘트니스 개인교습(오옷~)을 신청한게 아니라서리...
공짜로 측정 절대 안해줄꺼구... 징한넘들...

이렇게 해서... 네번째 얘기가 끝났네여...
마지막 얘기가 남았군여... 잡다한 얘기들...
궁금 하신거 있으시면... 리플로 물어봐 주시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들었던... 뚱뚱해서 들을수 밖에 없었던 얘기들...
함 정리해서 올려 볼까 생각중인데...
음... 모르겠네여... 반응이 어떨지...
엮인글 :

캐스퍼^^

2003.05.01 08:48:59
*.117.228.45

암튼 대단하시다는!!!!!!인간 승리를 이럴때 쓰는말이겠져??ㅋㅋㅋㅋ

가시나無

2003.05.01 09:42:22
*.190.74.45

173에 87인데 허리가 32??
좀 이상하네요...
개미허린가? 77킬로 아닌가여?
도저히 상식상 이해가 가질않네요..

삼삼이...

2003.05.01 11:09:28
*.178.27.181

훔... 브리트니 본따서 복부가죽 당기기(?)수술 유행이라던데... ㅋㅋ... 잘봐쑴당... ^..^

ILOVEYOU

2003.05.01 12:50:49
*.108.24.68

보...복부가죽(?) 당기기 수술...요?
.
.
일단 살은 뺀 다음에 해야되는 수술이겠군요...ㅜ.ㅠ

보더^^

2003.05.01 21:11:40
*.147.209.124

^^

뽀더우기

2003.05.02 01:13:04
*.39.176.162

2차 다이어트 방법은 무척 좋은듯 하네요 ^___^;

늘어지는 살은 어쩔수 없나보더라고요.
살을 많이 뺀분들이 살빼는것 보다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기는걸
더 힘들어하시고, 수술까지 하시는걸 보면 말이죠.

뽀더우기

2003.05.02 01:13:40
*.39.176.162

제가 179cm, 90 인데, 허리 34인데 ㅡ.ㅡ;; 허리32인치이시라니.. 이상?

다이어트는 최소한 6개월, 유지하는데 6개월.. 1년은 되야 요요현상이 없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1개월됬으니, 앞으로 11개월이 남았군요 흑흑 ㅡ.ㅡ

화이팅 임당~~

뽀더우기

2003.05.02 01:13:50
*.39.176.162

요즘 저도 다이어트 하는중인데, ^^

웅..

2003.05.02 10:19:06
*.117.235.143

만약
살 30kg빼서 60kg된사람과 원래 60kg인 사람이 있으면(같은키에)
살 뺀 사람이 더 날씬해 보인다는..............

날고시픈초보

2003.05.07 23:21:33
*.209.49.93

썹웨이광고 아직 하남여?ㅋㅋ
그거 대박이였는뎅..터키 샌드위치 였져 아마?

바인딩맨

2003.06.11 16:34:09
*.254.149.123

몸메에비해 허리가매우얇으신거... 같은데요 저도 181에 90kg인데 허리3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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