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해볼 디자인입니다. 몇개 생각해 봤는데... 결국 가운데 디자인으로 정했습니다.

  먼저 준비물입니다. 왼쪽부터 사포(300방), 프라이머, 순백색, 블랙펄, 마감재, 컴파운드입니다.

  스프레이는 전부 자동차용을 썼으며, 가격은 한캔당 3800원 줬습니다.

  제 보드입니다. RIDE SYSTEM(99'맞나??)을 중고로 구입하였습니다.

  사포질을 한 모습입니다. 고르게 하는것이 중요하며, 어느정도까지 해야되는지 몰라서

  위 사진까지만 했습니다. 사실 사포질 열심히 해도 거의 벗겨지는 수준도 아닙니다. 열심히

  문질러야 할듯...

  이제 페인트 도장을 위해서 위 구멍들을 메꿔야 합니다.

  휴지로 메꿉니다. 휴지는 적당하게 넣어줍니다.

  사포질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사포질을 확인해봅니다.

  제가 사진을 빠뜨렸는데... 먼저 프라이머로 한번 칠해줬습니다. 프라이머를 칠해보니 얇게

  코팅은 되는데... 3800원어치 값어치를 할지는 의문입니다. 지금 사진은 순백색 스프레이를

  칠하는 모습입니다.

  조금씩 색깔이 칠해지고 있습니다.

  한번 칠한 모습입니다. 한 10분정도 쉬었는데... 자동차용 스프레이가 정말 빨리 마르더군요

  어떤분은 열처리를 해야한다고 하시던데, 제가 해본 결과 열처리자체가 그리 도움될거 같지

  는 않아 보입니다.

  두번째 도색을 끝낸 모습입니다. 95%정도 완벽하게 하얀색이 나왔습니다. 5%는 직접 눈으

  로 봐야 느낄수 있을 정도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서 칠한게 원인인거 같습니다. 50cm정도

  떨어져서 칠했는데, 20cm정도에서 빠른속도로 흔들어서 칠하는게 스프레이도 절약하고 좋

  을거 같습니다.

雪夜獨坐 설야독좌 눈오는 밤에 홀로 앉아

  - 金壽恒 김수항 -

破屋凄風入 파옥처풍입 허물어진 집으로 찬바람 스며들고

  空庭白雪堆 공정백설퇴 빈 뜰에는 흰 눈만 소복이 쌓이네

  愁心與燈火 수심여등화 시름겨운 마음은 등잔불과 더불어

  此夜共成灰 차야공성회 오늘 밤 같이 타서 재가 되는구나

라는 시를 새길겁니다. 시 내용은 한마디로 외롭다는 뜻입니다. -_-;;;

  공포의 스티커시간!! -_-; 제가 집에 여분의 프린터용 무제 라벨지가 있는 관계로 여기에 글

  을 뽑았습니다. 상당한 예지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글씨 크기나 비율등 여러번 시행착오

  를 거치지 않고 한번에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물론 라벨지도 돈이기 때문에 아낄려고 그

  랬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제일 고민한 부분입니다.)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난 모습입니다.

  블랙펄 스프레이를 뿌릴 겁니다. 펄때문에 조금 더 멋있어 보이라고 골랐는데, 그만한 값어

  치가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만은 알아보기는 쉽습니다.

  전부다 칠을 한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2번 뿌렸습니다. 다행히 흰색과는 달리 2번 딱 맞추었

  습니다. 한가지 색상으로만 하실분들은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캔을 2개 구입하시길 바

  랍니다. 적어도 3~4회정도는 칠해줘야 원하는 색상이 나오는 관계로 한캔으로는 제 경험상

  많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

  플래시 자국 근처를 보시면 고르게 잘 칠해진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는 무광입

  니다. 이제 마감제를 뿌릴겁니다. 투명 스프레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투명스프레이를 다 뿌린 모습입니다. 아직은 크게 차이를 모릅니다.

  지금 보시면 유광으로 코팅된걸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역시 2번 칠했습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한자 부분도 잘 보시면 허접한 부분이 많습니다만, 가까이

  서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느끼기 힘듭니다. 블랙펄의 느낌이 잘 느낄수 있는데요 지금은 밤

  인데 낮에보면 훨씬 멋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도색을 해봤는데 의외로 쉽고 만족스럽습 니다.

  프라이머 1번+순백색 2번+블랙펄 2번+마감재 2번 이렇게 총 7번을 칠했습니다.

  작업시간은 총 5시간 정도 걸렸구요, 글자 붙이고 떼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아직 이걸 가지고 스키장에 가지 못했습니다만, 얼마나 잘 버텨줄지는 미지수 입니다. 제가

  나중에 스키장을 갔다오고 다시 사용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얇게 찍하고 전체가 벗겨질 일

  은 없을 듯 싶습니다.

처음 사진에 있는 컴파운드는 아직 안썼는데, 하루정도 뒤에 컴파운드로 얇게 문질러줄 생각

  입니다. 바람이 없는곳에서 잘 작업한다고 신경을 썼는데 먼지 등이 생각보다 많이 묻어있습

  니다. 컴파운드로 표면을 매끄럽게 할 생각입니다. 다른분들과 달리 로고는 RIDE빼고는 일부

  러 안넣었습니다. 나중에 심심하면 스티커 제작해서 붙일 생각입니다.

제작 - 황성룡 2003.11.21

  문의 메일-ppamul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