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브랜드에 관한 글이라 칼럼에 올리기가 뭐하지만 장비사용기라 하기도 그렇고 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적당치 않다고 생각하시면 옮겨 주세요...
지금까지 헝글에서 많은 정보을 얻어가기만 해서 저도 큰맘(?)먹고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제 컴이 넘 느려(성격이 급한지라 속 좀 터졌습니다) 별거 아닌 글이지만 이미지 작업에-작업이라고 할것두 없지만- 꽤나 시간이 걸렸답니다.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해요.
참고적으로 제가 사용한 제품은
바인딩 살로몬 SP-6 01-02 MEDIUM
부츠 살로몬 다이얼로그 03-04 255M/M
데크 로시뇰 프리미어 02-03 159(W) 웨이스트폭 250이며 아래 글은 상기 제품의 스팩을 기준으로 작성한 글이므로 살로몬의 모든 제품(부츠+바인딩)에 적용시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정말 그렇다면 헛고생 한게 되겠네요.
또한, 사진은 부츠를 힐컵에 최대한 밀착하기 위하여 힐컵은 최대한 눕힌 상태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살로몬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신 분이 많으리라고 생각 되지만 결론적으로 255,260의 살로몬부츠에는 미듐사이즈의 바인딩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를 이미지로 보여 드리겠으니 살로몬제품 구매 시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림1은 바인딩을 최대한 토우엣지 쪽으로 밀어놓은 사진입니다.(레귤러스탠스,왼발사진-개스패달이 많이 튀어나와 보이지요? 사진이 좀 과장되게 보이여서 그렇지 실제로는 엣지 선상입니다. 그래도 좀 거시기 하네요)
디스크 홀을 90도 돌려서 바인딩이 좌우로만 움직이게 세팅 할 경우 부츠를 체결하면 뒷꿈치는 힐엣지에서 약2.5센치정도 튀어나오게 되고 앞꿈치는 토엣지와 평행하거나 약간만 튀어나오게 됩니다. 좀 거시기 하죠. 그래서 사진처럼 바인딩을 토우쪽으로 최대한 밀어본 결과 그림 2와 같이 그래도 힐이 토우 보다 좀 더 튀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5-7미리정도…(이 사진도 실제보다는 좀 과장 되 보입니다. 제가 사진에 별 소질이 없어서...)
그림 3의 경우 스탠스 각이 3도 밖엔 안되서 개스페달이 튀어나오진 않습니다. 그래도 부츠를 체결한 상태는 역시 힐쪽이 더 많이 튀어 나옵니다.
자 그럼 부츠의 발 볼은 어떨까요? 역시 놀고 있는 것을 그림4에서 알 수 있습니다.(이사진은 실제보다 잘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좌우로 5미리 정도 움직입니다. 한쪽으로 밀면 약1센티가 좀 안되는 것 같네요. 위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사진을 첨부하진 않았지만 같은 살로몬제품의 마오리부츠(01-02 260M/M)의 경우에는 부츠의 실제 외부 사이즈가 다이알로그보다 조금 크고 (부츠의 5미리차이는 이너의 차이라고 들었는데...동일 제품에 해당되는 말인가 봅니다) 발꿈치 부분도 다이알의 발꿈치 모양이 직각에 가까운데 반해 마오리부츠는 라운드져 있어서 그런지(그림5참조-이런 이미지파일이 깨졌네요 죄송) 다이알보다는 다소 나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듐의 바인딩에는 270-280M/M 안팍의 부츠가 적합하고 상기사이즈의 부츠에는 스몰사이즈의 바인딩을 구매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되나 스탠스 폭과 부츠의 모양에 따라서, 또 발의 중심이(정확히 말해서 부츠를 신은 상태에서 부츠의 중심이) 몸의 무게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문점에서 본다면- 무게 중심이 발의 중심보다 뒷꿈치부분에 좀더 가깝다면 치우치는 정도는 더 심해 지기도 하겠네요 - 위와 같이 세팅한다면 이 정도의 차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단 생각을 해 봅니다. 근데 글의 논지가 흐려져 버린 것 같단 생각이 드는건…
쓰고 보니 정말 부족하네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안전 보딩 하셔서 시즌을 무사히 마치시길...
좌우로 많이 남긴 합니다만 스트랩의 힘으로 커버합니다.
앞뒤 차이는 바인딩 센터를 조정해서 쓰구요.
뭐 별다른 불편은 못느꼈습니다. 반응성이 약간 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