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살로몬 바인딩과 버튼 데크는 잘 맞지 않습니다. 정석대로 바인딩을
올리면 토우와 힐사이드사이의 센터링을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데크나
바인딩을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하지만 새 장비를 구입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지요.
돈도 많이 들구요. 센터링이 잘 안된다고 포기하시기 전에 이렇게라도 센터링을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여러가지 조합을 써봐야 비슷하게 맞는 세팅이 나오겠지만 운이 좋다면 쉽게 세팅이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이미 알고있는 방법이지만 초보자들의 경우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기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첨부된 그림을 보시면 4가지경우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버튼데크에 살로몬 바인딩을 올리실때는
1번이나 4번처럼 데크에 올리게 됩니다. 이럴경우 바인딩은 좌우로밖에 움직이지 않기에 센터링이
불가능하지요. 하지만 1번이나 4번 위치에서 디스크를 60도 돌리시면 2번이나 3번과 같이 데크에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에는 사선이지만 위 아래로 센터링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안 좋은점
이라면 위 아래로 밀었을 경우 바인딩이 좌우로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스텐스 길이 역시 바뀌게
됩니다. 스텐스가 너무 멀어지거나 가까워 진다면 2번에서 3번으로 3번에서 2번으로 바꿔 주시고
인서트 홀을 좌우로 옮겨서 다시 센터링을 맞춰봅니다. 이런식으로 2번, 3번의 조합과 인서트홀을
옮겨 스텐스 조절을 해보시면 얼추 원하는 세팅이 나옵니다. 만약 스텐스조절과 센터링이 아주 정
확하게 맞아야한다면 어쩔수 없습니다만, 아쉬운대로 어느정도 근접하게 맞출수 있다면 새로운 장비
를 구입하는것 보다는 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