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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력도 얼마 되지 않았고, 용어나 이론쪽은 더더욱이 약합니다만,
제나름의 고민과 실험에 의한 결과를 공유하여 저와같은 초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만약 제가 틀려서 다른분들께 악영향을 끼칠것 같으면 댓글로 질타 부탁드립니다.
그 첫번째 주제는 스텐스와 프레스의 관계 입니다. 100% 개인의 견해 및 실험 결과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의문점.
-유명 라이더들의 스펙을 보면서 와이드 스텐스와 내로우 스텐스를 타는 이유를 알고 싶었다.(참고사항 본인 spec 175/68, deck 158)
2. 실험 진행.
case1 : 스텐스를 좁게 가져갔을 경우(33/21 50cm)
결과 1. 스텐스가 좁아짐에 따라 보다 열려있고, 높은 neutral position 이 형성된다.
-> 높은 position 에 의해 lean in-out 이 용이해진다.
2. 1에 의해 힐사이드와 토사이드의 밸런스가 좋아진다.(장점)
-> 앞 뒤 lean 이 아닌, 좌우 lean 으로 턴을 시작하는 느낌이 강해진다.
왼 어깨를 내리면 힐턴 오른어꺠를 내리면, 토턴이 시작된다.
레귤러기준 왼발을 힐 사이드, 오른발을 토사이드쪽으로 센터링 한다면 효과는 배가된다.
3. 힘의 작용점이 deck 의 중앙으로 몰리기에 nose 및 tail 에 직접 press 전가가 어렵다.(단점)
->정교한 엣징과 프레싱이 필요하다. 안그러면 노즈 가 털리거나 테일이 돌기 쉽다.
4. 셋팅 특성상 강제로 열린 포지션이고 업다운의 폭이 크므로
멋부리기 좋아하는 분들은 큰 퍼포먼스를 표현할 수 있다.
-> 엣징 후 프레싱 시 설면이 내 왼손에 바로 닿아 있다.(레귤러 힐턴 기준)
case2: 스텐스를 넓게 가져갔을경우(33/12 56cm)
1. 스텐스가 넓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닫혀잇고 낮은 neutral position 이 형성된다.
2. 좁은 스텐스에 비해서는 힐과 토의 턴 밸런스가 좋지 않다.(단점)
-> 쉽게 표현하자면 좁은 스텐스는 거의 완전히 열린포지션으로 좌우가 매우 비슷,
넓은 스텐스는 대각선으로 열린 포지션으로 좌우 다소 차이가 남.
3.힘의 작용점이 deck 의 양끝에 있으므로 직접적인 press 전가가 가능함.
-> 다소 사기같은 느낌, 내로우 스텐스 일땐 조금만 틀려도 털렸는데
와이드 스텐스 일땐 대충 막 감아도 버텨주는 느낌이 강함.
4.다소 닫힌 position 에서 오는 힐턴의 한계가 느껴짐.
힐턴에서 프레싱 시 (상대적으로!!) deck 밖으로 중심이 나갈수밖에 없음.
-> 기타 테크닉으로 극복을 하시겠지만.
3.결론
1)카빙턴에 있어서 넓은게 유리, 좁은게 유리 하다는건 없고 각자 특성이 있다.
2)그날그날 설질의 컨디션에 따라 스텐스 셋팅을 다르게하면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끌어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느낀점 : 눈이 강할땐 와이드, 약할땐 내로우)
3)nutral position 은 누군가의 지적을 최대한 배재하자.
지극히 개인적인 포지션이고 여기서 중요한건 중립자세에서 데크에 로테이션이 들어가면 불리하다.
누군가가 덜 열렸다 너무 열렸다고 지적한다 해서 고칠 필요가 없는것 같다.
나의 기본자세는 나의 체형과 셋팅에 밀접하지 누군가가 조언해줄 사항은 아닌것 같다.
->저의 경우 직활강시 로테이션이나 토션이 최대한 들어가지 않고 편한 자세를 중립자세로 봅니다.
이상 첫번째 글 입니다.(칼럼이라고 하기엔 너무 취약하기에...)
제 의견이 틀렸다면 저와 다른 의견을 써주시면 제가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텐스는 좁으면 데크에 압력을 가할시 더 쉽게 구부릴수 있습니다.
데크를 휘게 만들어 턴 반경을 줄이는 방식인 경우 더 유리합니다.
스텐스가 넓으면 앞뒤 프레스 전달이 용이하며, 점프후 착지시 안정적입니다.
또한 데크를 돌릴때 힘전달이 편해지죠.
찾아보면 나오던 기본적인 스텐스의 선택 방법입니다.
그런데 사실 바인딩 각도도 그렇듯 자신에게 편한 스텐스를 찾게 됩니다.
(바인딩 각도도 0도에 가까울 수록 힐/토 프레스에 효율적이며, 90에 가까울수록 방향 전환에 유리합니다.
그런데 거의 편한 각도를 찾아서 쓰죠.)
어깨가 열리고 닫히는 부분은 스텐스 폭 변경과 함께 같은 정도의 어깨를 열수 있는
바인딩 각도를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가 싶습니다. 스텐스 폭이 변하면 바인딩 각도가
변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할 것 같습니다.
좁은 스텐스에서 턴이 털리는 것은 토션이 들어가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넓은 스텐스에서는 데크를 그만큼 잡아줄수 있고, 같은 정도로 양 발이 틀어져도
토션이 생기는 정도가 스텐스가 좁은 것에 비해 덜하겠구요.
1.말씀하시는대로 스텐스가 좁으면 데크가 쉽게 벤딩이 되어 턴의 호가 줄어드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데크가 강한 편이라 느낌이 미미하여 반신반의 했는데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2.간단한 트릭을 통해 실험한 결과 동감합니다.
3.바인딩 각도를 키우기만 하다가 다시 줄이기 시작한 이유가 힐토 프레스의 감소 였습니다.
적절한 각도와 하이백 포워드 린 등을 활용해서 최적의 셋팅을 탐구 중입니다.
4.말씀하시는 각도를 찾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차마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습니다.
슬로프 컨디션에 따라 스텐스를 유동적으로 활용할때에, 말씀하신 부분이 상당히 유용할것 같습니다.
5.좁은 스텐스에서 턴이 털리는것이 단지 프레스 작용점이 좁아서 노즈와 테일에 압력전가가 안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올라가서 좁은 스텐스에서 토션이 들어가는지에대해 생각하며 재실험 해 보겠습니다.
저의 초보적인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이론적 토대를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이백 로테이션도 프레스 전달에 좋습니다.
비틀어진채로 충격이 가면 더 쉽게 부러진다고 안하는 분들도 있는데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기에... 사실 해놔도 쉽게 안부러집니다. ㅋ
포워드린은 스타일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스텐스 폭과 바인딩 각도로 인해 형성되는 자세에 따라 앞뒤 발 다르게 세팅하는 것도 좋습니다.
바닥에 놓고 업다운 해보며 편한 각도를 찾아보세요. ^^
토션은 알아채기 힘듭니다.
잘 박히는 눈에서 카빙을 했을때 날이 박힌 폭을 살펴보세요.
폭이 두껍다면 토션으로 인해 면으로 밀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독학보더라 공부하며 타고 있네요.
보드 이론쪽 자료는 많지 않고, 국내에 웹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은 더더욱 적습니다.
해외 사이트, 스키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종종 물리나, 역학 공부도 해야합니다.... 과학 공식도 보고... ㅠㅠ 어렵더라구요.
독학으로 즐겁게 보드를 탑시다! ㅋㅋㅋ
내용이 많이 부실한데 공부가 되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case1-3, case2-4 공감
좋은 컬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