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엔 장비리뷰다.
토론방과 그림방은 게시물 수가 적어 그냥 넘어간다.
해볼 사람은 함 해보시라.

장비리뷰라는 특수성 때문에 top5는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 의미가 없느냐... 인기있는 장비만을 리뷰할 수 없고,
정해진 틀을 잡혀있어 리뷰어의 글발이나 개성을 살리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리뷰어들이 낮은 조회수에 대한 완전한 면죄부를 받아야하나...
그건 아닐것이다.
인기있는 리뷰어, 재미있는 리뷰... 현실가능하다고 본다.

하여간 1위부터 보자. Columlist_NO 1이라는 보듯도 못한 칼라아이콘이다.
회원정보를 보면 고 sky님이 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그 아이콘으로 작성된 리뷰가 43편 그리고 sky로 1편 총 44편이 올려져있다.
현재까지 작성된 리뷰가 329건... 44/329 대략 1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2년 8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세달 동안 44편이 작성되었다.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음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여기서 게시물의 작성 날짜를 살펴보자.
2002년 11월 20일이다.
바로 마지막 리뷰인 것이다.
불행하게도 딴지성 리플이 무수히 달려있다.
리플만 죽 읽어봐도 그 당시의 분위기와 운영진들의 심정이 느껴진다.

자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2위 이하를 죽 살펴보자.
20위권 이내에 클랩님 리뷰가 9, 스투시님 5, 꽃을든요원님 2, 와니님 2, 커트매드님 1...
2002년 9, 2003년 9, 2004년 2...
리뷰내용에 대한 평가는 할줄도 모르고 알지도 못하고
리뷰어들한테 몰매맞기도 싫어서 그만두고 겉으로 드러난 데이터만 얘기하려한다.
겁쟁이라 놀리지마라. 깡있으면 해봐라.
참고로 리뷰어들 떡대 장난아니다.

하여간, 제목을 살펴보면 단박에 Burton제품이 많다는걸 알수있다.
반이 넘는 무려 11건...
그리고 대부분의 제품이 최상급이고 최고가라는 걸 알 수 있다.
우라지게 비싸고 내구성 떨어지고 워런티 형편없다고 욕하면서도
리뷰만 나오면 냅다 클릭하는 이 놈의 손목을 뿐질러야지...
하여간, 버튼 최상급 모델은 보더들의 로망인가 보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의류는 국산이 먹어준다.
국산보드복 브랜드 즉, 쉘플라이, 롬프, 엑스코어 합쳐서 5건이나 된다.
뻥 좀 보태서 이런 국산브랜드 헝그리보더들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가격대 성능비만 괜찮다면 당빠 국산품 애용이다.
의류나 악세서리는 괜찮지만 장비는 분명한 품질차이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버즈런의 sky데크 리뷰 14위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
버즈런 좀 더 분발해주기 바란다. 헝그리보더들이 확실히 밀어줄거다.
버튼을 누르는 그날 백반이라도 한 끼씩 사주기 바란다.

기타 등등으로 오클리와 스파이 고글이 그리고 살로몬 데피니션 데크가 들어가있다.
들어가서 함 읽어보기 바라고 졸려서 이만 허접컬럼을 마쳐야겠다.
마지막으로, 장비리뷰가 헝그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는 다 알것이다.
리뷰어들에게 리뷰요청도 하고, 리뷰도 많이 읽고, 신제품 구입했다면 사용기도
올려버릇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