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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타운 서식하는 카빙낙엽입니다.
스노우보드 보강재로 많이 쓰이는 티타날에 대해
조사해 본 내용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요.
출처
http://www.carvers.it/titanal/
부분 짜집기 번역기 돌린후 의역 + 개인적인 의견 추가 입니다.
1. 티타날이란?
티타날은 오스트리아 AMAG사에서 판매하는 알루미늄 합금 브랜드 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과는 달리, Titanal® 에는 어떤 티타늄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티타날 합금 구성 성분
약 88.5 %의 알루미늄,
1.7 %의 구리,
2.5 %의 마그네슘,
7 %의 아연
0.1 %의 지르코늄
*추가내용
알루미늄 합금에 아연이 많이 들어가면 AL7xxx 계열로 분류가 됩니다.
즉 티타날은 AL7xxx 계열의 합금과 유사하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오가사카 스노우보드 제품에 쓰이는 알루미늄합금이 AL7178 입니다.
티타날이라는 제품명을 쓰지 않는것으로 봐서 비슷한 계열의 합금이지만
100% 동일하지는 않다고 추측 할수 있겠습니다요
2. 왜 하필 티타날인가?
왜 티타날이 스노우보드 보강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이 된 것일까요?
하나의 가능성은 제조사의 훌륭한 마케팅입니다.
티타날은 예전부터 품질과 높은 성능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AMAG사는 스포츠 알루미늄 제조의 선구자 였으며 예전부터 공급 업체로서 명성을 구축했고
(티타날은 다른 스포츠 분야에서도 매우 많이 쓰입니다. 등산 스틱같은..)
스노우 보드 제작에 가장 적합한 매우 얇은 시트 (0.3mm 및 0.4mm)의 티타날을 생산합니다.
카본시트나 화이버글라스를 통해 비틀림 강성을 증가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보강재를 겹겹히 붙히는 것은 데크의 두께에 영향을 미치고 무게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가벼운 알루미늄합금을 1~2장 사용하는게 훨씬 가볍겠죠.
3. 그렇다면 메탈 보강재를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요?
보강재 사용을 최소화 하면서
모든 방향에서의 비틀림 강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흔히 말하는 토션이 비틀림입니다.
한마디로 토션을 억제하기 위해 메탈보강재를 사용합니다.
---> 메탈 보강재를 사용하는 이유가 단순하게 비틀림 강성 증가 외에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원본 출처에서 비틀림 강성에 대한
얘기밖에 없어서 추가 하지는 못했습니다.
원본 출처
http://www.carvers.it/titanal/
수정 또는 추가하실 내용 있으시면 리플에 남겨주세요.
인터넷 찾아본 내용이라 일부 부정확 할수도 있습니다.
일명 이게 데크가 풀린다는거죠? ^^?
우드데크라고 데크가 풀리는게 없는건 아니쥬 ^^
그래서 전 코어가 두툼한 데크를 좋아라 하...... (쿨럭)
첫댓글의 중요성이 느껴지네요. 다들 내구성 얘기만 하시니 ㅋㅋㅋ
티타날의 내구성 문제는 아직도 확실하게 말할수 없는 부분이라 보여집니다.
정확히 판단을 하려면 시즌전 데크의 비틀림 정도를 기계로 측정하고
특정 시간 이후에 데크의 비틀림 강도를 다시 기계로 측정해야 하는데.
이런걸 시도할만한 개인사용자는 없겠지요.
단순히 어느정도 탔더니.. 말랑해 졌다던지.. 잘 휜다.. 이런거는 너무 주관적인 판단이라
(일반 우드 데크나 카본 보강재 들어간 데크도 그런 느낌이 들죠 좀 타다보면 말랑해 지는..)
그리고 수명이 다 했다는 기준이 없다는게 문제 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단순히 케슬러에서 말한 80일이라는 기준을 잡고 수명이 다했다라는 건.. 좀 확대해석인듯 하구요.
캠버가 죽는 다던지.. 데크가 역방향을 휘어서 펴지지 않는다던지. 뭐 이런 구체적인
상태를 기준을 잡는다던지..
실제 수명이 다한 데크의 상태를 봐야 알텐데 말이죠
티타날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 보여지며
실제 내구성 이슈가 발생한 사용자분들의 적극적인 어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케슬러 티타날데크 수명이야기는 꽤 오래전 얘기인데 아직까지 나오는군요.
저건 글에도 나와있지만 케슬러 실버모델입니다. 탑시트가 티타날 상판으로 되어있죠.
그렇기때문에 바인딩이나 인서트홀 주변에 균열이 생기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것이고
이것을 모든 티타날데크로 확대해석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이트의 내용을 더 읽어보면 왜 티타날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합금들이 스노보드에 많이 쓰이지 않는지가 나옵니다.
알루미늄이 공기중에 산화하여 층을 만들고 그로인해 에폭시 접착등이 어려워 많이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스노보드에 삽입된 티타날은 라이딩중 무수한 진동으로인해 어마어마한 피로에 노출되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피로파괴로 이어지진 않을것 같고(재활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코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탄성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변형이 오지도 않을것 같네요(그렇다면 눈에 보일 정도의 크랙등이 생기겠죠).
하지만 티타날이라는 소재가 애초에 접착이 까다롭기 때문에 아마도 라이딩 중의 끊임없는 진동 등으로 인해 에폭시 접착면에 문제가 생기면서 티타날 자체의 문제보다는 더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내구성이 떨어지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구성 관련해서도 말이 많던데 웹이서 읽은 바로는...
k사에서 주장하는 데크의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는 기간은 80일이라고 하더군요
일반라이더 기준으로 80일이라고 명시 되었지만 레이서라면 그 보다 더 단축 될수 있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http://blog.naver.com/kimcarving/60136191026
라고 하더라구요.
해서 저는 헝그리 보더라 데크 사면 오래 타야해서, 티타날 들어간 데크는 못 사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