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분들을 가르치는 초보 강사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아는 것은 많은데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무조건~ 리프트 타고 초보 코스로 올라가서 구르다 보면~ 자연스레 익힐 거야~
라는 생각으로 가르치신 분들도 많을 것이구요.
그렇지만, 이건 참 잘못 된 생각이라 생각됩니다.
사이드슬리핑도 안되는 초보분들 완만한~~~ 초급자 코스도 엄청난 공포로 다가옵니다.
무조건 리프트를 태울 경우,
다른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위협 받죠. (다른사람에게 피해 주는 일..등등..)
저 같은 경우에는 반나절에서 하루동안은 절대~! 리프트 안태웁니다.
리프트권 아예 끊지 않게 하죠.
그다음 안전 교육을 철저히~ 해주고,
제일 중요한 자세 강습 해주고요.
그리고 배우는 장소 섭외인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30도 정도의 급경사의 짧은( 대략7~8미터) 정설 잘된 언덕을 강추합니다.
그런곳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는 초보분들이 짧은 코스로 인한 심리적 안정을 고려하고,
각도가 높기때문에 나중에 슬롭에 가서도 배우던 곳보다는 낮은 각도인 슬롭의 각도를 우습게 생각하죠. (턴배우기 시작하면 금방 늡니다.)
경사가 급한곳에서 시작할때 중요한 것은 처음에는 일어서는 것도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끈기있게 자세를 잡아주시면,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대략 아무리 겁많은 여성분이라도 1~2시간 정도 하시면 일어설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넘어지는 법을 가르치십시요~!
맨첨 강습하기전에 스트레칭하는건 기본이구요.
넘어지는 법을 안가르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필수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강습하면서 제 옆에서 강습하시는 많은 분들을 뵈어 왔는데요.
건성건성 가르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 레포츠도 그렇지만, 스노우보드 정말 위험한 스포츠입니다.
자신이 강습을 맡게 되었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많은 공부를 해 둬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강습생이 못탄다고 구박하지 마시고, 자신이 강습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부터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기본기가 충실하면 턴이상은 자연스럽게 따라 가게 되고, 더욱 빠른 실력 향상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