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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일단 스켑에서의 알리와 스노우보드에서의 알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요약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써봅니다.
1. 공통점.
몸을 움츠렸다가 팔과 어깨를 날개를 펴듯 위로 날아오르면서 점프하는것과 도약 후 공중에서 허벅지를 가슴쪽으로 끌어당기는 동작. 스켑이나 스노보드나 공통적으로 높은 알리를 위해 공통적으로 꼭 필요한 동작이라 생각합니다.
2. 차이점.
무게중심이동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아래 글에서 사진이 예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스노보드는 특성상 두 발이 데크 위에 붙어있고, 알리는 테일의 탄력을 이용해 튀어오르기 때문에 테일쪽으로 몸이 쏠리는 동작이 생길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스켑은 알리를 할때 데크의 탄성이 아니라 실제로 테일이 지면을 치고 튀어 오르는 힘으로 떠오릅니다.
일단 킥을 뒷발로 짧고 강하게 끊어 차주면 데크가 거의 세로로 되면서 떠오르는데, 이때 앞발로는 발날(새끼발가락있는쪽 발등)로 데크를 끌어서 공중에서수평을 만들지요.
(도약 정점에서는 태권도의 이단옆차기와 비슷한 포즈가 됩니다.ㅋㅋ)
따라서 스켑 알리에서는 테일쪽으로 무게중심 이동이 생기진 않고, 오히려 앞으로 차고나가는 느낌으로 도약합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인듯 하네요.
암튼. 초점을 맞춰 설명드리고자 하는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 높은 알리를 위해 움츠렸다 날개를 펴듯 날아오르고 공중에서 허벅지를 가슴쪽으로 끌어오는 동작은 필요하다.
- 스노보드 알리는 스켑과는 다르게 무게를 테일쪽으로 실어서 알리를 친다.
이정도로 요약이 되겠네요.
올시즌 모든분들이 작년보다 더 높이 도약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제가 느끼는거와 비슷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스캡과 달리 스놉은 테일쪽으로 무게 이동이 필요 할꺼 같은데 최근에 혼란이..;;
아무래도 올시즌 최대한 테일쪽 무게이동없이앞발을 당겨서 하는거로 연습해봐야 할꺼 같내요..ㅎ
그리고 진짜 무릅 끌어올리는거 못지 않게 상체를 올려주듯이 펴 주는게 채공에 중요한거 같습니다ㅎ
스켑알리에 저거 버릇 잘못들어서 채공 시간이 안나옴..ㅠ
최근에 좋은 팁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여기서 제것을 뽑아내야 하는데 주말보더로서 걱정이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