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터링을 하다보면 지금 팔지말고 시즌중에 제 가격 받고 팔라는 글들이 올라오는데요..
이러한 글을 읽을때마다 약간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로 헝글에 4년이상 꾸준히 장터링하면서 장비 구하고 판매도 하고 했었는데요..
제가 그동안 경험으로 느낀점은 시즌이 임박할수록 이월제품 가격은 더욱 하락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비 시즌동안 이월로 장비를 구매하셨던 많은 분들이 신상이 나오게 되면 신상에 맘을 빼앗기셔서 힘들게 구하신 이월 제품들을 다시 저렴하게 장터에 내놓는일들이 흔히 일어나더라구요..
물론 나오자 마자 팔립니다... 즉 물건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거래는 지금보다는 빨리 될지 모르지만 가격은 그동안의 저의 경험으로는 절대 올라가지 않더군요..
오히려 대박세일했을때 가격보다 더 싸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역시 이런 경험으로 손해를 본적도 있고 오히려 비시즌동안 찾고 찾고 하다고 못찾던 물건을 정말 헐값에 구매하게 된 경우도 있었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구하는 물건들이 있지만 좀더 기다려 봅니다... 신상이 막 깔리기 시작하면서 신상이 어느정도 세일에 들어가면서 분명 이월 제품들 많이 중고장터에 쏟아져 나올꺼란 믿음때문이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지금이 이월제품의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몇몇 인기상품들에 한해서... )
이월제품 왠만한건 모두 품절인 상태인데다가.. 신상밖데 없기에 신상의 가격에 놀래신 분들이 중고장터에서 이월제품을 기존(지금보다 한두달 ) 전보다 비싼 가격에 사게되는 누를 범하게 되니까요..
요즘 중고장터에 나오고 있는 몇몇 제품들.... 정말 상식을 초월하는 바가지 가격으로 배짱 장사하는거 보면... 맘이 아픕니다..
뭐 지금까지 쓴 제 글들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제가 경험하고 느낀 바를 적어보았습니다..
ps.. 물론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싸게 팔리고 있는 몇몇 제품들이 보임니다.. 저도 맘이 아픈 가격에 올라오는것들도 보이지만... 이것역시도 신상 세일들어가면 가격 더 받기 어려울꺼란 생각도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