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노우보드의 카빙턴을....
'라이딩시 적절한 엣지 컨트롤과 프레스를 주어 설면에 날카로운 칼자국과 같은 흔적을 남기는 터닝기술'
이라고 스스로 정의하겠다.(위키피디아에도 이런 건 없군.. 흠흠..)
또한 카빙턴은 다운시에 프레스를 주는 Down weighted turn과 업을 할때 프레스를 주는 Down un-weighted turn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카빙턴 하면 Down weighted turn을 말하므로 여기서는 그에 관하여만 언급하겠다.

그리고, 카빙턴을 구사할줄 하는 보더(카빙어?)란?
특정상황(환상적 설질.. 적절한 경사등)에서만 카빙턴을 구사할 수 있더라도 이들은 모두 카빙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한 여건에서라도 이를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물론, 온갖 상황에서도 카빙턴을 구사할 수 있다면 이는 훨씬 수준높은 카빙어 일 것이다. 우선은 카빙어가 되고, 그리고 나서는 수준높은 카빙어를 꿈꿔야 할 것이다.

스노우보드를 시작하고 업다운이 자유자재로 될 즈음되면.... 누구나 다(보더의 로망=완벽한 카빙) 카빙을 꿈꾸게 된다. 많은 보더들(특히 여성보더들)이 여기서 부터 진도가 정체되어 실력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게 되고.. 이로 인해 보드로 부터 멀어지는것을 많이 봐왔다.

완벽한 토우턴(Toe turn)을 구사했다고 생각하지만 라인을 보면 1자가 아닌 11자모양을 나타내고, 스스로도 불만스러운 힐턴(Heel turn)자세, 경사와 슬로프상태에 따라 많은 편차를 보이는 등.... 카빙을 시도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 주는 요소들은 무척 많다.

본인은 위에 나열한 스트레스를 모두 겪었으며, 이를 극복하기위해 수많은 라이딩 자세 교정을 시도하였다. 결과적으로는 CASI Instructor의 데몬영상에서 모든 해답을 찾았으며, 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것이 이글의 목적이다.

너비스턴(Novice turn)을 마스터 하고 카빙턴을 연습하고 있다면, 보다 완벽한 카빙을 위하여 4가지를 더 신경써야 한다.

1. 더 많은 업다운
다운프레스시 실제 다운프레스의 정도와 본인이 느끼는 체감의 정도는 크게 다르며, 보통은 체감의 정도가 훨씬 크다. 즉, 자신은 물리적인 임계치의 90%이상 다운프레스를 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보면 50%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현재보다 다운프레스의 양을 훨씬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직활강시에 완전히 앉은채로 라이딩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를 턴의 업다운시에도 그 정도까지 한다고 생각하고 다운프레스 연습을 해야한다. 실제 라이딩시에는 슬로프상태와 속도, 인클리네이션의 정도에 따라 임계치가 바뀌게 되는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오버스런 다운프레스연습이 필요하다. (레귤러기준)힐턴시는 왼손으로 바인딩 하이백을, 토우턴시는 왼손으로 왼발부츠의 앞발목부분을 잡는다는 기분으로 연습해보면 어느정도까지 다운을 주어야 하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업 역시 중요한데, 완전히 다리를 피는 수준에 가깝게 다리를 펴주어야 할 것이다. 업 없이는 다운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엣지 체인지시 본인은 업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중심이동만으로 엣지체인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힐턴시에 이런경우를 많이 본다). 이 역시 체감의 문제이다.

2. 정확한 엣지체인지 포인트(=업다운 포인트)
업다운 시점은 너비스턴을 처음 연습할 때 부터 신경써왔던 부분일 것이다. 카빙턴시에는 이것이 더욱 중요해 지는데, 그 이유는 너비스턴때는 업다운 시점을 조금 실수했더라도, 프레스를 더 깊게주어 원심력을 조절할 수 있지만, 카빙턴은 이미 프레스가 극도로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프레스를 추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즉, 11자로 시작한 날자욱은 끝까지 11자로 끝날 수 밖에 없다.
업다운 포인트는 관성이 보드의 진행방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점에서 이루어져야 슬라이딩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 시점은 반원의 시작과 끝지점 밖에 없다.

3. 더 빠른 업다운
업다운의 속도도 카빙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빨리 일어나고 빨리 앉아야만 엣지체인지가 더 짧은구간에서 일어나므로 베이스 주행구간을 줄일 수 있으며, 리바운딩의 탄성과 프레스의힘을 극도로 만들 수 있다. 갓 카빙을 연습하는 사람들 중에 토우턴 때 다운속도가 느린경우를 흔히 본다. 좀 더 공격적으로 앉아주어야 한다.

4. 스티어링(Steering)
고급 카빙의 완성은 스티어링이 만들어준다. 상체와 무릎을 사면쪽으로 극도로 꺾어 줌으로써, 데크의 앞부분 엣지가 더욱 눈에 깊이 박히도록 만들어준다. 스티어링은 특히 엣지체인지 이후 다음 엣지체인지까지 카빙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보통 힐턴시에는 자연스럽게 스티어링이 들어가게 되지만 토우턴시에는 그렇게 하지 않는 보더가 많다. 토우턴시에도 왼팔(레귤러기준)과 어깨를 더욱 사면쪽으로 돌려서 스티어링을 만들어주면 더욱 단단한 카빙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CASI 인스트럭터 데몬영상은 이러한 스티어링을 무척 강조하고 있다.

요약해보면...
"더욱 정확하고 강력한 업다운을 하라!. 그리고 거기에 스티어링을 가미하라"가 되겠다.


원문 : http://blog.ajkuhn.com/58

원문에는 그림과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엮인글 :

옹헤야~

2008.12.09 19:22:09
*.94.250.137

라이딩좋아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좋은글 이내여~~매년 생각하지만 어렵다눈..ㅠ.ㅠ

무플방지클럽

2008.12.09 19:24:23
*.226.142.17

추천~! 잘읽고 갑니다......스트어링......다시한번 생각해보고 타봐야 겠네요....

행가레보더

2008.12.09 19:34:15
*.177.62.188

좋은글잘보고갑니다^^

유프린스

2008.12.09 19:37:23
*.243.195.71

더 빨리, 더 많이, 더 정확하게, 더 꺽어서..매번 느끼지만 어렵네요..안면랜딩후 더쫄아서 ㅎㅎ
잘보고갑니다.

행가레보더

2008.12.09 19:37:49
*.177.62.188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카빙연습할 때는 슬로프 끝에서 끝까지 다 이용하면서 크게크게 연습하라고 하던데,,,
그럴려면 턴을 하지 않고 그냥 낙엽으로만 활강해야 하는 시점들이 생기지 않나요??
칼럼대로라면 한 턴이 끝나자마자 바로 엣지 체인징이 들어가야 하는건데,,,,,
그러면 턴 반경이 좀 작아지지는 않나요???
카빙 초보라 궁금한게 많네요 ㅋㅋㅋㅋ

GaraAndy

2008.12.09 19:47:03
*.157.32.58

>행가레보더
데크의 사이드컷을 넘어서는 불필요한 롱턴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ㅡ'

어따똥싸

2008.12.09 20:48:09
*.241.132.210

동영상 본후 질문입니다.

저도 살짝 카빙을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더 강한 프레스를 주다보면 상체가 설면에 더 가까워 지게 마련아닌가요? 이렇게 된 후 모글을 만나면 넘어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 힐 턴의 경우

동영상에서는 무릅이 서스펜션(자동차 스프링)역할을 해주듯이 충격 완화되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는거 같아요.

즉, 강한 프레스를 주다보면 무릅이 고정되어 충격완화(스프링처럼 굽혔다 펴지는) 역할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라이

2008.12.09 20:52:34
*.23.145.12

//행가레보더

제이턴을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카빙의 아주 기초적인 단계에서의 엣지만 세운 상태에선
둥근 호가 매우 큽니다.
또 한턴이 끝나자마자 바로 엣지 체인징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슬로프를 수직으로 쭉 가는 시간도 꽤 깁니다.

...........)
............)
..._____ ) <--여기서 슬로프를 가로질러 다음 엣지 체인지를 준비하는 시간이 좀 됩니다.
..(
.(
...(

이런식으로 되겠죠 저 괄호들이 토우턴과 힐턴을 그린겁니다 -_-;;;;
턴 하나하나를 제대로 완벽하게 만들고 엣지체인징 타이밍까지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롱턴이 나옵니다.. 숏턴 당연히 안됩니다.
롱턴이 자연스러워지면
더 강력한 프레스와 여러 기술로 지면과의 각을 더 크게 만들어 턴의 호의 크기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또 엣지 채인징 타이밍이 매우 당겨져서 불필요하게 슬로프를 가르는 일 또한 줄기 때문에
이제는 턴과 턴사이를 바로 엣지체인징을 하여 넘어갈수 있게됩니다.

롱턴부터 연습해라 <--이말은 사실 틀린말입니다.
"당신은 아직 롱턴밖에 하지 못해" 이 말이 맞는 말입니다.
숏턴은 롱턴이 익숙해짐으로서 다양한 기술들을 몸이 습득하게 되고
그 과정중에 불필요한 행동들이 사라지고 턴을 위한 최적의 기술들만 남게 되었을 때
비로소 얻게 되는 산물입니다.

일라이

2008.12.09 21:00:30
*.23.145.12

//어따 똥싸

비기너->너비스->베이직 카빙턴->어드밴스드 카빙턴
여기까지는 필자분께서 말씀해주셨듯이 일반적인 업,다운으로 턴을 하게 됩니다.
엣지채인지 타이밍땐 업해주고 턴이 들어가면 다운해주고

그런데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이 것은 생각보다 꽤나 시간이 오래걸리는 업,다운입니다.

그걸 보안한게 down u-nweighed turn 입니다. 이것을 사용한 턴중에 하나가 밴딩턴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것은 엣지 채인징때 상체를 보드 위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상체를 고정하고
무릎을 굽힘으로써 엣지 채인징을 하는 방법인데요 이것은

제 정보에서 홈피에 들어가셔서 동영상 란에 casi에서 레벨 3 carving 턴 부분을 보면
어드밴스드 카빙턴과 다운언웨이티드 카빙턴 두개 모두 나와있습니다. 이걸 보면서 참고 하시면 되구요.

왜 이렇게까지 다른이야기가 길었냐 하면 다운 언웨이티드 카빙턴의 장점은 빠른 엣지 체인징에도 있지만,
하체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여러가지 슬로프 상황에서 자동차의 서스펜션처럼 하체가 슬로프의 상태로 따른
업,다운을 흡수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아마 다운언웨이티드 턴을 익히게 될쯤부터는 슬로프의 상태에 상관없이
카빙을 하시게 될꺼에요.

ⓢⓚⓨⓛⓘⓝⓔ

2008.12.09 21:44:09
*.158.119.141

잘보고갑니다 ㅋ

karas

2008.12.09 21:59:18
*.248.44.166

카빙할때 ....속도 조절 방법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123

2008.12.09 22:35:46
*.249.158.33

과도한 무릎 스티어링으로......인대파열의 고통을 느껴본 사람으로서......과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클리기

2008.12.09 22:37:13
*.154.151.72

카빙어...(X)
카버....(O)

GaraAndy

2008.12.09 22:42:44
*.157.32.58

>123
동감합니다.
카빙에 맛들고 난후,
과도한 무릎스티어링과 과격한 프레스(?), 자잘자잘한 모글들이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니..
무릎님께서 못버텨주시고, 맛이 가시더군요.

박소영

2008.12.09 23:03:56
*.189.202.209

제언 (X) 조언 (O)

DARK333

2008.12.09 23:35:19
*.237.157.106

//karas 저의 경우엔 속도가 과하거나 전방에 위험요소가 있으면 슬립을 의도적으로 내줘서 속도를 줄입니다..

근데 진짜 카빙하다가 물오르면 그네타는 느낌으로 되더라구여 ㅡㅡ;
저만 그런가요?

그네(?)를 빡시게 타다보면 과도한 무릎스티어링과 함께 슬롭에 다 내려온후 약간의 무릎에 뜨뜻한 온기가..ㅡㅡ; 모글이 많은곳 내려오면 아예 화끈하거나 ㅎㅎㅎ

가루

2008.12.10 00:55:26
*.29.101.86

무릎이 시리고,,,

바람이 들고,,, 지금이라도 살살 타야 하는데,,
아직 갈길이 멀기에,, ㅋㅋ

good

2008.12.10 02:47:15
*.39.114.137

와 정말 깔끔한 칼럼이군요 저같은 초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한가지...
저같은경우(레귤러) 토턴시 무릎을 구부리고 정강이를 부츠에 꾹 누른상태에서 곧휴를 내미는 동작을 하거든요
그렇게되면 왼손이 왼발발목을 잡는다는 느낌이랑은 다를꺼 같은데
어떤식으로 자세를 잡아야 할까요?
느낌으론 힐턴은 어느정도 괜찮은거 같은데 토턴이 자세가 어정쩡한게 프레스가 덜 들어가고 턴이 잘 안됩니다

크발칸B.D

2008.12.10 08:44:16
*.233.121.242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생각 많이 해보게 하는 글이네요 ^^;;

달룡

2008.12.10 09:10:53
*.104.237.125

익숙한 내용들이지만 실제 타보면 머리속이 텅텅 빈것처럼 아무생각없이 내려오게 되네요... ㅡㅜ

세인

2008.12.10 09:39:53
*.112.8.36

//good 저도 그부분이 의아했습니다. 도리어 토우턴시에 하이백 잡는게 더 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CASI동영상의 경우 윗글처럼 stearing이 강조되어 있는데요.. 토우턴시 stearing을 주기 위해서 어깨를 자연스럽게 안으로 넣는 모습이 동영상에 보일겁니다.. 즉, 왼팔은 왼쪽 발목앞으로 들어오는 모습일때(오른팔은 뒷꿈치쪽이라고하더라도)자연스런 stearing이 나온다는 거같습니다...

주딩

2008.12.10 09:46:48
*.179.205.235

달룡님혹시 여주사시나요..??? 친구별명이랑갔네요..ㅋㅋㅋ

세인

2008.12.10 10:03:09
*.112.8.36

년 타시면 힐턴이 아주 짜증나게 자세가 안나오는데요... 대부분 자세 봐주세요 하는 동영상도 힐턴을 지적해주시기 마련이죠...
독학으로만 보드를 배운 저도 그렇게 몇년을 고생하다 이거다! 싶었던게 있는데요....
혹시 카빙하실때 자세가 앞으로 나란이 상태는 아니신가요??(또는 곧휴에 손이 있거나..) 즉, 짧은 반경으로 턴하기위해 설면과의 경사만을 이용하게 되는 상황에서, 뒤로 안넘어지기위해 자연스래 앞으로 나란이가 되는 경우인것 같은데요... 설명하기엔 제 스킬이 부족하지만... CASI 동영상을 보시면 힐턴시 왼팔끝은 무릎뒷쪽에 있습니다... 토우턴시엔 물론 무릎 앞에 있지요... 이자세에 조금더 집중해서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ASI 동영상의 관절 하나하나에 모두 의미가 있는것 같다고 느끼고있습니다.

힘껏들이데봐

2008.12.10 10:05:19
*.249.67.42

멋지네요^^ 좋은글 보고갑니다요~

양치기

2008.12.10 10:21:40
*.122.206.237

토, 힐, 토, 힐... 계속 번갈아가면서 말썽인게 턴 이더군요.. ^^; 모르겠지만 이제 한참 카빙시작하시는 분들은..힐턴이 안되시다가.. 그 단계 넘어서면 토턴이 안되시고.. 또 그다음은 힐턴.. ^^;

저만 그런가?

Gatsby

2008.12.10 10:25:28
*.45.1.73

대부분의 중상급 보더들이 스티어링을 잊고 있지요. 저도 보드탄지 7년후에 강습 받았지요. 정말 카빙의 질이 틀려지더라구요~

A.J.Kuhn

2008.12.10 11:20:51
*.151.244.2

//행가레보더
GaraAndy, 일라이 님의 답변으로 충분하겠네요.

//어따똥싸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글에 대한 대응 역시 CASI 동영상에 답이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힐턴이던 토우턴이던 상체를 조금은 숙이고 있습니다(곧휴 내밀기가 아니란 뜻이지요).
상체를 완전히 세운 경우, 무릎으로 충격을 흡수하지만 이것이 완벽한것이 아니므로 상체로 올라갈수록 흔들림이 커지게되고 (키가 크므로)머리쯤 가서는 제어하기 힘든 수준이 됩니다. 때문에 모글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낮은자세가 필요해지고 무게중심을 잃지 않는 선에서 상체를 숙이는것이 필요합니다(허리에서 두번째 충격흡수도 일어나죠). 그리고 속도가 빠를 수록 숙이는 정도가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라이딩시 CASI 동영상보다 좀 더 허리를 숙인 자세를 씁니다. 한국 슬로프의 설질은 동영상의 설질보다는 터프하거든요;;;

//karas
저는 한턴을 좀 더 길게 가져가는 방법으로 스피드체크를 합니다. 반쯤은 J턴을 하는거죠.. S자를 옆으로 돌려놓은 모양으로 턴을 한다고 하면 이해가 될런지...

//클리기
저도 애매해서 카빙어 뒤에 ?를 붙였는데요... 카버는 조각가라는 의미인데.. 뭐 이것도 틀리진 않을 것 같네요.. 여튼 다른 칼럼(스노우보드 사관학교 등..) 에서 카빙어라는 용어를 썼길래 그걸 따라 했습니다. 여튼 검색결과 스노우보드와 관련된 카빙어, 카버라는 용어는 없더군요.

//박소영
제가 쓴 의도로 보면 제언(提言)이 맞는 것 같습니다.

//good
곧휴내밀기 자세로는 제가 쓴 글대로 할 수 없습니다. 약간은 상체를 숙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인님 말씀하신대로 스티어링을 주기위해 앞발목을 잡는 것입니다. 일단 직활강 상태에서 한번 해보시면 어떤식이 되야 할지 감이 올겁니다.

//양치기
저도 똑같은 과정이었더랩니다;;;;

굴짬뽕

2008.12.10 11:22:24
*.203.146.3

아 강습하고 싶다...ㅋㅋㅋ 헹가레 보더님 보드의 사이드컷은 레디우스라고하는데.... 보드의 길이 사이드컷의 깊이에 따라 레디우스가 틀려지기때문에 원호의 길이는 이미 알맞게 세팅되어있답니다. 보드마다 다 틀리지요.

모리와화요일

2008.12.10 11:37:31
*.216.23.117

저도 양치기님 처럼 계속 번갈아가며 한쪽이 좋으면 한쪽이 안좋고.. 현상이 계속있었습니다 이것때문에 하도 짜증나서 보드접을까 생각도 들고 오기가 생겨서 아침부터 새벽4시까지 초코바 씹으면서 보드만 타보기도 했지요... 제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몸이 적응을한다... 편한자세.. 잘나오는자세로 적응이 되서 반대쪽턴을 할때 프레스가 약해지는현상이 발생한다 카빙입문시에 이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몸의기울기에 변화가 생겨서 프레스를 줘야하는데도 불구하고 프레스가 약해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사용한 해결방법은 하나 입니다 넘어지세요 토우가 프레스가 약하면 넘어질때 전까지 프레스를 주다가 조금오바해서 넘어져 보는겁니다.. 그럼 몸이 느낌니다.. 머 결코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전 이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일뿐입니다.. 그냥 참고정도만 하세요 추가로 압력주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자면.. 헝그리 보더중에 어떤분이 이런말을 하셨죠.. 척추로 눌러라.. 이말은 즉 인간의 무게중심(골반쪽)으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냥 힐다운이 안된다고 엉덩이만 내리면 안좋은 자세가 나옵니다 인간의 무게중심은 엉덩이가 아닌 척추끝쪽(골반)배꼽아래쪽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골반을 살짝 압력가하는쪽 엑지쪽 기울기와 동일선상에 놓고 눌려주는것이 좋습니다 힐턴시도 같고요 말로 할려니 좀 어렵네요~ 그럼 안정보딩하시고요~ 저도 다 주워들은 얘기라 정확하지는 않으니 참고 정도만 해주세용~

램프의요정

2008.12.11 23:02:36
*.48.193.60

당췌 욕심은 많은데.. 실력이 안따라주니 마음만 급해서 늘 자세가 엉망입니다..

이론을 제대로 무장하고 가는 한턴한턴 연습은 인고의 노력을 통해 아름다운 자세 및 보다 나은 실력으로 보답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닝기리뿡

2008.12.20 11:18:58
*.244.218.34

대충 타면 되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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