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제작기 입니다.
헝그리보더 맞게 최대한 저렴하게 제작 해봤습니다..
글을 읽기 싫어하는 저같은 분들을 위해 대부분 이미지로 설명드릴께요 ^^



옥X에서 구입한 마데인 홍콩 쥬옥 청바지! 구입가 16,500원(할인적용^^)




옥X에서 구입한 중국산 싸구려 보드복(XL정도) 구입가 택비 포함 11,300원
자 이제 열심히 칼로 안감(내피)을 뜯어 내야 합니다.(스노우컷을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허리 부분 부터...




요로게 발가락을 이용하면 더 쉬워요 ^^;; 조금 민망하네요




내피와 연결되어 있는 재봉선은 허리, 앞지퍼, 하단스노우컷, 밑단, 이렇게 되어 있네요..




뒤집어 까면서 계속 재봉선을 뜯어 갑니다..




자 이제 재봉선을 다 뜯었습니다.. 밑단에 재봉선이 이중으로 되고 되박음질이 많아 막 뜯다 조금 찢어 먹었습니다 ㅜㅜ. (나중에 청바지와 붙이는데 조금 더 힘이 들었습니다)




밑단 트임을 살려서 뜯어낸 모습입니다.(나중에 청바지와 연결을 해야 하는데 막막 하더라고요..




안쪽 허벅지 통풍구 인데... 이건 너무 어려워서 안 살릴려고 지퍼 채우고 말았습니다. ^^




사이즈를 재기 위해 청바지에 입혀 봤습니다 ^^(다행이 사이즈가 얼추 맞습니다..)




앞면 모습입니다.




하단 트임 부분이고요 거의 잘 맞아 떨어지네요 ^^




자 이제부터 핸드 메이드 바느질이 들어갑니다.. 허리 한쪽 먼저 들어갑니다(사진상에서 잘 안보이네요 ^^)




지퍼 부분 먼저... 대부분 바느질은 진(Jean)이 두꺼워서 휘감아? 치기? 로 바느질을 했습니다..




지퍼 부분 다른 사진입니다.




또 지퍼 부분의 사진이네요 ㅡㅡ;




나머지 허리 부분을 휘어 감아 가고 있습니다..




허리 부분이 다 되었네요 ^^
(내피가 3인치 정도 더 커서 정 중앙으로 몰아서 억지로 돌돌 말아서 집어 넣고 바느질로 마무리 했습니다..




원래는 힙 라인 따라 바느질을 해야 하는데 입어 보니까 필요성을 못느껴 패스 하고 바로 하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위치를 잘 맞춰 주어야 합니다..




내피에 트임 만큼 청바지 옆단을 뜯어 주고 다시 바느질로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밑단에 내피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기장 맞춰 가면서 바느질로 연결 해줍니다..
(내피가 남게 되면 내피 늘어남이 있는 경우 바지 아래로 내피가 얼굴을 내밀게 됩니다(민망 예상))
저 같은 경우는 다행히도 안감이 조금 모자라서 나오는경우가 없었습니다.
이부분이 젤 힘든 부분이었는데 사진이 중간에 많이 생략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 )



밑단 트임 완성 사진입니다.




밑단 트임 완성 사진입니다.(지퍼 열고)




밑단 트임 완성 사진입니다.(지퍼 닫고)




자 이제 벨크로 테이프(찍찍이)를 붙일 시간입니다.약 1천원에 구입할 수있습니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 기존 뜯어진 바지에서 하나씩 다 뜯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구입가 0원




먼저 앞 지퍼 눈이 가장 많이 들어 오게 생겼네요 .. 지퍼 방식이면 굳이 안해도 되겠지만..
단추 방식이라 벨크로 테이프(찍찍이) 4장을 이용해서 붙였습니다..




반대쪽입니다.. 암놈 숫놈을 잘 생각해서 해주셔야 하겠죠..
둘다 동성이면 난감합니다..




눈이 잘 들어가는 곳! 앞 주머니입니다..
이곳 역시 뜯겨서 버려진 바지에서 뜯어왔습니다.. 구입가 0원
주머니와 지퍼를 잘 맞추어서 이래저래 바느질 하다 보니 완성이 되었습니다..
(항상 어려운 부분은 제작 하는 동안에 사진이 없네요 ㅠㅠ 심취해서 그랬나 봅니다)




작동이 잘되나 한번 열어 보았습니다..




안쪽 모습이고요 (이중으로 하면 튼튼하겠지만.. 역시 귀찮아서 ㅜㅜ)





뒤 주머니 역시 벨크로 테이프(찍찍이)로 입을 닫아 주어야 합니다..




반대쪽 모습입니다.
여기까지가 일단은 완성입니다..



청바지의 심심함을 덜기 휘해 옥X에서 개당 1800원 짜리 와펜을 구입했습니다..
두개만 구입해도 되는데 택배비가 아까워서 ㅠㅠ 1만원이상 사면 서비스 준데서... 5장 샀습니다..
포인트와 쿠폰을 사용하여 8800원에 구입

뒤주머니 에 하나씩 달아 주었습니다..




다른쪽도 붙여주고 태그호이어!! 시계가 갖고 싶어서 산거 절대 아닙니다.




다른쪽에 하나 더 붙일까 하다 지저분 할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자!! 드디어 완성입니다..




발수제 입니다.. 헝그리해서 그냥 싼거 구입했습니다. 개당 5300원..
테스트는 나중에 해볼려고 합니다 ^^

*심실링(고어텍스) 테잎을 재봉선 마다 붙었어야 합니다..
발수제를 아무리 뿌려도 재봉선 사이사이는 눈이 들어 오니까요..
그냥 안 넘어질 각오로 생략을 했습니다..^^




바늘에 여러번 찔리고...
이거 인건비로 따지면 최저 임금 5,000원씩 해도 몇만원 넘네요.. 그냥 세탁소에 맡기세요;
그게 이득입니다..ㅜㅜ
제작 비용 총 42000원 들었네요(완펜 나머지 제외하고요^^)
착용 모습은 사진첩에 있습니다 ^^
이상 허접한 데님 제작기 였습니다..
엮인글 :

보톡스오빠

2009.10.05 13:18:01
*.134.69.49

최고시네요. 하나만들어달라고 하고싶지만 미싱기도아닌 손수바느질을 하시는모습보고 차마.....

^^

2009.10.05 13:46:01
*.203.1.15

와우~ 멋지십니다~ 따라해 봐야겠어요 ^^;;

올레!

2009.10.05 13:48:40
*.209.137.200

착용사진 보고 싶은데 사진첩에 없네용ㅠㅠ 정말 잘 만드셨어요!!!!

VIBE

2009.10.05 13:51:24
*.217.221.6

이름 체크 하시고 "VIBE"로 검색 하시면 나와요 ^^

허걱

2009.10.05 14:11:04
*.50.142.181

저도 이바지 샀는데

데님 도전해 보려고요

같은 바지 를 보게 될줄이야 ㅎㅎ

네모난오리

2009.10.05 14:44:49
*.131.67.71

현재 제작중인데. 몇번이고 집어던졌다가 주어왔습니다.

손바늘질로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

전 지마ㅋ 에서 4마넌 짜리 미싱 사다 하고 인는데

이 미싱도 던져버릴뻔 ;;;;;;;;;

ㅎㅎㅎㅎ

2009.10.05 14:48:08
*.51.151.250

제작기 잘 보앗습니다. ^ ^

청바지.. 부츠컷 스타일로 사이즈 큰거면 .. 밑단 옆트임 안해도 되지 않을까유??

좀 이상할까유?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

VIBE

2009.10.05 14:53:31
*.217.221.6

'')부츠컷이면 굳이 필요 없겠네요 ^^ 저 바지는 워낙에 세미 스타일이라 없으면 부츠위에 있어서요 ^^
'')'') 진 소재를 일반 미싱으로 하시기는 무리가 있어요 바늘도 잘부러지고요^^;

좋아!

2009.10.05 15:23:46
*.189.124.101

대단한 정성이네요. 감동 먹고 말았습니다.

좋아!

2009.10.05 15:24:24
*.189.124.101

참 내용 중 부직포는 찍찍이 또는 벨크로로 수정하심이...

VIBE

2009.10.05 15:30:03
*.217.221.6

'') 수정했어요 ^^ 좋은지적 감사합니다 ~~

첫경험의설레임

2009.10.05 18:42:10
*.231.12.57

대단하시네욤.....정성과 시간이 마니 들어간...
발가락을 사용한 사진에서 감동받은 ㅋ.ㅋ

서정곡

2009.10.05 19:00:16
*.78.215.47

바느질 고수시네요.....~~~~와우..

v700

2009.10.05 20:00:51
*.56.151.104

저도 지금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데님-일본하루주쿠매장서사온 청바지 ㅎㄷㄷㄷㄷ ㅋㅋㅋㅋ 보드복 바지도 10마넌에구입해서 2년입던거 ㅋㅋㅋㅋ

머둘다안입긴하지만 ^^ 심실링 테입과 방수제 내일 택배 올듯 ^^ 전 아크릴물감으로 좀더 이미지 넣으려구요 ^^

☆GangSter☆

2009.10.05 21:29:27
*.190.187.186

휴우 바지에 스노우컷 달다가 손가락 바보된적있는데
님 한거에 비라면 세발에 피네여ㅎㅎㅎ

숀 하얏트

2009.10.05 22:01:56
*.204.54.103

타이거에 리바이스 이미테이션 청바지만 입고 타봤는데 물이 많이 빠지드라고요..

데님 작업하신분들...물 안빠지나요?? 후우...ㅠㅠ

KB

2009.10.06 11:08:00
*.117.84.232

열정에 감동받습니다....대단하셔요....전 게을러서 포기~

타일러밀려

2009.10.06 14:34:33
*.225.98.86

님 짱!!!

드래곤미르

2009.10.06 15:39:01
*.142.44.169

발가락에서 빵~ 터졌습니다. 죄송합니다 (_ _큽...

미친듯이 맘에드는 데님바지가 있는데... 응용해봐야겠어요~ ㅎㅎ

라익디스

2009.10.06 16:01:04
*.168.151.133

새탁소에 돈주고하면 얼마나 들까요?

Starvingㅋ

2009.10.06 21:26:56
*.86.186.37

착용샷좀..ㅋㅋ 대박이네여

볼컴♥

2009.10.07 11:36:53
*.47.59.99

제꺼도 해주신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으시네요.. 실망입니다. 언제쯤 해주실런지요
일부러 해주신다 해서 2주간 연락 없으셔도 꾹꾹 참앗는데 말입니다......... ㅡㅡ
제꺼도 얼른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ㅋㅋ 아.. 바이브님 내 바진 언제 해줄꺼임?

ㄷㄷㄷ

2009.10.07 21:24:05
*.121.154.118

아 올리셨네요 ^^

브라보~

굿~

2009.10.07 22:35:45
*.199.139.89

우선 대단 하십니다...손수 바느질을 해서 만드실 생각을...정말 대단 하세여...그런데 한가지 많은 분들이 맨 아래 내용을 보시고 착오를 하실까바서 내용 올립니다...
방수와 발수는 완전히 다른 계념 입니다. 방수는 원단 자체에 물이 스며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구요. 발수는 원단이 빨리 젖지 않게 하는 것 입니다. 고로 발수는 방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 이지요. 발수는 원단에 물이 뿌려 졌을때 원단이 젖지 않고 굴러 떨어 지는 것 입니다. 발수코팅은 압력이 가해지만 원단이 젖습니다. 원단이 젖는 다는 것은 물이 안으로 침투 하는 것 입니다. 방수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이상 재봉선에 심실링 테잎을 붙여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지요. (현제 만드신 옷에 발수 수프레이로 코팅을 하셨다면 물을 한두방울 떨어트려 놓고 비비거나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서 압력을 가해 보세요. 원단이 바로 젖으면서 물이 안으로 들어 갈 겁니다) 그 처럼 발수는 아무런 압력 없이 물이 뿌려 졌을때 굴러 떨어지는 것이 발수 입니다. 기성복들의 경우 눈에 오래 앉아 있으며 엉덩이가 젖더라도 안쪽면에 방수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은 침투를 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발수 스프레이만 뿌린 다고 해서 방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눈위에 앉아 있을 경우 압력이 가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원단이 젖으면서 물은 안으로 들어 옵니다.

굿

2009.10.07 22:41:43
*.199.139.89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눈 위에 앉지 않는다면 구지 발수 스프레이를 구입해서 뿌릴 필요는 없습니다. 단 비 오는 날은 피해야 겠져. 기성 복이라도 내리는 비에 장시간 노출 된다면 비도 떨어지는 압력이 있기 때문에 원단이 젖기 시작 합니다.

멘토스

2009.10.13 04:02:47
*.129.24.127

안입는 청바지랑 오래된 보드복 두개를 리폼해주는곳에 가져다 맡겨야겠네요^^;;
방수천을 좀 사다가 엉덩이 부분에 청바지와 안감사이에 한겹 덧대면 되겠네요~

친절한숙자씨

2009.10.15 19:21:57
*.155.87.203

저두..하나만들었는데..싸구려보드복삿다가..잘못나서...내피..다시.다만들고..

4만원짜리 미싱샀다가..던져버리고..다시..반품했어요..

수선집가서..4만원주고했어요..ㅋㅋ

윤사장님

2009.10.21 20:49:06
*.56.151.63

칼럼 잘봤습니다. 저도 자작 데님 보드복(바지)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나중에 내피하고 바지와 재봉은 수선전문점 (동네세탁소 비추)에 맞기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허리에 스노우컷이랑 만들고 밑단에 부츠트임이랑 제가 직접 트고 지퍼사러 다니고 안감사러 다니고 하느라 고생 고생 개고생ㅋㅋㅋㅋ 님 칼럼을 보니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작년에 한번 경험도 있고 솔직히 올해 데님보드복 너무 비싸요 롬프도 20만원 넘어가고 686같은데는 30만원 후반부터 어디 상표인가 기억은 안나지만 작년 이월모델이 50만원 가는 데님보드복도 있더군요.. 죈장.. 명박스러운 보드복들.. ㅋㅋ

┓푸른바다┏

2009.11.10 15:35:26
*.207.214.132

제가 수작업으로 제작한거랑 똑같이 제작하셨네요.. 사진보면서 놀랐습니다.
저도 똑같이 수작업 바느질 했구여.. 참고로 전 남자임..
바늘에 손 엄청나게 찔렸습니다 ㅠㅠ;
지퍼 달고... 안감 마무리하고.. 발수제 뿌려서.. 작년에 폼나게 탔었죠...

정말 공감가요..... 못쓰는 아님 안쓰는 보드복 안감을 이용하는게 팁이죠 ㅋ. 전...
스노우컷도 달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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