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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저렴한 가격에 동생이 제것과 함께 구입해 준 마스크입니다.
다 괜찮은데 그대로 쓰기엔 오른쪽 볼의 글씨가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가.리.기.
천소재여야 하고, 마스크를 빨 때에 지장이 없어야하니..
고민하다 저는 예전에 만들었던 십자수를 떠올렸습니다.
"쥐더하기"글씨부분을 십자수를 오려 꼬매주었습니다.
(上사진모델 : 아그리빠 아저씨)
#1 방법...
1. 십자수로 캐릭터를 수놓는다.
2. 십자수 모양대로 오린다.(그림 밖으로 여분을 남기고)
3. 십자수를 마스크마크부분에 살짝 고정하고, 가장자리의 여분을 이용해 꼬매준다.
(上사진 제일 마지막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이 때 십자수를 놓는 천을 마스크 색과 동일하게 해 주면 더욱 좋고, 그게 안되고 저처럼 가장자리 하얀부분이 있을 경우 매직등으로 살짝씩 칠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엔 매직으로 칠해서 썼었는데 빨다보니 색이 다 빠져서 하얗게 남아있네요.)
#2 응용방법...
"천"소재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쁜 문양의 천을 오려서 꼬매주는 것도 좋을 듯.
버리는 장갑이나, 기타 의류에서 맘에드는 로고만 오려다 꼬매주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방법인지라 쓸 꺼리도 없지만서도;;
저처럼 헝글하지만 헝글해 보이긴 싫다~ 란 생각을 갖고 계신분이라면 유용할 것도 같아서..^ㅁ^;;
(그래도 헝글해보여요!! 라면 죄송합니다OTL...)
예전에 어떤 리서치에서 여자친구에게 받기싫은 선물 1, 2위가 목도리와 십자수였던 걸 기억합니다.
반면 남자친구에게 해 주고 싶은 선물 1, 2위가 목도리와 십자수였고요;;
싱글이 아니신 헝글보더님이시라면 짝꿍(요즘은 남자분도 십자수 하신다던데..)에게 부탁하시면 좋을 듯.. 전 싱글이므로 제꺼나;;
下사진은 참고로 //ㅁ//a(긁적긁적) 착용 사진 입니다.(06-07)
시즌 중반 쯤 데굴데굴 굴러서 턱으로 착지하는 바람에 마스크조차 쓰지 않았던 저의 턱에는 눈에 쓸린 상처가...OTL... 그 이후로 보딩중엔 절대 딱 붙는 요 마스크를 벗지 않게 되었다는;;
(그래서 동생군이 구매 해 준거랍니다.)
올 시즌도 안전보딩 하세요~
나만의 "땡땡"같은거..
하지만 손재주가 없다는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