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따로 올려 봅니다....

우선 라이딩의 자세에서 엉덩이를 밀어넣는 자세가 옳은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전 그 부분을 보더의 스타일에서 해결을 찾는게 옳다고 봅니다.
라이딩 위주의 보더냐??  아니면 트릭과 하프 위주의 보더냐 에서 말이죠..
결론은 두가지 자세 모두 틀린자세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단,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자세를 찾아야 하겠지만요...


우선 라이딩 위주의 보더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라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토턴과 힐턴의 균형이라 할 것입니다.
이 얘기를 다르게 표현하면 상체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다리만 왔다갔다 하는것이 이상적이란 말이죠..
이런 자세가 되려면 엉덩이를 밀어넣어야 합니다.  
결론은 라이딩 위주의 보더라면 엉덩이를 밀어넣는 자세로 라이딩을 할때 아름다운 턴이 가능합니다.

왜그런지는 엉덩이를 밀어넣지 않는 자세를 생각해 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엉덩이가 나온 상태에서 토턴을 하면 머리와 상체의 각도가 땅에서 수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림이 있으면 쉬운데 그림이 없으니 본인이 직접 자세를 취해보세요...   상체를 수직으로 세우려면
엉덩이가 들어가야만 가능합니다.    

그럼 또 이런질문을 할 수 있겠죠???   상체가 왜 수직이어야 하느냐구요???
상체가 수직이 아닐경우 힐턴은 잘 됩니다.   힐턴을 하기에 수월한 자세이니까요...
그런데 토턴에서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세를 가진 분들은 토턴이 약한
경향을 가지게 됩니다.   안정적인 힐턴과 불안한 토턴을 가지고 있으므로 균형이 맞지않는 턴을 하죠..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엉덩이를 집어넣지 않아도 잘타는 사람 많더라...   이런말을 하는 분들께...
좋은 자세란 효율성이 높은 자세, 즉 같은 노력을 기울일 경우 보다 쉽게 잘 탈수 있게되는 자세를 뜻하지
자세가 나쁘다고 무조건 못탄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세좋은 만년초보도 있고, 자세안좋은 프로도 있는겁니다.    
자세가 않좋은 사람도 잘타니 나도 자세 신경쓰지 않겠다는건 신경쓰는게 귀찮다는 얘기일 뿐이죠.


위에서 라이딩 위주의 보더를 말씀드렸으니 이제 트릭/하프 위주의 보더겠군요...
위의 글을 보셨으니 그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만...   설명해 보면

트릭위주의 보더라면 보드위에서 다리를 접고 상체를 웅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야 높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때 엉덩이를 집어넣는다면 다리를 접을수 없죠...
그러므로, 본인이 트릭 위주의 보더라면 엉덩이를 집어넣는 자세는 말이 안되는겁니다.
라이딩이야 트릭과 트릭사이를 이어주는 역할만 할 뿐이니까요...


엉덩이를 집어넣는 자세(일명 고X 내밀기)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어서 한번 써 봤습니다.
같은 보드를 사용하지만 스타일에 따라 지향해야할 기술이 틀린것 같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자세로 즐거운 라이딩이 되시길...



참!!! 상체의 열린정도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어서 한마디 더 올립니다.(내용이 짧아서...)
일단 상체가 열린다는 것에 대해서 정의해 보겠습니다.  
보드의 기본자세에서 하체와 상체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경우를 상체가 열린다고 하는겁니다.

예를들어 알파인의 경우 스텐스는 60, 40 정도를 쓴다고 할때 상체는 전방에서 60도 정도만 틀어졌을때
닫혀있다고 말하며, 만약 90도 정도를 틀어지면 그때를 열렸다고 말합니다.
무조건 상체가 전방을 향한다고 상체가 열렸다고 하는게 아니라는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제 말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분들이 있을것 같은데...
보드에서는 상급자라도 상체 로테이션을 사용합니다.   카빙숏턴에서 조차도 상체 로테이션이 이용됩니다.
그런데, 상체가 열릴경우 힐턴은 아주 편안하지만, 토턴을 하려면 상체의 움직임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턴의 균형이 맞지않게 되고 불안한 라이딩을 하게됩니다.
즉, 하체와 상체가 틀어진 상태라면 안정적인 라이딩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세라는 뜻입니다.

보통 상체가 열리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나는것을 보면 상체의 방향만 생각하기때문인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이해하기 쉬울듯 합니다.

그리고, 상체를 닫아야 한다는 얘기는 라이딩에 국한됩니다.    
트릭이나 하프를 타는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
엮인글 :

피아

2008.01.24 21:32:57
*.110.103.237

>> 상체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다리만 왔다갔다 하는것이 이상적이란 말이죠..
>> 이런 자세가 되려면 엉덩이를 밀어넣어야 합니다.

상체는 지면과 수직을 이루고 다리만 왔다갔다 하는 것이 이상적인가요???....
그리고, 그런 자세가 되려면, 힐턴시 엉덩이가 나오고 토턴시 고x내밀기가 되지 않을까요???? ^^;;

조금만 상상해보시면 제 리플이 이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4 21:43:43
*.77.34.86

피아님... 상체를 고정했을경우 토턴은 고X 내밀기가 맞는데 힐턴시 엉덩이가 나오나요??
전 힐턴때 당연히 상체를 세워야 한다고 알고있었은데.... 쩝...

님 말대로 힐턴에서 가중을 할때(프레스를 줄때) 상체가 숙여진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상체가 숙여짐으로 인해서 머리와 상체윗부분이 보드의 중심을 벗어나게 되어 그만큼
프레스를 줄 수 없게됩니다. 이렇게 프레스가 부족하게 되면 엣지를 밖아넣는 힘이 부족하여
턴이 터지는 경향이 생기게 마련이죠...

토턴에서 고X내밀기의 자세와 힐턴에서 상체를 세운자세를 취해보면 두 자세가 거의
대칭을 이룸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자세로 라이딩을 할때 상체를 세운다고 말하죠...

전 제 글에서 어디가 틀렸는지를 알수가 없네요...
피아님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겠군요...

남군

2008.01.24 21:46:59
*.224.143.190

정답을 찾고 자 하시면 '정답은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본도 있고 정석(?)에 가까운 INSTRUCTION도 있지만..

LEVEL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교본대로 배우시면 가장 빠르게 배울꺼라 생각 됩니다만.... ㅎㅎ

펀보더

2008.01.24 22:20:45
*.51.112.34

댓글 달다가 자동 로그아웃되버리면, 그동안 써놓은 거 다 날라가네요.ㅜ.ㅜ
아무튼 지난글에서 다른 분이 문제제기한 것인데, 준비단계의 주제가 아니라 제가 살짝 패쓰한 것인데, 그 분 대신에 쌔끈라이딩님께서 대신 수고를 해서 정리해주셨네요. 대신, 감사하고요...
자세에 대한 논의도 역시 보더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문제네요. 헝글보더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칼럼에서 계속해서 다루어야 할 주제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같은 보드를 사용하지만 스타일에 따라 지향해야할 기술이 틀린것 같습니다."

좋은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피아

2008.01.24 22:21:40
*.110.103.237

음.. 상상했던 동작이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 역시 힐턴에서 상체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뭔가... 제가 상상한 상황이 라이딩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다른 상상이었던 것 같네요...

턴을 할 때 상체는 원의 중심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마련인데..
그 기울어짐을 무시하고 억지로 상체를 세운다면 엉덩이가 빠지는 자세가 되지 않을까요?

아마 라이딩님께서는
상체의 기울어짐(앵귤레이션이라고 하던가요?)은 배제한 상황을 가정하여,
상체를 세우고 대칭되고 균형된 힐턴과 토턴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 같네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나요??...

*) 기분 나쁘시라고 쓴 글은 아니니 맘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4 22:48:17
*.77.34.86

피아님...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

근데 피아님과 저랑 생각의 차이가 많이있네요...
전 상체는 힐턴이건 토턴이건 기울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힐턴 이미지트래이닝때 의자에 앉는 기분으로 턴을 연습합니다. 벽에 등을 기댈때도 있죠.
이럴때의 자세는 상체를 세우는게 기본입니다. 토턴역시 벽을 잡고 무릎만 굽혀서 연습하죠.

이렇게 상체를 세우는 이유는 상체의 무게중심을 엉덩이에 두기 때문입니다.
상체의 무게중심을 엉덩이에 줄려면 상체가 휘어지면 안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상체의 중심을 엉덩이에 둘 경우 업다운시 상당한 프래스를 줄 수 있습니다.
업다운은 상하로 이동하는 힘이므로 만약 상체가 수직을 벗어난다면 프레스가 약화됩니다.

턴을할때 상체가 원의 중심방향으로 기울어지는게 당연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그게 틀렸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부분에서 저와 의견의 차이가 있네요...

좀 건방진 말씀이지만, 상체가 세워지는 부분은 크게 이견이 없다고 알고있습니다만
이에대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제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엉덩이

2008.01.24 22:59:28
*.129.41.84

죄송하지만... 광)고글인줄알고 들어온1인

2008.01.24 22:59:53
*.144.224.60

로긴이 않되니 조금 답답하네요.
5년전 라이딩한 사진을 올리려니 않되네요

허리를 굴절하지 않고 엥귤레이션과 기울기를 최대치로 하면
토턴에서 무릅은 전방으로 머리는 중심을 보상하기 위하여 뒷쪽으로 벗어나 허리를 활처럼 세우며
라이딩하게됩니다.
머리와 무릅이 상호 보상하기위하여 중심(원심력이 작용하는 수직 중심)에서 많이 벗어나게 되지요.
멋 스럽다고하면 할말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라이딩은 피클질이 유지된 급사가 아닌 조건이 좋은 슬롭에서 즐길수있는 자세 입니다.

좋은 자세는 머리와 발끝까지 일직선이 유지되며 굴절되어 중심을 벗어나는 관절들은 상호 보완되며
최소치로 중심 가까이 유지 해야합니다.
지금 서있는 자세에서 앉으면서 뒷굼치를 세워 보십시요.
뒷굼치를 바짝 세울수록 허리는펴지며 머리는 중심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자세에서 허리를 활처럼 넘겨보세요 루릅이 앞으로 나가며 머리가 뒤로 넘어갑니다.
반대로 뒷굼치를 땅에 붙일수록 엉덩이가 뒤로 빠지며 머리가 앞으로 향하게 됩니다.

전자처럼 허리를 활처럼 휘게되면 쉽게 앵귤레이션을 만들수있는 장점이있지요.
그러나 슬롭조건이 조금만 거칠어져도 고속에서 충격을 흡수할수 가 없습니다.
또한 빠른엣징체인징인 크로스트루 형태의 엣지 체인징이 어려워 지지요.
반면 스윙을 할땐 그런 자세가 됩니다.

후자는 말할나위없고

보드에서 몸의 중심이 벗어나 있으면 저속이나 중급에선 별문제가 없을수있으나
상급에서 고속으로 라이딩할땐 심각한 부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라이딩,하프에 상관없이 허리와 무릅의 관절 사용은 고속으로 갈수록 더욱 더 필요하게 됩니다.

피아

2008.01.24 23:15:08
*.110.103.237

상체를 세운다는 것이 보드 위에서 세운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중력방향을 기준으로 혹은 슬로프 면을 기준으로.. 세운다는 것인가요?

그냥 평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상체는 수직을 유지한채..
힐턴이라면 다리를 앞으로, 토턴이라면 다리를 뒤로.
라는 말씀이신가요?...

등을 벽에 기대고 다리를 앞으로 하는 모션을 취할 때..
등의 모든 면이 벽에 다 닿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거라면..
저랑 의견이 다르신 것 같네요...;

제 생각은 등 전체가 닿으면 안되고 머리만 닿거나..
그건 연습하기 힘드니까, 어깨 라인이 닿는다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턴 연습시 벽에 기댈때도 마찬가지로.. 배를 다 붙이는 것이 아니라..
상체의 윗부분만 기울어지게 해서 서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쌔끈라이딩

2008.01.24 23:22:16
*.77.34.86

장님 음... 어디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토턴시 상체를 세우는 그림이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target=_blank>http://www.ddanports.com/bbs/zboard.php?id=snowb_column_guru245&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


이 그림들을 보며 상체를 세운다는 얘기때문에 오해하는 분들이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상체가 활처럼 휜다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상체가 숙여지지 않기때문에 허리를 내민다고
하는겁니다. 이런 그림을 생각하고 제 글이 틀리다고 지적하셨다면 오해가 풀린거겠죠??


다음에 상체를 세운다고 보드의 중심에서 벗어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림을 보시면 그게 아니란걸 알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설면의 진동이나 변화에 능숙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허리가 움직여야 할까요???
이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무릎으로 설면의 움직임을 커버하는게 아닙니까?
허리는 놔두고 무릎의 움직임으로 받아주는거죠...
최상급자코스의 고속 라이딩이던 모글라이딩이건 무릎을 통한 충격의 흡수가 중요하다는
얘기는 늘어봤지만 허리를 사용한다는건 금시초문입니다. 쩝~~

쌔끈라이딩

2008.01.24 23:28:17
*.77.34.86

피아님... 모든 연습은 뉴츄럴 포지션에서 시작합니다.
이때 상체의 힘을 빼고 무릎은 살짝 굽힌상태가 되겠죠????
이때 등을 꼿꼿이 펴지않습니다. 상체의 힘을 빼기때문에 허리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죠..
그러므로 벽에 등의 모든면이 닿는것은 아닙니다. 일부만 닫죠...

그리고, 제가 상체를 꼿꼿이라고 말한건 허리를 굽히지 않는다는 표현이었습니다.
지금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었네요... 허리를 굽히지 말라는 말을 하려다보니
그냥 습관적으로 꼿꼿이라고 표현해 버렸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턴의 과정에 상체를 굽히지 말라는 얘기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08.01.24 23:28:26
*.144.224.60

피아님 제글에 대한 물음인가요?

보드 중심 을 얘기한것 입니다.
원심력에 대응하여 기울어진(인클러네이션)자세가 머리와 발끝은 중심선상에 있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다운이 깊을수록 굴절이 많아짐으로 무릅과 엉덩이 부분이 중심에서 벗어나겠지요
그러나 그럴수록 중심가까이에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그래야 토턴에서 앵귤레이션을 극대화 할수있으니까요.
피아님 말씀을 행동으로 보지 않아 정확히 말할순 없으나 같은 얘기인것 같네요^^

낙엽머쉰

2008.01.24 23:39:14
*.104.95.28

예쁜 자세에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수 있겠지만,
잘못된 자세을 가르는 기준은 한가지 뿐입니다.
몸의 무게중심이 보드 중심에 있느냐, 벗어나 있느냐.

최대한 업을 한 상태는 다리를 쭉 펴고 서있는 자세겠지요.
최대한의 다운 상태는 가슴이 무릎에 닿을 정도로 몸을 수구린 상태일 것입니다.
엉덩이가 빠지지 않고, 허리를 숙이지 않고서 저 정도의 다운은 불가능 합니다.

엉덩이가 빠지는 대신, 허리를 숙여 무게중심을 보드위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위의 최대한의 업상태, 최대한의 다운 상태, 그 사이의 어떤 자세도 라이더는 취할수 있어야 하며,
그 자세는 틀린 자세가 아닙니다.

동영상 자료실의 라이딩 봐달라는 동영상들을 보면,(굉장히 잘타시는 분도 있고, 초보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토턴은 매우 좋지만, 힐턴이 그에 비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토보다 힐이 좋은분은 거의 못본것 같군요.)
토턴보다 힐턴에서 엣지각이 많이 안나오는 것이죠.
저는 그것이 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빼지 않으려고 하고, 허리를 굽히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 고x내밀기 자세를 보면, 고x가 보드 밖으로 나가는 대신 상체를 뒤로 젖혀 무게 중심을 보드 위에 유지하는 자세죠.
그 와중에 너무 무릎을 굽히거나, 상체를 너무 젖혀 무게 중심이 보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틀린 자세라고는 할수 없겠으나, 그 자세로는 무게 중심을 낮출수 없다는 점에서 그리 권장할 만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중급 슬롭에 한정해서 쓸수있는 자세가 되겠지요.

예쁜 자세와 역동적인 자세는 다르겠지요. 지향점도 다를테구요.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는 최대한 무게 중심을 낮춘 자세입니다.
다른 스포츠를 봐도 그렇지요. 스피드 스케이팅이나, 쇼트 트랙의 코너링 장면도 그렇고,
서핑하는 사진을 봐도, 모터 레이싱...더 생각이 안나는 군요.ㅎㅎㅎ
또, 코너를 도는 회전운동을 하는 다른 스포츠가 뭐가 있죠?

2008.01.24 23:41:12
*.144.224.60

쌔끈라이더님
그림 잘봤습니다.
그림처럼의 말씀이라면 권장할 자세입니다.
그러나 모 프로의 강습동영상에서 중력에 수직을 유지하라며
허리를 오버센터(over center)시키는 자세를 권장함을 우려해서 써본글입니다.
허리굴절을 사용않한다고 하니 달리 드릴말은 없습니다.
다운을 해보면 무릅만 굽힐순없는것 같네요(나 장애인인가??ㅎㅎ)
무릅관절은 의도적으로 사용되지만 허리의 굴절은 무릅의관절 과 유기적으로 움직여 집니다.
허리의 굴신이 고정되면 모프로가 한 자세가 나오겠네요ㅎㅎ
따로 분리해서 이야기 할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으악

2008.01.24 23:47:14
*.207.18.10

제가 쓴 글 때문에 쓰신 글이라고 생각되서 책임감에 답변 하려고 했는데...
낙엽머쉰님과 장님이 설명을 잘하셨네요.^^;

쌔끈라이딩

2008.01.24 23:55:55
*.77.34.86

낙엽머쉰 님과 장님 의견은 고x 내밀기 자세가 틀렸다고 보시는군요...

전 위에 그림보다 더 허리를 밀어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김현식 프로님의 데몬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구요....
오히려 권장하는 자세이지만, 그런 그림이 없어서 위의 그림을 가져온겁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라이딩중에 저 이상 허리를 밀어내기는 어려워서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상체를 수직으로 세운다고 무게중심이 높아진다는 생각에도 반대입니다.
상체를 세우더라도 몸의 무게중심은 골반에 있는겁니다. 허리를 숙여버리면 무게중심이
낮아지는게 아니고 상체가 중심밖으로 벗어나 프레스가 줄어들 뿐이라 생각하구요...

각자의 생각이 있으니 토론으로 해결되긴 어렵다구 보구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 제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것같아 자꾸 부연설명을 하게되네요..

어쨋거나 이런 토론의 과정을 통해서 서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노우워커

2008.01.25 08:08:35
*.141.9.190

잘 읽었습니다. 자세 얘기는 끝난건가요? 중간에 다른 주제로 끼어들기 뭐해서..;;

댓글까지 다 읽었더니 컬럼에 대한 두가지 이견중 하나는 해결되었다보는데요. 상체 로테이션에 대한 내용이 좀 남아있습니다.
알파인의 경우를 예로 들어서 조금 헷갈리긴 합니다만, 프리스타일보더로써 상체가 열렸다 닫혔다 라는 기준을 바인딩 각도로
가져가서는 좀 곤란하다는 의견입니다.

상체로테이션 까지 고려했을때 상체가 데크의 사이드컷 혹은 진행방향 이상으로 많이 (데크가 슬립이 일어날 정도로) 돌아갔을 경우
상체로테이션에 실패하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하체스티어링으로 충분히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했을 경우 그 보더에게는 상체가
열렸다.라는 말은 좀 무의미하게 되겠죠.

상체로테이션은 사이드컷 살짝 안쪽으로 돌아가 있는게 적절하다고 생각되며, 열렸다(로테이션실패)라는 경우는 상체가 데크진행
방향보다(사이드컷 혹은 하체 스티어링방향으로 정해진 인의적 사이드컷) 지나치게 이상, 혹은 그 이하로 진행될 경우라 생각됩니다.

쌔끈라이딩님의 글을 여러번 읽었지만. 내용이 참 많이 함축되어있더군요. 쓰시고 싶은 말은 많은데 중간중간 (귀찮으셔서인지;;)
스킵된 내용이 많아 정확한 의미파악이 잘 안되었습니다. 동일한 내용을 다르게 표현해서 쓴건지. 제가 완전 다른 내용을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요즘 펀보더님 때문에 슬라이딩턴 연습하느라 카빙할때도 슬라이딩이 참 잘일어납니다.-_-a

남군

2008.01.25 08:50:17
*.224.143.190

'')전 슬라이딩 턴 후 카빙이 더 잘되는데요 ;;

양치기

2008.01.25 10:29:55
*.188.31.57

초보들부터 카빙을 배우는 보더들이 지향해야될 자세는 확실히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쁘기만한 턴으로 복잡한 슬로프 상황을 흡수하긴 곤란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고속으로 갈수록 험한 슬로프가 될수록 머리 위치와 골반위치를 낮추어야 하며 무릎의 완충작용을 위해 몸을 웅크리는게 맞습니다. 안정성을 높여야 합니다. 고속이나 급사에서는 우리 신체를 이용해 프레스를 추가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힘이 가해집니다. 이 힘을 분산하고 컨트롤하기 좋은 자세가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고x내밀기가 잘못된 자세가 아니라 완벽한 자세가 아니라는거죠.




론리보더 ~ ♪

2008.01.25 10:37:48
*.127.218.162

mars님 칼럼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좀더 다양한 자세로 탈려고 노력해 보십시요.
정답은 없지만 고속에선 무게중심을 낮추시는게 유리할 겁니다.

http://www1.fotofoto.co.kr/fotoAlbum/42899/84262/84262_32759_17.jpg

시간 되시면 mars님이 올리신 일본 캠프이야기도 참고하시구요~~

http://hungryboarder.pudding.paran.com/zboard/zboard.php?id=othercolum&page=1&sn1=&divpage=1&sn=on&ss=on&sc=off&keyword=mars&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78

Wired

2008.01.25 10:48:07
*.10.167.51

상체를 세움으로서 거친 슬로프에 대응하기 힘들다고 하셨는데요, 연습 초반엔 확실히 인클리네이션이 적기 때문에 자세가 높고 좀 더 경직된 형태라는 건 사실입니다만 한가지 간과하고 계시는 점이 있습니다. 이 상체 세우기를 지속적으로 연습하시는 경우와 적당히 굽히고 연습하시는 경우, 나중으로 갈수록 인클리네이션과 엣지각도가 압도적인 차이로 벌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상체 세우기는 강력한 인클리네이션으로 발전해서 토턴의 경우 무릎을 거의 편상태에서도 무릎이 눈에 닿을 정도로 누워 타는게 가능해진다는 거죠. 이정도 누워타면 엣지각이 60, 70도를 넘어서게 되고 보드 가운데만 탄다면 거친 설면은 무릎, 골반, 허리로 충격을 광범위하게 흡수해 낼 수 있게 됩니다.

허리를 굽히면서 타는게 거친 설면에 대한 대응이나 유사시 더 반응성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허리를 세워 엣징을 강력하게 하고 체중을 위에서 밑으로 눌러 버리면 오히려 반응이 더 수월해 지고, 넘어지거나 슬립이 나더라도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게 되어 보다 안전해 집니다. 허리를 숙인 상태라면 유사시 상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상황에 있어서도 예측성이 오히려 떨어지고요.

반면 킥커진입, 필요시 트릭선행동작, 하프에서는 스피드조절, 미세한 방향조절 등의 이유로 확실히 상체를 조금 굽히는 편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그러나 시원스럽게 슬로프를 달리는 라이딩에선 굳이 이런 자세가 유리할까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슬로프에서는 허리를 세워 타시는 분들이 예전 보다 많이 드물어 졌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처음 보딩하던 시절엔 프리스타일로 슬로프에 누워 타시는 분들-허리 숙여 손짚기가 아니라-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 요즘엔 거의 보기 힘들더군요.

로테이션의 경우엔 바인딩 기준이 맞다고 봅니다. 힐턴시에는 바인딩 방향보다 상체는 더 돌아가야 하므로 열리는게 맞고, 토턴시에는 닫히는게 자연스럽죠.

Wired

2008.01.25 10:55:36
*.10.167.51

위의 론리보더님께서 제시한 사진은 알파인 자세와 비슷한데 이 경우엔 전향 바인딩각을 이용해 상체를 턴 안쪽이 아닌 진행 방향쪽으로 숙인다고 보는게 더 타당합니다. 바인딩이 전향각인 경우 (제 경험으로는 앞쪽 바인딩 27도 이상), 알파인과 마찬가지로 위 일본식 자세가 더 안정적입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5 10:56:06
*.77.34.86

스노우워커님... 칼럼 내용이 좀 부실하지요???
아무래도 나중에 시간을 내서 정리를 다시 한번해야 할 듯 하구요... ㅡ.ㅡ;;;

어쨋든 여기서 하고싶었던 얘기는 상체가 전방을 바라본다고 무조건 열렸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얘기였습니다. 흔히 상체가 오픈되었다고 말하는 자세라 하더라도 같은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 이상의 기술적인 얘기는 제 수준이 아니더군요....

남군님... 슬라이딩턴후 카빙이 잘된다 얘기는 턴의 전반에 슬라이딩을 시킨후 후반에
카빙을 한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그렇다면 그건 슬라이딩턴입니다.
카빙은 슬립이 없어야 되지요... 슬라이딩을 시키면 감속이 되니 후반에 엣지만으로
타는게 더 쉬운건 당연하지만 이건 카빙이라 볼 수 없습니다..

양치기님... 머리위치가 낮아진다는건 허리를 숙인다는 말씀같은데요...
실제 고속라이딩이 되면 상체가 숙여진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의도적으로 숙이거나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골반의 위치가 낮아지며 자연스럽게 허리가 숙여진다고 봐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말한 모든 자세에서는 상체의 힘을 사용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합니다.
상체의 중심은 골반에 실어놓고 하체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반응할 뿐이죠...
그러다보니 상급슬로프로 갈수록, 고속카빙이 될수록 허리가 조금씩 굽혀지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런 내용을 적다보면 의도적으로 허리를 낮추는게 맞다고 오해할까봐 상체를 세운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즉, 고속라이딩이 될수록 중심을 낮춘다는 말에는 100% 동의합니다만, 허리를 의도적으로
굽혀서 자세를 낮추는데는 반대한다는 말입니다. 이거 어렵네요... ㅡ.ㅡ;;;


론리보더님... 그림 잘 봤습니다. 일본분들은 바인딩을 전경으로 두고(알파인 스텐스)
라이딩을 하더군요. 그러므로 제가 말한 자세들과는 또 다른 자세가 됩니다.
물론 그게 틀렸다고 말하는게 아니구요... 전 15, 0 도로 타다보니 저런자세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네요...
뭐 어쨋거나 그림을 보면 상체는 바인딩각도 정도만 돌아간게 보이실겁니다.
상체가 열린것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고속에서 무게중심을 낮추라는 말씀에는 100% 동감합니다. ^^

론리보더 ~ ♪

2008.01.25 11:14:29
*.127.218.162

헙 전경이라뇨;;;
일본에선 심하지 않은 덕이라면 저자세로 많이 가르치고 실제로도 저렇게 많이들 탄답니다.
고속에서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에 동의 하신다면 상체를 세울때 그만큼 무게 중심이 높아지는 것에도 동의 하시리라봅니다~

전 두가지자세로 다 타지만 슬롭상태라 타는슬롭의 경사에 따라
혹은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바꿔가면서 탑니다.(바인딩각은 18 -6도입니다)
어느 한쪽은 지지하지는 않지만 어느 한쪽이 틀린게 아니란 걸 말하고 싶어서 끄적여 봤습니다.

말꼬리>
일본에서도 키커,기물위주로 타는 사람들은 심한 덕스탠스가 많아서 그런지 상체 세우고 턴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쌔끈라이딩

2008.01.25 11:39:56
*.77.34.86

론리보더님... 지금 그림을 보니 전경이 아니군요... 실수... ㅡ.ㅡ;;;
제가 바인딩각에 맞춰 상체를 열어야 한다는은 중립자세에서 허리가 돌아가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그런겁니다. 만약 상체가 열려있다면(바인딩 각도보다 전면으로 더 돌아갔다면)
중립자세에서 이미 힐턴으로의 상체 로테이션이 되어있는 자세이므로 힐턴에는 유리하지만
토턴에서는 더욱 많은 상체로테이션이 필요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뭐 이렇게타도 잘타는 사람이 많다는데 동의하지만, 보드의 균형을 생각하면 중립자세에서
상체와 하체가 뒤틀어지지 않는(로테이션 없는) 자세가 더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체를 세운다고 무게중심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말씀을 여러번 드렸는데요...
상체가 세워져 있어도 무게중심은 여전히 골반에 위치합니다. 무게중심을 낮추는것은
무릎을 굽혀서 이루어지지 상체를 숙여서 무게중심을 낮추는게 아니란 얘기입니다.
제가 무게중심을 낮추란 얘기는 무릎을 충분히 굽힌다는 말일뿐입니다.

그리고, 상체가 조금씩 숙여지는것은 인정하지만, 그건 무릎의 움직임에 따른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지 무게중심을 낮추기위한 의도적인 자세가 아닙니다.

또한, 론리보더님이 보여주신 사진을 봐도 상체가 숙여지지는 않더군요.
무릎의 움직임만으로 무게중심을 낮춘다고 보여지는데요....

알파인타는 친구와 얘기해 본 바로는 알파인에서도 상체는 바인딩각도에 맞춘다고 하며
상체도 자연스럽게 힘을빼고 세운 상태이지 허리를 굽히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스키에서도 마찬가지로 고속라이딩시 허리를 일부러 숙이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스키나 알파인이 꼭 같이 적용되지는 않더라도 참고가 되어서 적어 봤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 자세로 다 탈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게 힘드니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그래서 이런 논의가 발생하는듯 합니다. ^^;;

ㅁ.ㅁ

2008.01.25 13:07:23
*.111.195.128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것이
1. 초보가 아니고
2. 업언웨이트 턴이고
3. 전향각 바인딩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엉덩이를 밀어 넣는것에 대해 일단 저는 그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사이드시에 엉덩이를 과도하게 밀어 넣어 허리를 오똑!하게 세울려고 한다면 오히려
중심의 상향 조정과 함께 불안한 라이딩이 올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는 어느정도 허리도 굽히고 프론트사이드 턴을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안정적인 자세와
보드 프레스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반대턴 전환시 상당한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사이드턴시에도 오히려 소위 엉덩이가 빠진 자세가 좀더 공격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리라 믿고
또 그렇게 타고 있습니다. 오히려 꼿꼿한 허리 펴기에 중점을 둘경우 공격적인 라이딩에서 상당히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것으로 믿고 또 그렇게 경험해보았습니다. 이 모든것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보통 벽에 기대서 백사이드 자세를 보시고 하곤하지만 그것은 지상에서입니다. 지면에 수직인 자세
를 취하고 다운힐을 하고 있다는 상황이라면 달라집니다. 오히려 그러한 자세는 무게 중심의 불안정
으로 상당수의 라이더분들이 양팔을 앞으로 내밀거나 하는 자세를 손쉽게 취하곤 합니다.

따라서 저의 결론은 어느정도 수구린(!!) 자세가 좀더 공격적인 라이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른 그런것만은 아닐것으로도 믿고 있습니다.

서두에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가정이 있듯이 이것은 저러한 염두를 기반으로 했을때의 결론입니다. 만약
전향각에 상체를 오픈한 상태로 타거나 다운언웨이팅이거나 이럴경우는 또 다른 라이딩 자세들을 요구하곤
합니다.

123

2008.01.25 13:27:31
*.120.194.137

라이딩 자세에 정석은 없죠....

개인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니... 자세가 다르다고 실력이 없다고 할순 없으니까요..

론리보더 ~ ♪

2008.01.25 13:44:27
*.127.218.162

차렷자세에서 무게중심이 배꼽근처에 있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입니다. 물론 저도 동의 하구요
그렇다면 그 무게 중심은 항상일정할까요?
어쩐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무게중심은 변한다는 것 또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엉덩이를 땅에 댄 채로 무릎을 가슴에 붙혀 앉은 사람의 무게 중심은 여전히 골반에 있을까요
아니면 배와 가슴과 허벅지 사이에 있을까요?

쌔끈라이딩님 말씀처럼 여전히 그사람의 골반에 무게중심이 있다면
오뚜기처럼 밀어도 자동으로 다시 일어나게 될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자세에 따라 인간의 무게중심은 변합니다!

고로 배내밀기 자세는 무게중심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213

2008.01.25 14:18:21
*.120.194.137

위에 론니보더님 말에 동감하고요...

배 내길기 자세의 라이딩은 적당한 속력의 유연한 카빙은 할수 있지만.)

고속으로 쏘면서 카빙할때나 파워있는 카빙을 할때는 불안한 자세인것 같습니다..(할수있다면 엄청난 고수겠지요..^^)

고속또는 파워있는 카빙을 할때는 좀더 자세를 낮춰야 안정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쏘면서 카빙할때는 상체를 살짝 오픈시키고 뒷무릅은 로 땡

기면서 많이 앉은 자세로 하는대요...확실이 안정감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라이딩 스타일을 조금씩 바꿀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스보더

2008.01.25 16:04:24
*.131.200.39

ㅡㅡ 쿨럭 정말 의견이 분분하군요....

라이딩 잘하는분 보면 멋있는게 사실인데...

요즘은 와`~ 소리나게 잘타시는분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트릭하시는분들은 많던데....대세가 트릭인듯....

이런 분분한 글로는 이해도 힘드네요 저로써는 ^^

라이딩 영상을 올려주세용~~
요즘 카메라 핸펀등 기술이 좋아서....어려운건 아닌데..

저도 라이딩을 잘하고 싶은 1ㅅ 으로서
배우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직딩보더

2008.01.25 16:30:33
*.125.146.135

오 좋은 분위기네요
덧글보다보니 중급이상 라이더 기준으로 위주로 흘러가는 듯하여 몇자적어봅니다.
엉덩이 밀어넣는 자세가 맞다 안맞다는 어느 레벨의 단계의 보더냐가 문제이냐가 주 관점이될거 같습니다.

롱턴이 미들턴이 어느 수준에 이를 때까지 엉덩이를 밀어넣어주는 자세가 좀더 안정적인 자세로 좋다고 봅니다.
이단계에서 아직 다운을 충분히 할수 없는 단계에 보더에게 자세를 많이 낮추라고 얘기하는건 무리겠죠
즉 이시점은 자세를 만들어 단계입니다. 이부분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게 엉덩이가 삐죽 튀어나오는 실수를 범하기 싶죠.
이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단 너무 오버해서 하는건 비추입니다.

숏턴이나 다운언웨이티드 턴에 들어갈쫌이면 좀더 파워풀하고 고속라이딩이 가능한 보더겠죠.
이단계에서는 상체는 거의 고정된상태에서 거의 하체스티어링 위주로 라이딩이 가능한 수준이 된다면
위의 님들이 그림으로 올려주신 라이딩 자세가 숏턴이나 다운언웨이티드 턴에 적합한 자세라고 봅니다.
저두 내공이 부족해서 완전히 똑같지 하지만 못하지만 저절로 저 자세쪽으로 자연히 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저자세로 타다보면 허벅지가 버티질 못하더군요. 엄청난 체력과 허벅지 내공이 필수인듯합니다.

엉덩이를 밀어넣는 자세는 너무 오버하시면 허리아프니 무리하지 마시고 초보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는 분들에겐 자세를 만들어가는 단계에선
필요한 한 단계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5 17:13:32
*.77.34.86

일단 다른분들의 반대의견은 엉덩이를 집어넣으면 고속카빙에서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와
상체를 세움으로 인하여 무게중심이 높아진다.. 이정도이군요...

우선 엉덩이를 집어넣으면 허리가 고정되어서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는 말은 허리로
설면의 진동을 흡수한다는 말씀이신것 같은데....
글쎄요... 전 진동흡수와 유연한 대응은 무릎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엉덩이를 뺀 자세가 고속카빙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그 근거를 모르겠습니다. 고속카빙에 필요한 것은 빠른 엣지전환과 낮은 무게중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엣지전환시 허리를 사용하나요?? 업다운은 무릎으로 하는거죠....

알파인 국가대표들이 연습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업다운 연습을 위해서 양손을 엣지에 대주는 방법으로 연습하더군요...
그럴때도 상체를 굽히는게 아니라 옆으로 휘어서(옆구리쪽을 휘어서) 다운을 하더군요.
알파인 자세라고 업다운을 허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여러가지 사례가 있지만 상체가 흔들리는건 보기도 안좋지만 그로인해서 라이딩시
과도한 움직임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안좋은겁니다.


그 다음으로 론리보더님의 라이딩중에 무게중심이 배꼽(골반이나 동일한 표현이라 봅니다)
에 있을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
배꼽에 있을수 있다는게 아니고 배꼽에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체를 숙이면 몸의 일부(머리와 엉덩이)가 보드의 중심을 벗어나서 정확한 프레스를
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중심이 여기저기로 움직이게 되므로 불안한 라이딩이 되지요...

론리보더님 말씀처럼 몸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면 몸의 무게중심은 여기저기에 생기게
마련입니다만... 라이딩을 한다면 보드의 중심에서 몸이 벗어나면 안될겁니다...
몸이 보드의 중심에 있으려면 몸의 중심이 배꼽에 위치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턴을할때 원심력의 중심방향과 몸이 일치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나의 턴만을 생각할때는 당연히 그 얘기가 맞지만... 라이딩은 연속턴입니다.
하나의 턴을 완성하고 다음턴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많이걸린다는 얘기죠....

그러므로 고속턴을 하기 위해서는 움직임을 최소로 배재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필요성에 가장 도움이 되는 자세가 상체를 세우고 다리만 움직이는 턴이란 얘깁니다.


상체를 세울수록 턴에 필요한 자세가 간결해져서 고속라이딩에도 도움이 된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또한, 상체를 세워도 보드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므로 몸의 무게중심은 배꼽이며
고속라이딩시 최대한의 다운을 해주게 되므로 몸의 무게중심이 높아지지 않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몸의 무게중심과 눈높이를 동일하게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리는 편 상태에서 허리를 굽힌다고 몸의 중심이 낮아질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상체의 무게를 이용해서 프레스를 주어야 하는데 허리를 굽혀버리면 적절한
프래스를 얻을수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렇다고 허리에 힘을 꽉 줘서 뻣뻣한 자세가 옳다는게 아닙니다.
처음에 연습때야 힘이 들어가겠지만 고수가 될수록 허리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굽힙니다.
다만, 살짝 휘어진 허리의 모양이 업다운시에도 항상 유지된다는것이죠...
절대 허리를 이용해서 설면의 진동을 제어한다던가 하는게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론리보더 ~ ♪

2008.01.25 17:30:52
*.127.218.162

다리는 편 상태에서 허리를 굽힌다고 몸의 중심이 낮아질까요??
라는 질문에 답을 드립니다.

네 낮아집니다.
일반물리학에대해서 말 할 필요도 없이 같은 질량의 물체의 형상이 바뀌는데
그 무게중심이 안 바뀌다는게 말이안 되죠;;;;;

제가 아무리 말씀드려도 인정을 안 하시니 근거를 제시해드립니다.
일본어 자료지만 그림만 보셔도 될 듯 합니다.

15페이지에 보시면 평균적으로 남성은 키의 57%,여성은 55%되는 지점에 무게 중심이 있고(차렷자세)
한쪽 다리를 올리거나 한쪽팔을 들면 무게중심이 바뀐다고 자세히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www.tm.hum.titech.ac.jp/Basic_Biomechanics/6.pdf#search='身体%20重心'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홈페이지의 자룝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5 17:48:25
*.77.34.86

론리보더님... 제가 그 부분은 실수했네요... 허리를 굽히면 중심이 낮아집니다...
그건 맞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저도 오락가락... ^^;;;

그런데, 제가 위에 하나의 단서를 달았는데요... 보드의 중심에 몸을 둔다는 가정하에서는
허리를 숙여버리면 상체가 보드의 중심밖으로 벗어나기때문에 그러면 안된다구요..

그걸 설명하려니 너무 길어져서 조금만 언급한건데 그러니 이런 실수가 발생하네요..
론리보더님 말씀처럼 허리를 굽히면 중심은 낮아집니다만... 그러면 보드에 프레스를
충분히 줄 수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야 했는데 말입니다....

위에서 상체를 굽혀도 무게중심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보통 무게중심을 낮추라고 하면
무릎은 그대로고 허리만 굽히는 경향이 있어서 그걸 얘기한다는게 오해를 만들었네요...
글을 쓰면서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결국 론리보더님과 제 의견의 차이는 허리를 숙이는게 고속라이딩에 도움이 되느냐 라는
문제이네요...
전, 허리를 숙이면 무게중심은 낮아지지만 상체가 보드의 중심을 벗어나게 되므로
충분한 프레스를 줄 수 없으며 과도한 움직임을 유발하므로 틀리다고 보는거구요

론리보더님은 무게중심이 낮아져서 도움이 된다...
나머지 부분에 대한 론리보더님의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설명을 해 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양치기

2008.01.25 17:52:50
*.188.31.57

상체를 편 상태에서 더 유연하다고 하는 의견에는 동조하기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충격을 흡수하기 좋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유연하지 못합니다. 흡수할수 있는 충격이상으로 외부요인이 있을때는 매우 불안정해지며 복구하기 어렵게 됩니다.

대신 작은자세인 경우 어느정도 불안정함을 안고 있지만 빠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무게 중심을 높이지 않고 낮은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업웨이팅-밴딩으로 급사를 공략하려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파이프나 킥커에서 웅크린자세는 인정할수 있다고 하시는데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몸을 웅크리고 라이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론리보더 ~ ♪

2008.01.25 17:53:47
*.127.218.162

음.. 별로 이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왔네요;;;

일단 상체가 보드중심을 벗어나면 충분한 프레스를 주지 못한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상체가 아닌 몸전체의 무게중심!!이 보드안에 있으면 그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데크는 상체가 어디에 있는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자기를 누르는 힘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만 신경쓸 뿐이죠.

123

2008.01.25 18:10:17
*.120.194.137

론니보더님의 의견의 동감합니다....

데크는 상체가 어디에 있는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자기를 누르는 힘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만 신경쓸 뿐이죠. 이 부분에서 확 와닿네요..^^

쌔끈라이딩

2008.01.25 18:40:03
*.77.34.86

론리보더님.. 좋은말씀 하셨습니다....
몸 전체의 무게중심이 보드안에 있으려면 상체가 많이 굽으면 안되겠죠???
전 상체가 보드의 중심을 벗어날 경우를 얘기하다 보니 조금 오버되었네요...
일단, 론리보더님 말씀처럼 몸의 무게중심이 보드안에 있으면 프레스에는 상관없습니다.

그럼, 상체를 숙일경우 몸의 움직임이 많아지는 문제인데요...
상체를 숙일경우 토턴시에는 이미 준비된 자세이므로 작은 움직임으로 가능하겠지만
힐턴에서 보드의 중심에 몸의 중심을 두려면 상당히 많은 움직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균형의 측면에서 보면 상체를 세우는게 더 유리하다는 것이지요...

또한, 프레스의 문제에서도 원심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심력에 일직선의 방향이
유리하지만 그럴경우 엣지전환 타이밍이 느려지므로 상체를 세우는 자세를 잡죠..

이렇듯 자세는 한가지의 목적만을 위해서 잡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들을
감안해서 가장 적절한 위치를 잡아간다고 봅니다.


론리보더님이 지적한 문제만을 따지면 론리보더님의 의견이 옳습니다만...
다른 요소들을 감안할 경우에는 조금 틀려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론리보더 ~ ♪

2008.01.25 19:08:40
*.127.218.162

전체의 무게중심이 보드안에 있으려면 상체가 많이 굽으면 안되겠죠???
에 답변을 하면
상체가 굽어도 무게중심은 보드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엉덩이가 그만큼 뒤로나와주면 되죠
mars님 칼럼의 아래그림 참고하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target=_blank>http://www1.fotofoto.co.kr/fotoAlbum/42899/84262/84262_32821_0.jpg


더불어 상체를 숙일경우 몸의 움직임이 더 줄어듭니다.
위 링크그림에서 말하고 있는게 바로 그겁니다.
힐턴과 토턴시 목과 머리의 각도만 바뀔분 다른 부분의 자세는 같죠 즉 몸의 움직임이 더 줄어듭니다.

쌔끈라이딩님이 바로위 리플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들을 감안해서 가장 적절한 위치를 잡아간다고 봅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이번엔 제가 질문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를 감안했을 때 가장 적절한 위치(자세)는 한가지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뇨 전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서 그때 그때 적절한 위치(자세)는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5 19:24:56
*.77.34.86

론리보더님이 지적한 대로 상체를 많이굽혀도 보드안에 무게중심이 있을수 있네요...
제가 실수했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상체를 숙일경우 몸의 움직임이 줄어든다구요??
제가 그 그림을 보기엔 하체의 움직임은 동일하면서 상체의 움직임이 더해지는데요???
상체를 세우면 상체는 가만히있고 하체만 움직이죠... 어느 동작이 더 움직임이 클까요???
전 위의 그림이 오히려 제 의견에 동조한다고 보이는데...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다양한 요소를 감안할 경우 기본적인 자세는 같아집니다.
다만, 다양한 요소(예를들어 신설에서의 자세라던가, 모글이라든가 등)에 의하여 그때그때
다양한 변화를 주는것은 동의합니다...

즉 기본은 같습니다. 기본이 틀려지지는 않습니다.
배우는 입장에서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면 그게 더 문제가 아닐까요????
여러가지 요소에 가장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을 감안해서 기본자세를 만들고
거기에 특이한 요소들을 첨가하는게 더 옳다고 보는데요...
답변이 되었는지는요???

ㅁ.ㅁ

2008.01.25 19:25:44
*.111.195.128

target=_blank>http://hungryboarder.pudding.paran.com/zboard/zboard.php?id=othercolum&page=1&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펑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769



여기 그림 1/2를 보시면 백/프론트 턴시에 상체가 굽어져있습니다. 백사이드시에는 오히려
엉덩이가 데크 밖으로 빠져나와 있습니다. 프론트시에도 정확히 옆에서 보면 허리가 굽어
있습니다. 꼿꼿하지 않습니다.

이 라이딩 그림은 업 언웨이팅 턴이고 허리 꼿꼿하게 상체 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도 자명합니다. 데크에 가압을 하는 부분은 보드의
중간이 아닌 엣지 부분입니다. 단지 그림만 그려놓고 어디에 무게 중심이 와야 된다는
넌센스스러운 상상을 해볼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엣지 부분에 가압의 중심을 놓는것
입니다.

글 올리신분은 글 내용만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몸이 데크 안에서만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 같아 보입니다만 턴 전환시 간결성이나 빠른 전환 그리고 공격적인 라이딩에서
상당히 마이너스입니다.

혹은 이런 상상도 해볼수 있습니다.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데크와 수직이 되게 몸을
만든다는것입니다. 이럴경우 보통 업언웨이팅턴에서는 일정 기울기 이상 넘어가면
넘어집니다. 바로 무게 중심이 틀어지는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보더들이 라이딩시에
백사이드에서 실수하는것이

허리 펴고!!
데크 많이 들고!!

하려 하지만 중심이 맞지 않아 앞으로 나란이 하듯이 손을 앞으로 내밉니다. 않그럼
넘어지거든요. 그렇지 않을려면 어머 어머한 원심력으로 돌아야 됩니다. 하지만
이럴경우에는 업 언웨이팅이 아닌 다운언웨이팅 방식의 턴이 되어야 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가지는 이 자세에서는 전향각이 선행되어야 됩니다. 이럼 우리가 이야기
하는 논점과 다르게 됩니다.

급사 혹은 강설에서 허리 꼿꼿히 피고 라이딩 한번 시도해보시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원치 않게 슬립을 일으키거나 데크가 서질 못하고 누울겁니다. 사람몸이 그림으로
그려 놓고 보면 얼마나 쉽고 이해하기 편하겠습니까만은 그렇지 않잖아요 ?

쌔끈라이딩

2008.01.25 19:30:03
*.77.34.86

죄송합니다. 지금보니 또 틀린부분이 있네요...

론리보더님 말씀처럼 상체가 많이굽을경우라도 몸의 중심이 보드안에 있습니다만...
업다운의 경우는 어떨까요??? 업다운을 하는 과정에서도 저렇게 굽은자세에서 몸의 중심이
보드안에 있게될까요???

제가 보기엔 머리와 엉덩이의 무게는 이동과정에서 보드밖으로 빠지게 될것 같은데요...
정지시와 업다운시의 무게중심은 틀리다는겁니다...
상체를 세울때 상체의 무게를 제대로 보드에 실어줄 수 있다는겁니다...

위에 댓글에서 론리보더님의 의견이 맞다고 한말은 정지시에 그렇고
만약 업다운을 할 경우라면 틀리다고 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서 생각이 왔다가다 하네요...
그렇지만 상체를 굽히면 업다운시 프레스를 제대로 줄 수 없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5 19:43:39
*.77.34.86

ㅁ.ㅁ님 제가 보기에 저 그림에서의 힐턴은 상체를 굽힌게 아닙니다. 상체를 꼿꼿이란
표현은 제가 일부 수정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상체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세운자세
입니다. 편안하게 쉴때의 허리가 살짝 휘는정도라고 얘기하면 될까요????
중립자세를 가르칠때 무릎만 굽히고 상체에 힘을 빼라고 하는데 그 자세가 제가 생각한
상체를 세운 자세입니다.

이 상태에서 말씀하신 그림과 마찬가지로 무릎을 굽혀서 턴을 합니다.
이때 상체를 앞뒤로 움직이지 않음을 뜻하는거지요... 그게 제가 말하는 자세입니다.
전 상체를 꼿꼿이 세워 보드와 수직이 되게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님께서 보여주신 힐턴의 그림이 제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턴의 모습이구요...
토턴의 경우 그 그림에서 다리만 반대방향으로 돌아가 있는겁니다... ??? ^^;;;

제가 위에도 그림을 하나 링크해 놓은게 있습니다.
http://www.ddanports.com/bbs/zboard.php?id=snowb_column_guru245&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
전 여기서 토턴시 허리가 조금 더 세워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그런 그림이 없네요... ^^

ㅁ.ㅁ

2008.01.25 19:52:20
*.111.195.128

아닙니다. 저것은 측면에서 찍은 부분이고 실제 옆에서 보면 쌔끈라이딩님이 지적하는
굽어져있는 자세로 나옵니다. 저것은 완사면에서 만든 그림이고 실제 급사로 가게 되면
아마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실만큼 굽어져있습니다.

업다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쌔끈라이딩님이 생각하는것 처럼..

어어~~~~~~~업~ 다운~~~~~ 이라는 라이딩이 고속라이딩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혹시 용평 메가그린 라이딩을 말씀 하시는건 아니시죠? 농담입니다. ^^;

쌔끈라이딩

2008.01.25 20:05:15
*.77.34.86

ㅁ.ㅁ님 만약 님의 말씀처럼 굽어있다면 제가 생각하는 자세가 아니네요...

그리고, 만약 용평 메가그린에서의 라이딩자세와 상급코스에서의 라이딩 자세가 틀려진다면
그건 그분의 기본이 부족한것 아닙니까??? 초/중급에서 자세를 연습하는건 급경사에서
자세가 흐트러져서 다시 교정하는건데 초중급과 상급에서의 라이딩 자세가 틀리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상급슬로프에서의 고속라이딩이 되면 아무래도 초/중급에서의 라이딩과는 틀려집니다만..
그건 밴딩턴이라던가, 빠른 업다운 타이밍 등 급사면에서 적용하기위한 기술이 틀려지는거지
기본자세에는 변화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낙엽머쉰

2008.01.25 21:18:17
*.104.95.28

쌔끈라이딩님
메가그린과 상급코스의 자세는 당연히 틀립니다.
속도가 틀리고, 보드가 그리는 호의 크기가 틀리고, 모양이 틀린데
어떻게 같은 자세가 나오겠습니까.

메가그린에서는 큰호를 그리며 내려오겠지만, 상급코스에서는 최대한 작고 타이트한 원을 그리지 않으면
속도를 제어할수 없습니다.
또한 궤적도 틀리죠. 메가그린에서 완전한 반원을 그리며 라이딩한다면 속도가 너무 줄어서
라이딩 하기가 쉽지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급코스에서는 완전한 반원, 때에따라 업힐턴까지 하지 않으면
속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턴의 종류가 여러가지이듯이, 자세도 여러가지인것입니다.

달두

2008.01.25 22:48:37
*.47.93.210

제가 보기엔 업다운을 [무릎] 중심으로 하느냐, [허리(엉덩이+상체)] 중심으로 하느냐 차이인 것 같네요.

그리고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업다운은 [무릅]을 가지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서 상체는 힘을 쭈~욱 빼고 약간 구부정하지만 세운 자세가 되겠지요.
이 때 원심력이나 보드가 밀어올리는 힘을 허리(엉덩이 빼고 그만큼 상체를 숙이는)가 아닌
배꼽(!)을 중심으로 구부정해진 상체와 무릎으로 흡수하는 것입니다.
오해가 있는 게 상체가 꼿꼿하다거나 토우턴 시 활처럼 뒤로 휜다는 표현은 잘못된 거 맞다고 봅니다.

또한 평지에서 하는 다운과 실제 슬로프에서 하는 다운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인데요.
평지에서 발바닥을 대고 할 수 있는 다운을 경사에서 하면 [당연히] 넘어지고,
경사에서 엣지로 하는 다운을 평지에서 하면 그 또한 [당연히] 넘어집니다. 경사가 다른데 당연하죠.
평지에서 다운을 했는데 [넘어지지 않는] 다운은 잘못된 다운이라고 봅니다.
허리를 이용한 다운이 대표적이죠. 평지에 발바닥으로 서서 엉덩이 빼고 상체 숙이면 다운 잘~ 되죠.
뭐 인클리네이션이 추가되면 다운이나 턴은 되겠지만,
업다운 만으로 엣지를 만들 수 있느냐 항상 인클리네이션을 달고 다녀야 하느냐의 차이겠죠.
평지에서 다운할 때 넘어진다는 것은 그 만큼 엣지가 선다는 의미일테니까요.

직딩보더

2008.01.25 23:36:42
*.236.52.23

메가그린하고 상급하고 자세가 틀리다는 의견의 맹점을 잘 모르겟네요
상급에서는 슬라이턴하는것과 메가그린에서 슬라이딩턴하는것과 자세가 다르다는 얘기인가요
갑자기 너무나도 초보적인 얘기가 나와서 당황했네요.
글을 올리실때 한번더 생각하고 올리심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쌔끈라이딩

2008.01.25 23:48:03
*.77.34.86

낙엽머신님... 급경사에서 턴의 형태가 변하는건 당연하지만 그건 자세의 변화때문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업다운의 타이밍과 턴의 형태변환에서 이루어지는겁니다.
예로든 급경사에서의 업힐턴 역시 완경사에서의 턴과 같은 자세에서 턴의 유지만 길게
해주는것 뿐이지요...

밴딘턴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밴딩턴을 설명할때 자세설명이 있나요??
단지 업다운이 반대로 된 턴이라고 말합니다. 즉, 기본자세가 변하는게 아니라 업다운의
타이밍을 변화시키는게 밴딩턴이죠...


달두님과는 어느정도 의견이 비슷하네요... 반갑습니다... ㅡ.ㅡ;;;
허리를 넣어주는 부분에서는 좀 차이가 있는데 그 부분은 제 생각을 충분히 얘기했으니
읽는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시겠죠...

낙엽머쉰

2008.01.26 03:55:21
*.104.95.28

직딩보더님
"메가그린하고 상급하고 자세가 틀리다는 의견의 맹점을 잘 모르겟네요"
이 문장의 의미를 잘 모르겠네요.ㅎㅎ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군요.
같은 글을 읽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있는듯 하네요.

쌔끈라이딩님, 턴의 형태변환은 라이더의 능동적인 자세변화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제가 자세가 다르다고 한것은 급사에서는 완사와는 쌩판다른 외계인 자세를 취한다는 얘기가 아니죠...ㅎㅎ
다운이 훨씬 깊게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를 한것입니다.
님도 업다운에서 무릎을 강조하셨는데, 무릎을 굽히는데 엉덩이가 안나오는 사람이 있습니까?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가 나오고, 그에따라 뒤로 빠진 무게중심을 보상하기 위해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것 아닙니까? 이렇게 논쟁할 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다만, 얼마나 굽히냐의 문제인듯 한데, 그것은 처음에 얘기했듯이 '몸의 무게중심이 보드중심에 있을만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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