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SK8 이녀석과 비시즌을 생활한지..
이제 4개월이네요.. 칼럼이라고 하는것이 어느정도의 레벨이
되어야 쓰는것인데..제 경험과 주워들은 얘기들로..
우선은.. 장비 구입요령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걱정인것은 스노우보드와 관계가 적고, 이벤트중이라는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저또한 첫장비를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혼자사서 많이
마음고생한지라. ㅡㅡ;

저의 첫장비는 비싼돈을 주고도 아는것이 없어서 낭패를...
(비교를 하자면
중급라인의 장비를 최상급의 가격으로 153을 타야 하는제가 158을
샀다고 보면되겠습니다.)

이제 시작 해보겠습니다..

- 데 크 -

두가지의 큰범주로 보면 그래픽 데크와 블랭크(blank)데크로 구분할수 있겠습니다..
말그대로 데크에 그래픽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인데..
본인의경우 요새는 구입하지 몇시간만 지나면 그래픽이 거의다 지워지는지라..
그래픽이 무의미 할수도 있겠습니다..

블랭크 덱의 장점은 가격이 절대적으로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랭크덱이 나오는 회사가 몇개 안돼서 선택의폭이 좁아 원하는 스타일
선호하는 컨케이브나 웨이브를 찾기 힘듭니다..
반대로 그래픽 덱은 가격이 비싸지만 이쁘고 자기가 선호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그래픽이 지워질 일이별루 없으므로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게 좋겠고, 가격적인 부담이 된다면 블랭크덱도 무난하겠습니다...

또한 데크 전체의 생김새를 보면
1) 일자형 덱
2) 쏘세지형 덱
3) 부채꼴형 덱
3가지정도의 덱의 모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쏘세지형 덱은 주로 파크나 버트(하프파이프)를 공략하는데 선택되어지고.
특징은 폭이 좁아 스핀계열의 기술에 무난하게 사용되어지고 스트릿의
경우 플립계열기술에 유리하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부채꼴형 덱은 노즈가 테일보다 넓은 형태로 장점은 알리시 앞발이 빠지는것들에
유리하므로 알리입문시 사용을 추천합니다..

알자형 데크는 스텐다드이다.. 어느방면에 사용하여도 무난하다고 생각이되어집니다.

덱의 크기(길이, 폭)는 스노우보드처럼 체중이나 신장에 구애를 받지는 않지만
폭이 넓고 길면 안정감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무거워 집니다. 뱅크(램프)나 기타 기물이 많은
파크,버트등에서 사용하신다면 넓은 데크를 추천드립니다.
스트릿이나 플립을 선호하신다면 좁은데크가 유리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다만 랜딩시
안정감은 좀 떨어지죠..

일반적으로 7.5인치 ~ 8.0인치가 나오는데 7.625를 가장많은 사람들이 타고 여성분이나
저처럼 체구가 작은 분들은 7.5를 사용하는데 이건 덱을 바꾸다보면 자신에 스타일이나
라이딩 스타일에따라 조절하게 됩니다.
초심자이고 체형이 평균이라면 7.625를 추천하겠습니다..

길이는 짧으면 움직이 빠르고 컨트롤 하기도 싶지만 알리나 플립시 빠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길면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겠지요..
입문하시는 분이나 알리를 익히시는분 미니뱅크(램프)를 이용하시는분들은 31인치~31.526
인치정도의 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컨케이브(데크를 옆으로 봤을때 노즈,테일의 휜각도), 웨이브(데크를 정면또는 후면에서
봤을때 U자 모양으로 휘어있는정도) 스타일과 노즈,테일의 지면 도달 시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때로는 데크의 탄성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컨케이브가 많으면 알리 널리시 빠르고 강한 팝을 유도해 지면도달 타이밍이 빨라지고 컨트롤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신에 탄성을 높여 같은 힘으로도 높은 알리를 도와주게됩니다.
웨이브가 많이 먹으면 데크위에 서있는것도 불편하게 느낄수 있으나(발바닥이 보드에 닿지
않으므로), 플립(보드전체를 세로로 회전시키는 기술)류의 기술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게됩니다.

참고로 어릴적에 가지고 놀던 보드 ,일명 붕어보드,육사보드는 컨케이브는 있거나 없고..
웨이브는 없는 평평한 판이 대부분입니다.

위의 사항을 총 종합하여 봤을때 개인적으로 입문하시거나 알리를 하시는분께..
추천 드리고 싶은 덱은 7.625*30 크기의 컨케이브가 잘먹고, 웨이브가 없는 부채꼴형 혹은
일자형 데크를 추천해드립니다. 블랭크이냐 그래픽이냐는 금전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하시길...


- 트럭 -
트럭이란 휠과 데크를 연결해주는 부품으로 주물로 제작되어집니다.
높이에 따라
1)하이
2)로우
3)미듐
으로 나누어 집니다.

어떤제품으로 하여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업체마다 무게의 차이와 튼튼함에 차이는 있습니다.
하이 트럭은 알리나 기타의 기술시 팝(테일쪽을 차는 것)을 할때 강하게 차서 초보자가
쉽게 팝에 힘을 전달 할수 있도록 해줍니다.대신에 콘트롤 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로우는 반대의 장단점을 가지게 됩니다.
고수가 될수록 당연하게도 가벼운 로우트럭을 선호하게됩니다.
국내에서 꽤 잘탄다는 사람의 추천은 로우 - 하이(2~4개월) - 로우 알리를 완성하시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묵직한 하이트럭을 사용하고 있지만.. 조만간 로우트럭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휠-

휠,즉 바퀴는 소프트,하드 미디움으로 구분되어지는데..
국내처럼 땅이 고르지 않고 탈곳이 마땅치 않은 환경에서는 하드휠을 사용하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소프트휠은 국내에서 구하기도 힘들죠.. ㅡㅡ;
싸이즈는 최소 48m~58m가 나오는데. 작으면 멋진기술들(플립, 스핀기술등등)을 하는데 정말로 유리합니다.
사람이 하는지라  진행방향과 평행하게 랜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휠은 조그만 턱이나 돌맹이 등에도 쉽게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스트릿은 50~53m의 휠을 추천드리고, 파크등에서 타신다면 54,56m의 휠이 좋다고 합니다.

-베어링,기타-

베어링은 표준으로 608베어링을 사용합니다.
인라인은 608,688을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샵에서 보드를 살때주는 베어링은 공업용으로 샵에선 1000원에 판매하거나 서비스로 끼워줍니다.
고가의 베어링(ABEC 3,5,7)은 당연히도 비싸지만,적은 푸시오프(보드를 발로 밀고가는 기술)시 적은힘으로
많은 거리를 나아갈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인라인고 다른것이 항시 바퀴에 충격을 주게 되는것이 스캡이다 보니, 베어링이 자주 깨지게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공업용 베어링을 사용하는거시 좋으나..푸시오프시 편한점이 강한 유혹을.....

트럭과 덱사이에 끼우는 충격완화판을 라이져패드라고 하는데, 저같은경우는 항시 쓰고 있지만,
그느낌을 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새 보드의 추세가 낮은 걸 선호하는 추세라 라이져패드를
사용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장이 잘되어있지 않은 국내에선 사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립테이프는 데크위에 붙이 샌드페이퍼를 말합니다. 일반적은 샌드페이퍼 보다는 얇고 뒷면이 부착끈끈이로 되어
있습니다. 보드화를 무지하게 잡아먹는 괴물이지만, 이것이 없이는 어떠한 기술도 할수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중에 하나인 와셔는 반드시 트럭이나 컴플릿(보드부품전체)구매시 샵에서
얻어오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엑슬너트가 들어가는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많이 뭉개지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러면 엑슬의 나사산 부분이 망가져 엑슬너트를 넣거나 뺄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럼 고가의 트럭을 다시 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응급조치(?)로 엑슬너트를 엑슬의 끝자락에
맞추어 놓기도 하지만 휠이 좌우로 움직여.. 베어링의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덧붙여.. 한마디만 드린다면.. 스케이트 보드좀 마니 사랑해주세요..
헝그리클럽에 헝그리스케이터라는 클럽을 통해서 활동하구 있구요..
겪어보지 않고 위험 할꺼 같다는 선입관을 버리세요
스케이트보드는 정말로 매력적입니다..  함께해요~!!
엮인글 :

쉬더~

2003.09.29 17:06:04
*.132.225.53

오~~ 자세한 설명 .. 저두 함 타보구 싶은데 어찌 아는바가 없어서.. ㅋㅋ

내스타일

2003.09.29 17:17:28
*.33.188.116

다음번엔 베이직 트레이닝으로.. 한번 올려볼께요.. 겨울시즌이 끝나면 말이죠.. ^^

[風]파삥수[Yo]ⓞⓝⓔ

2003.09.29 17:25:31
*.98.3.9

오오...스켑 초보분들이 모르는 내용을 구석구석 짚어가시면서 설명해 주셨네요...저도 스케이터의 하나..로서 (비록 날라리 스케이터지만..ㅋㅋ) 좋은 내용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칼럼 부탁드립니다.

빤쓰

2003.09.29 20:17:14
*.249.167.11

좋은 칼럼 잘 봤습니다.. 보더라면.. 비시즌이 아니라 1년내내 시즌일 듯 합니다..
겨울엔 스노우보드 타고.. 봄부터 가을까지 스케이트보드 타고..
물론 겨울에도 스케이트보드 탑니다만.. ^^

랍캣[MTGB]

2003.09.29 21:01:06
*.246.46.72

ㅡ_-)b

[風]Stephan

2003.09.29 21:35:51
*.207.92.198

음.. 그렇군.. 스켑이라.

choco-funky

2003.09.30 10:23:42
*.205.235.123

내스탈님 박사 다 됐네요.! 꺄 오~ ( > - <)=b ♡

용쓰

2003.09.30 12:27:02
*.217.164.189

빤스님은 서핑하시궁 ㅡ ㅡㅋ(서핑도 보드 - 0 -..)

똥강아지

2003.09.30 17:23:32
*.207.66.165

칼럼도 어느정도의 내공이 있어야 읽을수 있겠어욤..
@.@ 무슨내용인지...ㅎㅎㅎ
내공쌓고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바람켄타

2003.09.30 17:34:14
*.244.220.254

저도 요즘...시즌권 끊어놓고...눈내리기만 기대하고 있는데,
이럴 때...스켑 타는 재미...쏠쏠~합니다...^,.^

that

2003.09.30 22:39:27
*.219.69.32

그거하나 말씀드리져..
스켑하고 스놉하고 상관이 별로 없다고들 하시는데..
스켑 잘타면 말입니다 스놉은 껌입니다..특히나 트릭이나 원메이크 파이프 쪽에선 말이죠..알파인의 슬라롬이랑은 좀 차이가 나겟지만 프리스타일과는 밀접하고도 밀접해서 넘칠정도로 관련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스켑 5년탄 허웅 이라는 스케이터는 첫날부로 널리 원에이티와 멜란그랩에 성공했다 합니다-_-;;
비시즌에 스켑탑시다;

내스타일

2003.09.30 23:41:36
*.243.204.90

that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상관이 없을수가 없죠..현재의 스놉이 있는건.. 서핑, 스캡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기술이름의 99%로는 스캡기술에서 생겨난 말들이죠....

레몽레인

2003.10.01 00:07:57
*.106.27.141

내스타일님은 스케이트보드 광입니다..
대단한 열정입니다..

내스타일

2003.10.01 00:32:21
*.243.204.90

레몽레인님 광은 아니구요..쌍피정도. ㅡㅡ^
그저 주서들은 풍월들이구요....
그저그저..재미나게 즐기고 있을 따름입니다.

보더28호

2003.10.01 20:27:49
*.39.65.4

저도 배우고 싶어요.
시즌 끝나면 스켑장비 사느라 또 허리가 휠것 같은 예감이 불쑥~

*=JACK_DANIEL=*

2003.10.02 02:09:39
*.114.230.219

스켑 배우실 분들은 상암 경기장으로 오세요.
토요일 오후 4시경 부터 내스타일님과 빤스님의 내공 감상하세요.

힐링healing

2003.10.02 11:48:45
*.174.23.220

정말 대단한 열정이시군요..으아..
전 계속 못타서..이제부터 열심히 타야죵..
칼럼 잘 읽었어여~*^^*

랍캣[MTGB]

2003.10.03 11:04:04
*.246.46.72

올인~!

뽀더경아

2003.10.03 20:23:26
*.127.104.106

대단하신 열정입니다. 글 잘읽구 갑니다. 시즌끝나면 스켑연마 들어가야 할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

지산홀맨[김창훈]

2003.10.03 21:37:30
*.86.138.222

좋은 칼럼으로 사료되옵니다~~ㅎㅎ

존심

2003.10.08 23:15:57
*.168.137.19

넘 좋은 칼럼이군요^^
스켑을 첨 접하는 초보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스타일님 원츄^^b

빠다 -^.⌒γ

2003.10.13 10:34:54
*.247.159.51

음 스탈형님 좋은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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