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이건데 최소 누구나 칼럼에 글하나 올리지 않는 사람이 누구나 칼럼에 올라온 글이 어쪄니 저쪄니 하는 악플은 달지 마라. 누구나 칼럼은 말그대로 누구나 칼럼이다. 축구 감독이 축구 잴 잘합니까? 그럼 히딩크를 국대로 뽑아 원톱 스트라이커 시키지. 몇몇분은 축구 선수가 축구 감독한테 '니가 그리 잘하면 니가 시범 보여봐' 하는 투로 리플 다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어떤 운동이든 고수라고 해서 모두가 이론적으로 자신이 하는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떻게해서 자전거를 넘어지지 않고 잘 타는지..처음에도 그렇게 잘 탔나요. 자전거 타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다음 글은 필자의 라이딩 스타일과 주관에 의한 글임을 인식하시고 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의 라이딩 스타일에 조언 주실분은 마구마구 리플 달아 주세요. 그냥 편안히 이런 라이딩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알아 주세요.

글 그리 길게 쓸 여건이 안되는군요. 짧게 씁니다.

저의 라이딩 스타일은 팀엣지 스타일에 상체 로테이션과 다운 언웨이팅입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팀엣지는 상체로테이션 없이 앵글레이션에 최대의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무릎의 굽힘도 최대한 절제 하지요. 상급 슬롭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그 턴의 정점에서 앵글레이션이 들어가고 다리가 펴져 있는(음...무릎을 굽히지 않는) 모습은 박진감과 힘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준범 사이트나 팀엣지 홈페이지 등에서 팀엣지 10 요넘 타는 모습 보면 죽인다 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익스트림도 좋지만 남자의 힘과 스피드 감은 요넘이 최고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저는 앵글레이션에 중점을 두고 중상급에서의 라이딩의 안정성과 데크의 그립력등을 감안 해서 상체 로테이션과 다운 언웨이팅의 라이딩 스타일로 갈려고 합니다.

사실 상체 로테이션은 지금 시도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 알파인 시작 했습니다. 작은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요즘 힐에서 채터링(덜덜덜)발생 때문에 왜 그런가 싶었더니만 앵글레이션이 제대로 들어 가지 않는것 같습니다.

상체 로테이션 반대 방향으로 몸이 약간 돌아 가는 느낌이 와서 힐에서는 약간 상체를 로테이션 시킨다는 느낌으로(로테이션 하지 않아도) 앵글레이션을 줄려고 합니다.

토에서는 이야기가 달라 지지만 힐에서는 앵글레이션을 줄려고 할때 우리의 몸이 자연스럽게 꺽임을 줄일려고 하는것이 있어서 진행방향 반대로 몸이 돌아가고 허리가 굽혀질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그립력이 확연히 줄어 듭니다. 그리고 엣지에 무게 중심을 실어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상급 슬롭을 정복하기 위기 위해서 크게 두가지 원칙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나는 데크의 그립력, 또하나는 정확히 엣지에 몸의 무게 중심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립력은 이해가 가실것 같고 두번째 경우는 쉽게 설명하면 당신이 턴의 정점의 자세에서 그 자세 그대로 평균대위에 엣지가 올라간 상황에서 중력이 당신을 누른다고 가정할경우 좌우 흔들림이 없이 올라가 자세인가 생각 해 볼 때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이상...시간이 없다..정말 없다.

엮인글 :

푸슉슉

2007.03.09 19:02:10
*.146.88.239

알파인이라고 미리 말해주셔야 이해가 빠르겠는데요...

알파인박~

2007.03.09 20:09:22
*.159.231.133

팀엣지 스타일로 타시는군요.. ^^ 너무 무리하게만 타지마세요.

무릎상한다던대..

펀보더

2007.03.09 23:07:53
*.51.112.114

몸에 무리가 가는 스타일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특히, 허리나 무릅과 발목, 등의 관절은 더욱 그러합니다.
뼈(척추)에 무리를 주지 말고, 근육(허벅지와 엉덩이, 복근과 배근)을 단련시키는 자세로
부상없이 즐기는 FUN보더가 제일이지요.

비로긴

2007.03.09 23:16:02
*.140.166.182

상급슬롭에서는 스피드를 이기지 못하는한
정답이 없을것 같을거 같네요..
프리스탈 보드로 될거 같지만 안되네요^^*
슬립없이 카빙하는것이~~

실력안되는 보더였습니다.^^*

날아라가스~!!

2007.03.10 12:06:12
*.78.73.74

프리로 탑니다. 상급슬롧에서의 라이딩 이론중에 하나 사족을 달고 싶은게 있습니다.
엣지 그립력은 당연한 애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몸의 중심이 덱의 중심에 가만히 있기는 솔직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슬롭의 모글이나, 아이스등의 환경에 따른 문제때문에요.
오히려 그 약간의 상황변화를 이겨내기 위하여는 개인적으론 몸의 중심을 일부러 빼고 있습니다. 약간만요.
이러다가 그 상황이 다가올 경우에만 중심을 넣던가 조금 더 빼든가 해서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프리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무릎을 많이 쓰고, 거의 앉음뱅이 자세로 라이딩 하는것이 재미있어서 이렇게 타고 있습니다.

영파간판

2007.03.10 13:32:52
*.55.155.61

굿칼럼감사요~ ^^

눈꽃송이

2007.03.10 20:30:22
*.101.9.189

위의 글중 추가 아니 수정하자면 힐에서 상체가 진행방향 반대로 가면서 앵글레이션이 풀리면서 채터링이 발생한다고 했는데 물론 앵글레이션이 약해 진것도 있지만 허리가 굽혀지면서 몸의 중심이 턴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채터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프리와 알파인의 차이는 바인딩 앵글과 데크의 폭입니다.

알파인 바인딩 앵글은 앵글레이션을 강하게 주기 위해서이고 데크의 폭이 좁은 이유는

음..프리이던 알파인이던 카빙하시는 분들 보면 엣지 전환시 엣지 위로 적극적으로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는 걸 볼수 있을 겁니다. 데크의 폭이 넓으면 그만큼 많이 중심이동을 해야 하므로 카빙에 불리 합니다.

그리고 데크 폭이 너무 넓으면 앵글레이션을 넣기도 힘이 들걸로 예상됩니다. 허나 카빙이외에 슬라이딩턴이나 날아라 가스님 말대로 모글이나 아이스등에서는 엄청밸런스 유지에 힘이 들것입니다.

그래서 퓨어 보딩이라는 라이딩 스타일이 나온것 같습니다. 퓨어보딩도 언젠가는 제가 넘보고 싶은 라이딩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2007.03.10 22:29:18
*.98.113.55

팀엣지 스타일의 라이딩이라면..... 무엇보다 염려되는게 무릎이 많이 상할것 같더군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강설인데다 슬롭조건도 나빠서.. 무릎연골에 치명적인 자세일것 같습니다.


黑雪[쿠로유키]

2007.03.11 00:52:56
*.237.122.140

님 팀엣지 스탈에 로테이션과 다운언웨이팅 고난에 길을 가시는군요 팀엣지 자체내에서도 연구하는 과정입니다 부디 성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성과가 크면 님은 대단한 분입니다 혹시 팀엣지 해외라이더로 등록 되실수도 ㅎㅎ

黑雪[쿠로유키]

2007.03.11 00:56:35
*.237.122.140

그리고 힐턴에서 떨리는 이유는 자기도 모르게 상체가 돌아가면서 (왜냐 데크 넘길때 쫄거덩요) 후경 뒤쪽으로 중심이 맞춰 지기 때문입니다

눈꽃송이

2007.03.11 20:11:38
*.101.9.189

리플 달아 주신분들 감사..또 감사.. 아...그리고 저는 마티니 입니다. 걍 필명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워낙 허접한 칼럼에 리플 달아 주신분들 복 받을 거예요. 시즌때 거의 안들어 오다 오랜만에 왔습니다. 베타카버님도 잘 안 보이는 군요..

이번시즌 앵글레이션이 주는 강한 프레스 감을 저번 라이딩 마지막에 느꼈는데 시즌이 끝나 가는 군요..음..이번주에 꼭 다시 한번 느끼고 저의 몸속에 기억 시켜 다음 시즌에는 일취월장 하고 싶군요. 다들 목표하신바 이루시길..

아 정말

2007.03.17 23:58:11
*.112.40.96

글 좋고 악플없어 좋았는데 마지막 ... 여대생 광고 문구는 뭐야 ㅜ.ㅜ... 제발 헝그리까지 와서 그러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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