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집에서 해본 허접 왁싱'이란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사진도 찍어 제법 그럴싸하게 칼럼 올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집에서 왁싱 절대 하지 마세요!!!
실험용 순수 파라핀 : 4000원
플라스틱 헤라(스크래퍼 대용) : 1000원
구두솔 : 600원
이 아까운 돈 버렸습니다.
저는 뭐 그렇네요. 대단한 왁싱을 하려던 것도 아니고 그저 데크에 때 낀게 마음이 아파서 한번 해본것 뿐인데 이런 젠장.
너~~~~~~무 힘들어요. 집 개판 됩니다. 가장 짜증나는게 스크래핑 작업입니다. 이넘이 벗겨도 벗겨도 끝이 없어요.
더군다나 그 어마어마한 파라핀 찌꺼기 하며...
데크 들고 샾 가기 귀찮으십니까? 그게 가장 편한겁니다.
서울 사시는분들. 차 좀 막히고 지하철에서 불편해도 그게 제일 편한겁니다. 집에서 왁싱 하겠다고 혹여 꿈도꾸지 마세요 -_-;
하지만 저처럼 지방 사는 보더분들. 하는수 없죠 ㅠ.ㅠ 그 무거운 데크 들고 어떻게 왁싱한번 하러 서울까지 갑니까 ㅠ.ㅠ
지방분들 혹 집에서 하시려면 스크래핑 작업은 꼭! 꼭! 밖에(ex 지하주차장)서 하세요.
그리고 스크래퍼는 왠만하면 샾에서 제대로 된걸로 하나 사세요.
이상 섣불리 도전했다가 진짜 욕 제대로 본 고무신껌이었습니다.
ps. 다시 파라핀 벗기러 갑니다. 젠장 ㅠ.ㅠ
첨에 뭐든지 그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