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함께, 자신의 첫장비를 들고, 보드 타는 분들, 보드를 가르쳐 주는 분들이 많지요.
보드 장비 고르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구피 혹은 레귤러의 판별법인데. 선천적 스탠스와 반대로
배우게 되면, 제대로 못 배울 뿐더러, 배우는 속도도 더디게 되고, 자칫 스노우보딩의 흥미를 잃게돼어
아까운 꽃보더 한명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축구공 차기, 태권도 차기, 오른발 잡이. 오른손잡이 등등 많은 판별법이 있는데, 제 경험상 가장 간단하고,
정확한 판별법은 바로, 마루바닥에서 미끄럼 질하기 입니다.
필요한 것이 바로 두툼한 양말과 미끄럽고 넓은 마루바닥이나 사무실 바닥입니다.
1. 두꺼운 양말을 신긴다. (꽃보더 일 경우 직접 신겨주면서 발이 참 이쁘다고 칭찬한다. 무좀이 나 악취가 있어도, 못본척 하자.)
2. 후다닥 달려가다가 한쪽 발을 내밀면서 주~욱 미끄러지게 합니다.
3. 왼발이 앞으면 레귤러. 오른발이 아프면 구피
4. 그녀가 넘어지면, 부축해주는 척 하고 따라 넘어져 주고, 그녀의 두눈을 바라보며 야릇한 상황을 연출한다.
5. 그녀에게 강습 시킨다고 수작걸면서 부비부비 커플보딩 한다.
암튼...위 방법도 공차는 방법도 틀린 경우가 많더군요.
멍하니 서있는 사람 몰래 뒤에서 밀어서 먼저 내딧는 발로 파악하기도 하고요~(이게 좀 많이 많더군요)
하지만 강습을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전 전문? 강사는 아닙니다)
낙엽이나 기타 사할강을 가르치고 연습하는 모습을 관찰하여 편하게 이동되는 방향을 찾고
또 직접 물어봐서 어느 방향이 편한가를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후 정하는게 아무래도 더 정확한거 같더군요.